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4일 월요일

특집(스압. :)) : Event Review :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UMF Korea 기억의 조각들.



우선 내용이 길어 로딩이 긴 점 사과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트를 올리게 되네요. 블로그에 대해 소홀한 것이 아니고..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2개에 게시물을 올리고 있어요. :) 잉금과 EDM(https://www.facebook.com/imgeumEDM ) 과 A State Of Trance South Korea Campaign (https://www.facebook.com/WeWantAsotSouthKorea) 입니다. 두 페이지에 각각 House와 Trance를 포함하는 내용의 링크들을 올리고 있으니 라이크나 방문 부탁드려요!! 하루에 1~2트랙 이상은 올리려 노력중이니 두 페이지만 보셔도 House와 Trance 트랙들을 한달에 최소 30개 이상 간단한 소개와 즐기실수 있어요. :D

지난 6월 14일과 15일 서울 잠실은 EDM으로 화끈했었죠?! 세계 EDM 페스티벌을 이끌어가는 축제 중 하나인 Ultra Music Festival의 한국 내 두번째 이벤트로 관객분들은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작년에는 제가 일정상 가지 못해서 올해에 대해서만 기억해 보자면 확실한 장르로써 스테이지를 구분해서 각각의 관객층을 끌어들이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메인스테이지에 대한 관객 쏠림은 어쩔수 없는 현상이지만 Carl Cox Arena나 Live Stage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진정 음악을 즐기시는 많은 분들이 있어 즐거웠습니다. UMF Korea에 가서 국내 EDM 사이트 Below의 분들도 만나뵙고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는 분들중 몇분들을 실제로 만나뵙기도 했습니다. 초면에 음료수도 사주시고 술도 사주시고 너무나 감사해서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더 블로그를 열심히 하라는 이야기기도 하겠지요?!

저는 둘러보기도 하고 놀러다니느라 여러 스테이지를 다녔지만 본 포스트에서는 Main Stage에서의 기억들 중심으로 작성하려 합니다. 요청이 있을 경우 UMF Korea Live Set 몇개에 대한 리뷰를 할 생각도 있으니 원하신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 내용의 길이 문제로 DJ에 관한 인상은 한 단어씩으로 짧게 하겠습니다. 첫날은 Tommy Trash -> Krewella -> Afrojack ->Kaskade -> Armin van Buuren의 순서대로 이루어졌습니다. Tommy Trash와 Krewella는 강렬하고 신났으며 Afrojack은 유쾌한 셋을 Kaskade는 아름다운 동화와 같은 그리고 Armin은 환상적이고 왜 세계 1등인지에 대한 답을 알려주는 셋을 들려주었습니다. 두번째 날은 Cazzette -> Sander van Doorn -> Fedde Le Grand -> Avicii의 순서였습니다. Cazzette는 방방 뛰는 신나는 셋으로 Sander는 즐거운 셋으로 Fedde는 한국분들이 좋아하는 타겟형으로 그리고 Avicii의 대단한 셋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일반적인 제 블로그에서의 리뷰형식과 다르게 UMF Korea 리뷰는 14개의 트랙들을 제가 주관적으로 뽑아보았는데요. DJ순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그 순간의 기억들이 가장 강렬한 트랙들로 뽑아보았습니다. 곡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역시 첨부할 예정이고 그 순간의 제가 느꼈던 감정 등에 대해서도 쓸 예정이에요. 글이 지겨우시면 링크들만 들으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

첫번째 트랙은 Reload입니다. Sebastian Ingrosso와 Tommy Trash가 함께 한 트랙으로써 기존의 Instrumental 버젼에서 Save The World, Don't You Worry Child의 보컬로 유명한 John Martin이 참여한 버젼입니다. 뮤비가 인상적이기도 한 트랙으로써 극적이고 레트로적인 일렉트로멜로디라인의 빠른 반복으로 인하여 흥겨움을 유발해주는거 같습니다. UMF Korea에서 Tommy 셋에서 꼭 듣고 싶었던 트랙으로써 John Martin의 목소리에 따라 떼창하고 Tommy의 헤드뱅잉이 기억에 남던 트랙이에요!! :)



