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6일 월요일

특집 :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2013년 여름의 강렬한 트랙들. Pt.1 (2013년 전반기 리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네요. 블로그 글의 댓글에서도 제가 블로그를 그만 하냐는 질문이 있던데 절대 아닙니다. 다만 Facebook 포맷이 훨씬 각각의 트랙에 대한 접근성도 좋고 해서 부득이하게 편리한 방식을 택하게 됬네요. ★https://www.facebook.com/imgeumEDM★ 본 주소에서 잉금과 EDM의 내용을 매일매일 2~3개의 트랙들과 특별한 Live 영상으로 만나실수 있습니다.물론 본 페이스북 페이지는 !!!!회원가입 없이도!!!! 보실수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들어오셔도 됩니다. :) 거의 두달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데 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죠??!! 11월 말에 이루어지는 Sensation Korea, 10월에 이루어질 Global Gathering Korea의 라인업 발표 및 Tiesto의 Club Life 내한 이벤트까지!!! 한국이 점점 EDM 씬의 하나의 시장이 되어가는거 같네요!! :) 또한 최근 무한도전에서 EDM이라는 용어가 방송 될 만큼 EDM이라는 단어가 하나의 문화가 되어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쓰는 글인 만큼 어떠한 주제로 쓸까 하다가 이번 여름에 제가 많이 들었던 EDM 트랙들을 골라보는 시리즈로써 포스트들을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딱히 장르의 구분 없이 이번 여름의 강렬했던 태양 만큼이나 멋지고 세련된 EDM 트랙들을 각각 포스트에 13개씩 담아볼 예정인데요. 예전 트랙들도 있겠지만 최근의 트랙들을 많이 포함시킬 예정이므로 나름 2013년 전반기 리뷰가 될수도 있겠습니다. 트랜스 트랙들도 같이 포함시키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질거 같아서 트랜스 장르는 따로 할 생각입니다. 시리즈인만큼 아직 파트 몇에서 끝낼지는 미정입니다. :D

이러한 포스트들 이외에도 다양한 포스트를 시작하려합니다. deadmau5에 관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Facebook 페이지에서 시작를 이제 시작할 예정이고 주말마다 1주일치를 모아 정리하는 포스트, Avicii 정규 앨범 리뷰 및 제가 근래에 본 DJ들의 Live Event Review 등등을 해보려 합니다. 블로그 댓글이나 페이스북 댓글 또는 메시지로 많은 피드백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

주관적으로 골라 간단한 설명과 느낌을 곁드리는 이번 시리즈 포스트들. 글이 지겨우시면 링크들의 노래만 들으셔도 너무 좋을거 같네요!!!!

첫번째 트랙은 SLVR입니다. Steve Angello와 Matisse & Sadko으로써 처음 Live Set가 Mix에서 나타났을때부터 굉장한 기대를 받은 트랙입니다. 차분한 드랍부분으로의 빌딩 부분 그리고 드랍에서 시원하게 쭉쭉 퍼져나가면서 터지는 멜로디라인이 듣기만 해도 시원한데요. 특히 뒷부분의 드랍부분에서 네음 후에 나오는 이펙트부분이 각각 다른 점이 저는 참 흥미로웠습니다. Matisse & Sadko가 Svenska, Trio 등에서부터 보여준 깔끔한 고음 스타일의 멜로디라인에 Steve Angello의 강렬한 사운드까지 더해져 있어 저에게 2013 여름의 House 트랙하면 생각나는 첫번째 트랙이 되었네요.



