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5일 월요일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4월 중순의 Trance 트랙들.



최근 일렉트로닉 씬은 Daft Punk의 컴백에 맞춰 왕의 귀환을 열심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몇년간 루머와 각종 가십들로 떠들썩 했던 Daft Punk의 앨범이 실제로 나오는 것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명성에 걸맞게 티져 영상들도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Coachella에서 보여준 Daft Punk의 Get Lucky라는 트랙. Pharrell Williams와 Nile Rodgers라는 대단한 아티스트들과 같이 하더군요. Coachella에서의 비디오 녹화본 외에도 미국 SNL 광고버젼으로 나온 1분짜리 영상은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럽고 또한 세련된 멋을 보여줍니다.

지난주에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4월 초중순의 House 트랙들 포스트를 올린만큼 이번에는 4월 중순의 Tranc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를 쓰려 합니다. Trance 장르가 House 장르에 비해 드랍이 약하고 강렬하지 않아 난해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Trance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 그리고 전체적인 곡의 분위기를 느끼시며 들으시면 Trance 장르의 매력을 흠뻑 느끼실거라 생각합니다.

글이 지겨우시면 링크만 들으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아름답고 세련된 13개의 Trance 트랙들과 함께 합니다.

첫번째 트랙은 Forever Is Ours입니다. 얼마전 ASOT(A State Of Trance) 600을 Den Bosch에서 대장정의 마무리를 지은 Armin van Bruuen과 매력적인 Trance 보컬 Emma Hewitt이 함께 한 트랙으로써 Armin의 곧 나올 정규앨범 Intense에 수록될 트랙입니다. 전체적으로 흐르는 신비한 분위기와 Emma Hewitt의 깨끗한 고음이 멋들어지게 어울립니다. 특히 드랍부분에서 레트로적인 멜로디라인이 아기자기하게 흘러가며 풍부한 베이스와 함께 나오는 저음파트 역시 멋집니다.



두번째 트랙은 The Light입니다. Fusion, Infinia 등을 통해 자신만의 레트로적인 사운드를 구축한 Omnia의 새로운 트랙입니다. ASOT 600 Den Bosch의 메인무대에 설만큼 커진 Omnia는 본 트랙에서도 자신의 사운드를 유감없이 들려줍니다. 상쾌하고 시원한 레트로적인 사운드와 함께 드랍부분에서 빠르게 흘러가는 멜로디라인이 신납니다.



세번째 트랙은 Aurora입니다. Fortuna 트랙으로도 유명한 Beat Service는 이번트랙에서도 강렬하고 파워풀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꽉 차는 사운드와 함께 나오는 속도감 있는 전개 그리고 드랍부분에서 퉁퉁 치는듯이 밀어나오는 사운드가 너무나 멋집니다. 듣고 있으면 자동으로 손을 위아래로 흔들게 되는 매력이 있기도 합니다. :)



다음 트랙은 New York City입니다. Alex M.O.R.P.H.의 트랙으로써 그의 ASOT 600 NYC 공연에 맞추어 만든 트랙이라고 합니다. 런닝타임이 8분 30초에 이를 정도로 긴 호흡을 자랑하는 본 트랙은 여러 사운드가 공존하는 마치 뉴욕과 같은 이미지를 가진 멋진 트랙입니다. 중반부의 단조롭고 얌전한 부분을 지나 드랍부분으로 향해가며 점점 격정적으로 흘러가는 사운드가 흥미롭습니다.



다섯번째 트랙은 Lights입니다. Save The Day라는 멋진 트랙을 만들었던 Myon & Shane 54와 Aruna가 본 Lights라는 트랙을 통해 다시 뭉쳤습니다. 신나시라고 Club Mix 립버젼 링크를 골라보았습니다. Aruna의 기대는듯한 보컬을 뒤로 이쁜 선율을 가진 멜로디라인이 너무나 상쾌합니다. 특히 드랍후에 꽉 차는 베이스와 함께 나오는 중반부 멜로디라인 부분이 멋집니다.



다음 트랙은 Where You Are입니다. Max Graham의 트랙으로써 강렬한 사운드가 귀에 확 들어오는 트랙입니다. 전체적으로 흐르는 강한 베이스라인의 흐름과 몽환적인 여성보컬의 사운드가 멋들어지게 어울립니다. 드랍부분에서 여성보컬의 한 사운드가 반복되며 강렬하게 흘러가는 멜로디라인이 매력적입니다.



행운의 일곱번째 트랙은 Come Home입니다. Estiva의 트랙으로써 깨끗한 여성보컬의 사운드와 함께 나오는 청량한 느낌이 돋보이는 트랙입니다. Enhanced Rec에서 나오는 트랙들 중 많이 있는 특징인 프로그레시브적이고 쭉쭉 밀어 나오는 사운드가 흥미로운 트랙이기도 합니다.



다음 트랙은 L.A. 입니다. 항상 신선하고 멋진 트랙을 만들어내는 Super8 & Tab의 새로운 트랙으로써 이번 트랙에서도 시원한 사운드를 유감없이 들려줍니다. 곡 제목의 LA와 같이 쾌청하고 공간감 넓은 사운드가 드랍부분의 퉁퉁 치는 베이스라인과 멋지게 어울립니다.



아홉번째 트랙은 Sincerely JORS입니다. John O'callaghan과 Ronski Speed가 함께 한 트랙으로써 이들의 이니셜을 따서 JORS라는 제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John O'callaghan의 빠른 BPM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Ronski Speed의 세련된 멜로디라인이 흥미로운 트랙입니다.



열번째 트랙은 Mesocyclone입니다. 항상 너무나 열정적인 DJ Ben Gold (ASOT 600 Kuala Lumpur 영상에서 보실수 있습니다.)의 신곡으로써 Gareth Emery의 Garuda Rec에서 출시된 트랙입니다. 본 트랙에서도 Ben Gold 특유의 레트로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가는 사운드를 발견하실수 있습니다. Slave, Apex, Fall With Me 등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Ben Gold가 주목되는 트랙입니다!! :)



열한번째 트랙은 Polly입니다. Kevin Wild의 트랙으로써 Tritonal이 중심으로 있는 Air Up There Rec에서 출시된 트랙입니다. 전체적으로 흐르는 먹히는 듯한 사운드를 배경으로 드랍부분에서 하늘을 향해 펑 터지는 듯한 시원한 사운드의 전개가 귀에 쏙 들어옵니다!! :)



마지막 트랙은 Phoenix (Original Mix)입니다. Matt Bukovski의 트랙으로써 빠른 타격감의 베이스가 귀를 퉁퉁 치는 매력이 있는 트랙입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빠른 템포의 분위기 그리고 급박한 전개가 몸을 들썩거리게 해주는 흥겨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써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4월 중순의 Tranc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를 마칩니다. 근래에 Trance 트랙들에 너무나 좋은 트랙들이 많아서 조만간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포스트로 또 찾아뵐 예정입니다.

주위에 EDM 좋아하시는 분들께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고 긍정적인 댓글(익명의 댓글도 환영합니다.)도 부탁드립니다!! :)

긴 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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