두번째 트랙은 Alive입니다. House Music의 시작점 Chicago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트리오 Krewella의 셋은 한마디로 다 같이 뛰어놀자!!였습니다. Rain Main의 터프한 진행 아래 Yousaf 자매의 신나게 방방 뛰는 모습이 상징인데요. UMF Korea에서 Krewella가 Alive를 틀었을때가 생각나는데 Yousaf 자매의 앙칼진 목소리와 함께 뮤비의 모습처럼 다 같이 방방 뛰어놀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Billboard에서도 상당한 선전을 했던 Alive. EDM이 팝시장에서 새로운 팬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보여주는 트랙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세번째 트랙은 Atmosphere입니다. 저는 Kaskade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바로 '감성EDM'인데요. Tommy Trash부터 Afrojack에 이르기까지 강하고 뛰는 셋들이 나열된 시점에서 차분하고 아름다운 동화같은 Kaskade의 셋은 새로운 분위기를 선사하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사실 Kaskade의 셋에 대해 안 좋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계속 강하고 뿅뿅거리는 EDM만으로 이루어진 페스티벌 보다는 무지개색 쉼표같이 신비한 순간이 있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Kaskade?!의 기대는 듯한 목소리와 시소처럼 반복되는 이쁜 멜로디라인이 해 지는 노을이 생각나고는 한답니다. :)



다음 트랙은 Forever is Ours입니다.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Trance 보컬 Emma Hewitt이 참여했다는것만으로도 흥분됐던 이 트랙은 ASOT에서 틀어졌을때 듣자마자 닭살이 돋았던 트랙입니다. Emma Hewitt의 깨끗한 고음의 목소리가 차분하게 속삭이듯이 이야기하고 Armin의 꽉 차고 쭉쭉 미는 멜로디라인이 터져나올때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 노래가 틀어질때 저는 눈을 감고 들었었는데요. 그 순간 서울의 하늘에서 Trance 장르의 아름다움으로써 멋진 수채화가 칠해지고 있는 상상이 기억에 납니다. :D 곡이 너무 감정이 풍부하지 않나요?!



다섯번째 트랙은 Who's Afraid Of 138?!입니다. Trance에는 여러 장르가 있는데 그 중 138BPM 이상의 Trance는 흔히 Hard Style, Uplifting, Massive라는 기준으로 구분되고는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러한 장르를 난해하고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께 Armin이 이번 앨범 Intense를 통해 자신있게 답하였죠. Who's Afraid of 138?! 치밀한 멜로디라인의 전개와 함께 서서히 다가오는 빠른 BPM의 느낌 그리고 최고조의 부분에서는 빠르게 치고나가는 베이스라인의 신남까지 듣기만 해도 기분이 펌핑됩니다. UMF에서 나왔을때 오 나왔어!하면서 Who's Afraid of 138?! 크게 소리질렀다가 옆의 분이 황당하게 쳐다보시던게 기억에 나네요 ㅋㅋㅋㅋ



여섯번째 트랙은 This is What It Feels Like(W&W Remix)입니다. 이번 Armin의 앨범 Intense 타이틀곡이기도 한 이 트랙은 W&W의 리믹스를 거쳐 좀더 페스티벌 적이고 힘 있는 트랙으로 재해석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Trevor Guthrie의 남성적인 보컬 뒤로 나오는 단순한 멜로디라인 그리고 드랍부분에서 강하게 베이스라인과 함께 공간감 있게 치고 나오는 사운드가 너무나 좋습니다. Armin이 이 트랙에 맞추어 팔을 격하게 흔드는 장면은 항상 봐도 너무나 멋집니다. :)



일곱번째 트랙은 Committed to Sparkle Motion (DubVision Remix)입니다. 제 블로그나 페이지에 정말 많이 등장했던 트랙으로써 최근 Beatport에서 인기 상위를 달리는 Axwell의 버젼이 차분하고 고급스럽다면 Dubvision의 리믹스버젼은 좀 더 극적이고 동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상치 못한 Cazzette 셋에서의 등장에 저는 너무나 방방 뛰며 좋아했던 기억이 있네요. Progressive House의 특징 중 하나인 쭉쭉 밀어나가는 그리고 연결되는 사운드가 너무 좋네요.



