2013년 5월 27일 월요일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5월의 House 트랙들.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포스트를 작성하게 됩니다. 한국에 돌아오면서 여차저차 바쁜 일도 생기고 ASOT 페이지 관련 포스팅도 하다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됬네요.. 다음달에 대망의 Ultra Music Festival이 펼쳐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페북을 통해 A State Of Trance South Korea Campaign이라는 페이지에서 저 잉금도 관련 글들을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주소는 https://www.facebook.com/WeWantAsotSouthKorea 이고 Trance 장르를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의 많은 방문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 많죠??!! :D

오랜만에 포스팅을 작성하는 만큼 양질의 글이 써질지 걱정입니다.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시고 신나고 산뜻한 House 트랙들을 골라보았으니 글이 지겨우실 경우 링크들만 들으셔도 너무나 좋을거 같습니다.

첫번째 트랙은 Messiah (Dirty South Remix)입니다. Monsta의 트랙을 Dirty South가 리믹스한 트랙으로써 Dirty South의 전매특허인 시원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트랙입니다. 보컬의 청량한 사운드 뒤로 빠른 템포의 경쾌한 멜로디라인의 흐름이 너무나 좋고 최근의 더위와 어울리는 시원한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두번째 트랙은 Liceu (Original Mix)입니다. 강렬한 페스티벌 튠로 유명한 Sebjak과 요즘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Marcus Schossow가 함께 한 트랙입니다. 중반부의 나팔소리와 격정적인 베이스라인이 상당히 급진적인데요. 드랍 후의 멜로디라인에서 나오는 강한 베이스라인이 Sebjak 특유의 사운드를 보여줍니다.



세번째 트랙은 Don't You Know (Original Mix)입니다. Surrender, Reason 등 파티 튠으로 유명한 Hook n Sling의 트랙으로써 청량한 멜로디라인이 귀에 쏙 들어오는 트랙입니다. 전체적인 멜로디라인이 단순하지만 Verse의 반복과 여러 이펙트등을 통해 지루함을 없앤 사운드도 특징인데요. 드랍 후의 사운드가 앞으로 쭉쭉 밀려 나가는 진취적인 기분도 듭니다. :)



다음 트랙은 Falling (Committed To Sparkle Motion) (Axwell Radio Edit)입니다. Discopolis의 트랙으로써 제 블로그에서 Dubvision의 리믹스로 자주 등장한 트랙입니다. Dubvision의 리믹스 버젼이 드라마틱하고 강렬하다면 Axwell의 버젼은 차분하지만 귀에 펼쳐지는 넓은 사운드가 너무나 좋은데요. 눈 감고 들으시면서 숨겨져있는듯한 소소한 사운드를 찾는것도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다섯번째 트랙은 The Stockholm Syndrome입니다. Black Eyes & Blue라는 시원한 트랙으로 유명한 CLMD(Carl Louis & Martin Danielle)의 트랙으로써 이번 트랙에도 캐치함이 잘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Swdish 풍의 청량한 House 멜로디라인과 함께 베이스라인이 오밀조밀하고 알차게 나오는 점도 재미있네요. 특히 뮤비가 메멘토처럼 뒤로 돌아가는 컨셉을 가지고 있어 흥미롭습니다.



다음 트랙은 Coltrane (ft. Chris The Voice)입니다. Pleasurekraft와 Format B의 트랙으로써 Tech House 트랙입니다. Tech House 본연으 특징인 단순하고 펑키한 베이스라인이 잘 담겨있는 트랙으로써 경쾌한 멜로디라인과 어두운 보컬의 사운드가 멋들어지게 어울립니다.