두번째 트랙은 Escape입니다. Paris & Simo와 3LAU의 트랙으로써 Hardwell의 레코드인 Revealed Rec에서 나왔습니다. 보컬로는 Hardwell과 Dyro의 Never Say Goodbye로도 친숙한 Bright Lights가 참여했습니다. 여성보컬의 청량하고 깔끔한 고음 그리고 드랍부분에서 앞으로 밀고나가는듯한 시원한 느낌의 사운드가 흥미로운데요. Nova부터 보여준 Paris & Simo 특유의 강한 베이스와 함께 하는 꽉 찬 멜로디의 느낌 그리고 3LAU의 세련된 멜로디텔링까지 느낄수 있는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세번째 트랙은 Strangers입니다. 혁신적이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Seven Lions 그리고 여름에 Lana Del Rey의 트랙등 Summer Of Love Mix로 많은 사랑을 받은 Myon & Shane 54가 모여 만든 Strangers는 제목만큼이나 정말 새롭고 신선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는데요. 흔히들 말하는 트랜스탭이라는 트랜스와 덥스텝이 합쳐진 하이브리드적인 느낌의 Seven Lions 사운드 그리고 Myon & Shane 54의 이쁜 멜로디가 멋지게 어울립니다. 저의 "주관적"인 감상 느낌을 더한다면 마치 아름다운 멜로디의 도화지에 몽환적인 여성보컬의 목소리를 붓삼아 그리는거 같네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



다음 트랙은 Layers입니다. Eric Prydz a.k.a Pryda의 트랙으로써 Power Drive 이후에 Pryda 특유의 치밀하고 유기적인 멜로디를 느낄수 있는 트랙입니다. 올한해 UMF Miami, EDC LiveSet 그리고 BBC Essential Mix까지 특별하고 굉장한 사운드를 보여준 Pryda는 조만간 EPIC 2.0 무대를 북미에서 가지게 됩니다. 트랙에서는 단조롭지만 그 사이사이 오르락내리락하며 특유의 리듬감을 만들어내는데요. 드랍부분에서의 풍부한 베이스까지 함께 하는 사운드 그리고 완급조절의 느낌까지 있는 멋진 트랙입니다.



다섯번째 트랙은 MYB입니다. 최근 Zedd, Alex Metric과 함께 Moment of Clarity Tour를 돌고있는 새로운 재능 Oliver. 당돌하고 통통 튀는 사운드 그리고 이 사이사이를 연결해가는 유기적이고 빠른 멜로디가 흥미롭습니다. 또한 드랍부분에서 탱탱볼이 튀는듯한 상큼한 사운드 그리고 두번째 드랍부분 후에서의 세련된 레트로적인 일렉트로 멜로디까지. 지금까지의 트랙보다 앞으로의 트랙들 뿐만 아니라 더욱 기대되시지 않나요?!



여섯번째 트랙은 Live For The Night입니다. 최근 이보다 화끈하게 떠오르는 트리오가 있을까요?! 시카고에서 나타난 혜성들 Krewella의 트랙 Live For The Night은 Alive에 이은 대중적인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 W&W의 Remix를 통해서도 다양한 Mix에서 들리는 Live For The Night는 감정적이고 호소력 있는 보컬 그리고 시원하게 펼쳐지는 상승 곡선 느낌의 사운드가 참 좋습니다.



다음의 트랙은 Lost & Not Found입니다. 영국에서 Drum & Bass를 이끌어간다고 평가받는 굉장한 팀. Chase & Status의 트랙 Lost & Not Found는 D&B 특징에 맞게 빠른 템포의 급한 전개가 바로 귀에 들어오는데요. 보컬의 슬픈듯한 감성적인 목소리 그리고 뭉게구름이 펼쳐지듯 사운드 위의 사운드가 입혀지는 점진적인 느낌의 사운드도 참 좋습니다. 얼마전 Live Event에서 보았는데 독보적인 다른 사운드를 들려주던 점이 생각납니다. :)



여덟번째 트랙은 Don't Give A Damn (Original Mix)입니다. 리드미컬하고 바운시한 트랙을 잘 만드는 Mike Vale의 트랙으로써 이번 여름에 많은 사랑을 받은 트랙입니다. 여성보컬의 도발적이고 매혹적인 목소리 그리고 굉장히 빠른 템포의 리듬이 반복되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가는 과정이 참 좋은데요. 그리고 드랍부분에서 급격한 전환과 함께 치고나가는 사운드도 특징이네요.