다음 트랙은 Beam Me Up입니다. EDM적인 면과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수 있는 POP적인 면도 있다고 생각하는 본 트랙은 Cazzette 특유의 통통 튀는 사운드가 고스란히 들어있는 멋진 트랙입니다. UMF Korea에서 가사에 맞추어 다 같이 떼창하고 드랍부분에서 Cazzette에게 열광적인 호응을 보내던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뮤비가 District 9의 컨셉이며 제가 지내기도 하는 토론토의 모습도 있어서 좋아하는 트랙이에요.



아홉번째 트랙은 Nothing Inside (Original Mix)입니다. 예전에 비해서 많은 스타일의 변화가 있었던 Sander van Doorn. 하지만 스타일의 변화에도 그의 기막힌 멜로디라인의 구성능력은 여전한데요. 여성보컬의 어쿠스틱한 보컬뒤에 왔다갔다하며 빠르게 극적인 부분을 향해 나아가는 멜로디라인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Sander는 항상 볼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특유의 사람 좋은(?!) 미소와 함께 손동작 하는게 너무 유쾌합니다.



열번째 트랙은 Rockin' N' Rollin'입니다. 제가 Fedde의 셋에서 가장 기대했던 트랙이기도 합니다. 뮤비와 함께 강렬한 인상으로 다가온 이 트랙은 여러 요소로써 한 트랙에서 다양한 사운드를 느낄수 있는데요. 베이스라인의 나열로써 나오는 리듬라인 그리고 중반부에서는 강한 일렉트로 멜로디라인까지 핫한 트랙의 특징은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Fedde가 본 트랙을 틀 때, 거대한 Ultra 무대 스크린에서 Rockin' Rollin'이 나오는데 너무나 멋지더라구요!!



열한번째 트랙은 Get Lucky (eSQUIRE Remix)입니다. 제가 위에서 Fedde의 셋이 타겟형이었다고 한 이유가 본 트랙입니다. 물론 전세계가 Daft Punk가 휩쓸고는 있지만 실제로 트느냐 안 트느냐의 문제는 DJ의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Fedde가 본 트랙을 틀었을때 그야말로 Main Stage에서는 앞에서부터 뒤에까지 모두들 Get Lucky!!를 외치는 현장에 전율을 느꼈는데요. 한순간에 모든 사람의 집중을 모아버리는 Daft Punk의 매력은 음악 그 이상의 힘이 있는거 같아요. Fedde가 튼 버젼은 eSQUIRE의 리믹스 버젼이라고 합니다.



다음 트랙은 Wake Me Up입니다. Avicii의 2013 Ultra Miami 셋은 많은 팬들의 갑론을박이 있었는데요. 컨트리스타일의 EDM 접목으로 인한 새로운 느낌으로 인해 이에 대해 반기는 입장과 황당해 하는 입장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를 상당히 반기는데 그 이유로써는 House 장르의 인기가 Electro에서 Progressive로 넘어온것처럼 한 장르에 갇혀있는다면 문화의 흐름에 있어 도태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전혀 새로운 스타일로써 분위기의 환기를 가져온다면 장르의 지속성 측면에서도 좋지 않을까요?! 트랙 자체는 남성보컬의 컨트리스타일과 중반부 멜로디라인의 올드함 하지만 빠른 속도감의 전개로 특유의 흥겨움을 가지고 온다고 생각합니다.



열세번째 트랙은 Fade Into Darkness입니다. Penguin이라는 Instrumental 버젼의 트랙은 보컬을 만나 Fade Into Darkness라는 멋진 제목과 함께 돌아옵니다. 남성보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여운이 남으며 그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선율의 어쿠스틱 멜로디라인이 귀에 쏙 들어오는 트랙입니다. Avicii가 본 트랙을 틀을때 저는 밤 하늘을 바라보면서 들었는데요. 넓은 하늘과 이 트랙의 광활한 공간감은 기가 막히게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 듣기만 해도 기분이 상쾌해지는 자일리톨 같은 트랙이에요.