행운의 일곱번째 트랙은 Alone입니다. Armin van Buuren의 트랙으로써 이번 정규 앨범 Intense에 수록되어 있는 트랙으로써 Progressive House의 장르를 가지고 있습니다. Lauren Evans의 보컬이 너무나 시원하고 쭉쭉 뻗어가며 Armin 특유의 Trance 감성이 더해져 아름답고 세련된 하이브리드적인 트랙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Trance와 House 장르간의 이동이 많은 상황에서 이 트랙 역시 교집합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덟번째 트랙은 Thunder (Original Mix)입니다. 최근 Beatport와 각종 EDM 관련 사이트에서 폭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트랙으로써 W&W의 강력한 사운드를 어김없이 보여주는 트랙입니다. 제목처럼 드랍후의 멜로디라인이 간결하고 강하게 치는 사운드가 매력적인데요. 제가 직접 W&W 라이브에서 본 트랙을 들었었는데 그들의 열정적인 무대모습을 잘 형상화한 점이 너무나 멋지더군요.



다음 트랙은 Your Heart (Michael Brun Remix)입니다. Dirty South의 이번 정규앨범에 속해 있는 Your Heart라는 트랙을 아이티의 신성이죠?! Michael Brun이 리믹스한 트랙입니다. 드랍부분에서 멋지게 펼쳐지는 공간감 넘치는 Progressive 멜로디라인이 듣기 좋습니다. Joel Gil의 몽환적인 보컬 사운드도 본 리믹스의 시원한 멜로디와 잘 어울립니다.



열번째 트랙은 Rockin' N' Rollin'입니다. 다음달에 UMF를 통해 내한하기도 하는 Fedde Le Grand의 트랙으로써 세련된 사운드와 대중의 기호를 캐치하는 FLG의 재능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레트로적인 일렉트로 멜로디라인과 강렬한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트랙으로써 뮤비 역시 단색의 연출로써 곡의 강렬함을 잘 표현하는거 같습니다.



열한번째 트랙은 Young & Beautiful (Marcus Schossow Summer Remix)입니다. 위에서 언급한적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Marcus Schossow의 리믹스인 본 트랙은 최근 Pop 씬에서 너무나 인기 좋은 Lana Del Rey의 트랙과 관련이 있습니다. 본 트랙은 최근 영화로도 만나실수 있는 Great Gatsby의 OST로도 유명한데요. 원곡이 쓸쓸하고 슬픈 분위기를 가진다면 리믹스 트랙에서는 그와 대비되는 청량하고 시원한 사운드로 재해석이 되었습니다.



다음 트랙은 Wonderful입니다. 제 블로그에서 정말 자주 등장하는 Firebeatz의 신곡으로써 이번 트랙에서는 기존의 강렬함과는 약간 다른 상쾌함과 발랄함의 사운드로 돌아왔습니다. 중간중간 그들의 전매특허 강한 베이스라인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여성보컬의 사운드나 멜로디라인이 막대사탕처럼 달콤한거 같습니다!! :)



마지막 트랙은 If I Lose Myself (Remix)입니다. One Republic의 트랙을 Alesso가 리믹스한 트랙으로써 곡에 대한 설명은 지난 달 House 트랙들 포스트에도 있으므로 생략합니다. Ryan Tedder의 독보적인 보컬은 말할 나위 없이 좋고 Alesso가 특유의 시원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라인으로 재해석한 점이 흥미롭죠?! 특히 뮤비 역시 One Republic과 Alesso의 모습을 교차하며 멋진 영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마지막 트랙으로 다시 한번 골랐습니다.



이로써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5월의 Hous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를 마칩니다. 대략 1달만에 쓰는 포스트라 글 솜씨가 좀 안 좋아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실거라 믿습니다. 잉금과 EDM의 페이스북 페이지와 A State Of Trance South Korea Campaign 페이지의 게시물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주위에 EDM 좋아하시는 분들께 소개해주시면 더욱 좋을거 같습니다.

긍정적인 댓글 주시면 감사하겠고 (익명의 댓글도 환영합니다.) 조만간 Trance 트랙들 포스트와 Armin van Buuren 앨범 리뷰 포스트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