아홉번째 트랙은 Burn [Tiësto Remix]입니다. EDM 장르와 자주 연결되는 Pop씬의 아름다운 보컬 Ellie Goulding. 그녀의 트랙 Burn의 Tiesto Remix는 여름이 필요한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을 잘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Ellie Goulding의 약간은 허스키한 목소리 그리고 꽉 찬 베이스라인과 함께 하는 펑펑 터지는 사운드가 좋은데요. 특히 Creamfields Tiesto Live 영상에서 보고 Festival과도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확 받은 트랙입니다.



열번째 트랙은 Right Here입니다. 영국에서 떠오르는 새로운 대세인 Rudimental은 최근 다양한 무대에서 조금은 다른 Live 무대로써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들의 트랙중에 Zedd Clarity의 보컬로도 유명한 Foxes가 함께 한 Right Here를 골라봤어요. Drum & Bass 느낌의 둔단둔둔단 기본적인 리드미컬한 움직임과 절제되게 끊어가는 멜로디라인 역시 좋습니다. 특히 Rudimental의 Music Video는 다채로운 영상으로 유명한데 본 Video에서는 호랑이의 보은이 느껴지네요. :)



열한번째 트랙은 Locked out of heaven (Sultan & Ned Shepard Remix)입니다. Pop 씬의 너무나 중요한 아이콘 Bruno Mars의 트랙을 이번 여름 Fedde Le Grand와의 콜라보 트랙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Sultan & Ned Shepard가 Remix한 트랙입니다. Bruno Mars의 시원하게 내지르는 고음과 드랍부분에서의 시소와 같은 좌우 왔다갔다하는 사운드가 귀에 쏙 들어오는데요. 드랍부분에서 또한 청량한 느낌의 멜로디가 천천히 하강하는 느낌 역시 좋습니다.



다음 트랙은 Lose Sight입니다. Anjunabeats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Andrew Bayer의 굉장한 싱글이죠. Lose Sight는 EDM 씬의 일반적인 사운드와 판이하게 다른 느낌으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전체적으로 흐르는 차분한 분위기의 전개 그리고 클래식하고 달콤한 멜로디의 흐름이 최근 추세의 강한 EDM 씬의 느낌과 다르게 아주 편안히 다가옵니다. 또한 여성보컬의 목소리가 꿈을 꾸고 있는듯한 착각을 선물하는 몽환적인 본 트랙은 뮤비 역시 상당히 예술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답니다.



마지막 트랙은 I AM입니다. Sick Individuals와 Axwell의 트랙인 I AM은 감성적이고 넓게 펼쳐지는 Progressive 느낌의 사운드가 일품인 트랙입니다. 여성보컬의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 그리고 드랍부분으로 향해가는 사운드가 아주 드라마틱합니다. 그 후 드랍부분에서는 강하게 치고 들어오는 풍부한 베이스 그리고 쭉쭉 밀고 나가는 멜로디라인이 Festival에 잘 어울리는 트랙이라 생각하는데요. 이번 Tomorrowland에서도 다양한 DJ의 Live Set을 꾸며준 I AM. 지난 주에 Dannic Live에서 Dannic이 트는것을 보았는데 주인공인 Axwell이나 Sick Individuals가 틀면 굉장할거 같습니다.



이로써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2013년 여름의 강렬한 트랙들 파트 1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트랙들로 2013년 전반기의 EDM 트랙들을 리뷰해볼 생각입니다. 또한 말씀 드린것처럼 deadmau5의 트랙들과 Live Event의 내용도 중요하겠지요?! :D

긍정적인 댓글 주시면 감사하겠고(익명의 댓글도 환영합니다.) 페이스북 댓글이나 메시지로 다양한 피드백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일매일 잉금과 EDM 페이스북에서 다양한 트랙들에 관한 링크도 제공할 예정이니 많이 방문해주세요!!!

긴 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