마지막 트랙은 Levels입니다. 모든 분이 너무나 지겹게 들으셨고 EDM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도 Levels는 아는 EDM 하면 상징할 수 있는 트랙입니다. Avicii의 메가급 성장에 있어서 빼놓고 이야기 할수 없는 트랙이기도 하지요. 경쾌한 팝적인 일렉트로 멜로디라인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가는 음들이 참 재미난 트랙이기도 합니다. Etta James의 Something's Got a Hold of Me의 아카펠라로써 유명한 Oh~ Sometime으로 시작되는 가사 부분은 모든 EDM 팬분들의 떼창 부분이자 UMF Korea의 대미를 멋지게 장식해주었습니다. 정말 목이 쉬라 따라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이로써 UMF Korea에 대한 리뷰를 마칩니다. 2부작으로 나누어 할까 하다가 그보다는 새로운 House & Trance 트랙들 내용으로 찾아뵙는게 나을거 같아서 하나로 부득이 하게 합친 점 죄송합니다.. 이번 UMF Korea에서 신나게 놀면서 느낀 점은 EDM이라는 장르가 하나의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클럽과 연관된 조금은 어두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모든 사람의 공간에서 다 같이 축제처럼 즐기는 현장에서 EDM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는 걸 느끼기도 했습니다. 또한 정말 많은 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서 EDM이라는 장르에 관심을 기울이시게 될 만큼 더욱 더 좋고 알찬 내용의 포스팅으로 찾아뵈야 할거 같은 의무감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나태해질 마음도 다 잡게 되는 전환점이 되었지요.

익명의 댓글도 감사하고 페이스북 페이지에서의 댓글이나 메시지도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마구마구 이야기해주세요!! :)

마지막으로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히 자리잡을 이틀간의 기억. UMF Korea 2013. 하나의 음악으로써 다 같이 미쳐 열광하던 모든 분들께 너무나 존경심을 느끼고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전해드리고 싶네요.

긴 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3년 6월 8일 토요일

특집[스압 :)]: 앨범리뷰 : Armin van Buuren - Intense [2013] -> 나, 너, 그리고 우리.


이번 포스트는 다음주 UMF Korea를 통해서 내한하기도 하는 Armin van Buuren의 새로운 정규앨범 Intense에 관한 앨범 리뷰입니다. 세계 1등 DJ, Trance의 황제, A State Of Trance 등 다양한 수식어를 통해 너무나 유명한 Armin van Buuren. 제가 제일 좋아하고 EDM이라는 장르에 관해서 진지한 접근을 하게 해준 DJ이기에 그의 정규앨범을 리뷰하는 포스트에서는 한없이 진지해지고 조심스러워집니다. 지난 번에 하였던 Zedd의 앨범 리뷰와 달리 이번 Armin의 앨범에서는 단순히 트랙들의 리뷰만이 아닌 하나의 앨범을 컨셉을 잡아 리뷰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임하였고 제 주관적인 해석으로써 컨셉을 잡아보았습니다.

제가 포인트를 잡은 영상은 Trance를 사랑하시는 여러분들께서는 이미 접해보셨을 Armin van Buuren의 다큐멘터리 영상(링크 : http://www.youtube.com/watch?v=VRiHUWWcR98)입니다. 2011년의 Armin van Buuren에 관한 다큐멘터리로써 지금은 1등이지만 1년간 David Guetta에게 넘겨주는 과정도 있고 ASOT 500의 과정들 등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주목한 부분은 32분 30초 쯤입니다. Armin이 차의 창밖을 내다보며 "It's good to realize I'm spending 95% of my life with people who won't love me in ten years' time. They'll be cheering someone else." 라고 합니다. 아티스트로써 자신의 확고한 팬층이 있다는 것도 멋지지만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걸 생각하는 모습. 그렇지만 그것에 실망하지 않고 새로운 팬들을 향해 멋진 발걸음을 옮기는 DJ Armin van Buuren의 모습이 제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이번 앨범에 녹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ASOT 600의 표어인 'Let's Turn The World Into A Dance Floor'라는 자체도 새로운 사람들을 모아서 더 큰 커뮤니티가 되자 이런것 아닐까요?!

Trance 팬들에게는 그들이 좋아하는 Trance 트랙들로, 새로운 팬들에게는 다가가기 쉬운 Easy Listening Trance 트랙들, 그리고 Progressive House 트랙들까지!! 기존의 팬분들과 새로운 팬들까지 다 같이 하나가 되는 Intense 앨범!! 이제 앨범에 대한 트랙들의 정보와 느낌등을 알아볼까요?! :D


[1] 앨범에 대한 기본정보

트랙리스트 :
1. Intense (feat. Miri Ben-Ari)
2. This Is What It Feels Like (feat. Trevor Guthrie)
3. Beautiful Life (feat. Cindy Alma)
4. Waiting For The Night (feat. Fiora)
5. Pulsar
6. Sound Of The Drums (feat. Laura Jansen)
7. Alone (feat. Lauren Evans)
8. Turn This Love Around (with NERVO feat. Laura V.)
9. Won't Let You Go (feat. Aruna)
10. In 10 Years From Now
11. Last Stop Before Heaven
12. Forever Is Ours (feat. Emma Hewitt)
13. Love Never Came (feat. Richard Bedford)
14. Who's Afraid Of 138?!
15. Reprise (feat. Bagga Brownz)
16. Humming The Lights (presents Gaia) (Bonus Track)

[2] 트랙들에 대한 리뷰 (링크 개수상 13개의 트랙들을 리뷰할 예정입니다.)

첫번째 트랙은 Intense입니다. 보통 1번의 인트로 트랙들이 차분하게 시작하는데 반해서 Armin의 앨범 Intense 앨범 도입곡인 본 트랙은 아주 강렬하게 시작하는데요. 각각의 음들이 반복되며 계단형식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사운드도 흥미롭고 단순한 사운드와 함께 나오는 강한 베이스라인이 인상 깊은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두번째 트랙은 This Is What It Feels Like입니다. Trevor Guthrie라는 보컬과 함께 이 트랙은 제가 위에 적어놓았던 이번 앨범을 이해하는 컨셉을 보여주는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Trance의 상징이라는 Armin van Buuren이 Progressive House 장르라는 트랙을 가지고 왔을때 팬들끼리 갑론을박이 있었던거로 압니다. 최근 1~2년간 EDM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끄는 소위 대세 장르인 Progressive House 장르를 Armin van Buuren이 자신만의 색깔로 아름다운 선율을 가진 트랙을 보여줬을때, 저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는데요!! :) 기존의 Armin 팬들에게는 Armin의 아름다운 선율을, 새로운 팬들에게는 멋진 입문곡을!! 뮤비에서는 Armin의 연기력 보는 깨알 재미도 있습니다. 페스티벌에서는 W&W Remix 버젼을 많이 틀고는 하죠?!



다음 트랙은 Beautiful Life입니다. 단조롭고 레트로적인 일렉트로 음들을 배경으로 여성보컬 Cindy Alma의 시원한 목소리가 특징입니다. 또한 드랍부분에서 공간감 넓게 펴지며 꽉 찬 멜로디라인이 너무나 좋네요!!



네번째 트랙은 Waiting For The Night입니다. Antillas의 Damaged 트랙의 보컬이기도 했던 Fiora가 참여한 트랙으로써 멜로디라인이 조곤조곤한 점이 재밌는데요. 보컬 Fiora의 신비하고 몽환적인 보컬을 바탕으로 쭉쭉 뻗어가며 나오는 시원한 멜로디가 멋집니다.



다음 트랙은 Pulsar입니다. 보컬 없이 Instrumental로만 이루어진 본 트랙은 Armin 본래 팬들에게 너무나 반가운 스타일의 트랙인데요. 유기적으로 흐르는 멜로디라인의 도입부를 지나서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Trance 트랙입니다. 특히나 2분경에서 시원하게 펑 터지는 부분에서는 페스티벌에도 멋지게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여섯번째 트랙은 Sound of The Drums입니다. Laura Jansen이라는 여성보컬과 함께 한 본 트랙은 곡의 분위기가 상반되는 점이 흥미로웠는데요. 여성보컬의 편안한 보컬과 나오는 속도감 늦은 부분을 거쳐 드랍부분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격정적인 멜로디라인이 상반된 사운드를 들려주는거 같아요!! 특히 곡 제목처럼 베이스라인이 곡에서 비중있게 다루어지는데 주위의 멜로디라인이 마치 베이스라인의 멜로디를 꾸며주는거 같은 느낌도 드네요.



행운의 일곱번째 트랙은 Alone입니다. Lauren Evans와 함께 한 Alone이라는 트랙은 This is What It Feels Like와 더불어 새로운 팬분들께 접근성이 가장 좋은 트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상당히 Pop적인 요소도 갖추었다 생각하고 여성보컬의 시원한 고음 그리고 드랍부분에서 아름다운 멜로디라인이 왔다 갔다하는 반복속에 이루어지는 흥겨움 역시 좋습니다.



여덟번째 트랙은 Turn This Love Around입니다. EDM에서 주목받는 여성 듀오 DJ NERVO!! 발랄한 말괄량이 소녀들 같은 NERVO가 지난 3월 Miami에서 Armin과 WMC(Winter Music Conference)에서 만나는 사진을 본적이 있는데요. 그 뒤 이런 멋진 결과물이 나왔네요!! :) 꽉 차고 먹히는 듯한 드랍부분의 멜로디라인이 흥미로운데 특히 그 뒤로 흐르는 Turn This Love Around의 메아리적 사운드가 약간 여성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홉번째 트랙은 Won't Let You Go입니다. Save The Day의 Remix로써 제 블로그에 소개된 적 있는 Aruna가 보컬로 참여한 본 트랙은 보컬의 특징이죠?! 강렬한 멜로디라인과 꽉 차는 베이스라인의 흐름과 Aruna의 약간은 슬픈듯한 고음의 사운드가 멋지게 어울립니다.



열번째 트랙은 Last Stop Before Heaven입니다. 앨범의 각각 트랙들이 강렬하고 시원한 사운드를 가진다면 이 트랙은 후반부분에서 한 템포 쉬어가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단조롭고 편안한 멜로디라인이 먹히는듯한 베이스라인과 함께 나오는점도 특징이네요.



열한번째 트랙은 Forever Is Ours입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Trance 보컬 Emma Hewitt. (특집 포스트로도 있습니다.) 그녀와 함께 한 본 트랙은 ASOT 600 NYC 라이브셋에서 Armin의 실황영상을 보면서부터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Emma Hewitt의 부드럽고 깨끗한 보컬의 사운드는 말할 나위 없이 좋고 특히 중반부분에서 마치 물속에 있는듯한 먹히는 사운드, 마지막으로 드랍부분에서는 공간감 넘치는 사운드까지 곡 자체가 한 단어로 드라마틱합니다. :) 제가 제일 좋아하기도 하는 트랙이구요. :D



다음 트랙은 Love Never Came입니다. Above & Beyond의 Sun & Moon, Thing Called Love 등의 보컬로 너무나 유명한 Richard Bedford의 Armin 앨범 참여는 저를 정말 놀라게 했는데요!! Richard Beford의 슬픈듯한 그리고 마초적인 보컬 사운드는 듣기만해도 너무나 시원합니다. 그 뒤로 나오는 극적이고 웅장한 멜로디라인은 하나의 스토리를 담은듯 거대하게 다가오는데요?!



마지막 트랙은 Who's Afraid Of 138?!입니다. Trance 장르에는 138BPM의 빠른 속도의 스타일을 가진 곡들도 있습니다. 약간의 빠르고 반복적인 스타일로 인해서 난해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거로 압니다. 그에 대해서 Armin van Buuren은 이번 ASOT 600 Den Bosch에서 Who's Afraid Of 138?!이라는 스테이지, 한 ASOT 에피소드를 138BPM 트랜스 내용으로 다룰 정도로 Trance 팬분들께 새롭게 권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제목처럼 138BPM을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입문하기에 너무나 좋은 곡 Who's Afraid Of 138?!. 드랍부분으로 향해가는 격정적인 베이스라인 그리고 저절로 주먹을 불끈 쥐게 뒤는 펌핑 있는 사운드까지. 너무나 매력적이네요.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Who's Afraid Of 138?! :)




드디어 Armin van Buuren의 이번 정규 앨범 Intense에 관한 "주관적인" 리뷰를 마칩니다. 기존의 팬들과 새로운 팬들까지도 멋지게 들을수 있는 아름다운 무지개 같은 앨범 Intense. 다음주에 한국에 내한하는 그의 셋과 앞으로도의 A State Of Trance 활동과 각종 Trancefamily등을 향한 활동들까지도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최고이지만 더욱 더 최고가 되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Armin의 모습이 이 앨범에 잘 녹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댓글 주시면 감사하겠고 (익명의 댓글도 환영합니다.) 그리고 잉금과 EDM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imgeumEDM )과 ASOT Korea Campaign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WeWantAsotSouthKorea )에 관한 많은 관심도 부탁드립니다. :)

긴 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