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5일 금요일

특집 : About deadmau5 Pt.1 (1%~13%까지.)



안녕하세요. 블로그에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네요. 지난 포스트들에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각각의 노래 링크를 올리기에는 Google Blog가 접근성이 좋지 못해서 Facebook의 잉금과 EDM 페이지 (주소는 https://www.facebook.com/imgeumEDM 입니다. )을 통해 매일 4~5개의 트랙의 링크와 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Facebook 회원가입 없이도 보시는데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많이 놀러와주세요!!!

한국에서는 최근 많은 이벤트가 있었죠??!! 어제 있었던 Dubvision의 Octagon 내한을 필두로 연말에 각종 DJ들의 클럽 내한 및 Sesnation 그리고 대망의 Maxout까지 많은 테마를 바탕으로 EDM 이벤트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점점 더 EDM의 팬분들이 늘어가는게 눈에 보이고 이에 따라 비교적(?) 일찍 EDM 관련 블로그를 시작한 저로써는 미약하나마 그 흐름에 참여할수 있어서 너무나 보람차네요. 저도 지난달 20팀 넘는 많은 DJ 팀들과 이번달에 Jeremy Olander, Fehrplay, Dubfire 그리고 Armin van Buuren 등의 이벤트에 참여하며 즐겁게 지냈답니다. Live 영상들은 페이스북에 차곡차곡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제목처럼 deadmau5에 관한 프로젝트의 첫번째 파트입니다. 최근 deadmau5의 근황이 화제죠?! 7개의 트랙을 홀연히 남기고 사라진 deadmau5는 그의 상징중 하나였던 왕성한 Twitter 활동도 그만두고 일련의 SNS에서 물러난 상황입니다. 특히 7개의 트랙이 상당히 어둡고 음침한 느낌이어서 팬들 중에서 deadmau5가 심적으로 이상해졌나 우려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토론토에 있기 때문에 비교적 deadmau5의 소식을 자주 듣습니다.) deadmau5가 마지막으로 올린 글에서 언급한것처럼 짜증나고 불필요한 SNS 활동을 피하고 좀 더 스튜디오 활동에 열중하기 위해서라 생각합니다. 최근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한 사람을 deadmau5가 그의 Ferrari(Coffee Run의 주인공이죠.)로 짧은 거리지만 태워줬다는 훈훈한 소식도 들리곤 하기 때문에 그저 완성도 높은 사운드에 집중하러 갔다고 생각하면 될거 같습니다.

deadmau5 프로젝트의 내용은 쉽게 말해서 deadmau5와 관련된 100개의 트랙을 하나하나 들어보자라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저 조차도 deadmau5라는 DJ에 관해서는 잘 알지만 음악에 관해서는 깊게 몰랐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그의 트랙들을 대부분 들어보고 블로그나 페이지에서 나눠볼 생각입니다. Facebook 페이지에 가끔 ?% about deadmau5. 라는 제목으로 링크를 올리곤 하는데 블로그 포스트에서 그것들을 모아서 올릴 예정이에요.

멋진 deadmau5의 트랙들에 관한 이야기 시작합니다.

★1% About deadmau5.

deadmau5 프로젝트의 첫번째 트랙으로 I Like Your Music을 골라봤어요. At Play Vol.4의 시작을 담당한 I Like Your Music은 쫀득쫀득한 베이스가 바로 귀에 들어오는데요. 남성보컬의 거칠고 감정적인 보컬 그리고 리드미컬하고 짧은 단위의 멜로디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가는 과정이 흥미로운 트랙입니다. 특히 전체적으로 흐르는 빠른 템포의 느낌이 더욱 리드미컬한 점을 돋보이게 하는거 같네요.



★2% About deadmau5.

deadmau5 프로젝트의 두번째 트랙으로 Tau V2를 골랐습니다. At Play Vol.2의 7번째 트랙을 담당하는 Tau V2는 전체적으로 흐르는 통통 튕기는 멜로디가 흥미로운데요. 먹히는 듯한 베이스라인과 함께 흐르는 빠른 템포의 사운드 전개가 특징입니다. 또한 사운드의 완급 조절이 있어서 빌드업 부분과 중반부의 멜로디의 연결 과정이 재밌습니다.



★3% About deadmau5.

deadamu5 프로젝트의 세번째 트랙으로 Cyclic Redundancy를 골라봤어요. At Play Vol.3의 1번째 트랙을 담당하는 Cyclic Redundancy는 곡의 제목처럼 꾸준한 반복성의 사운드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짧은 단위의 멜로디가 부분부분 나뉘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느낌이 흥미로운데요. 반복성 있는 사운드로만 이루어지면 지루할 뻔한 트랙을 중간중간 튕기기도 하고 쏘옥 들어가기도 하는 여러 이펙트로 산뜻함을 선물해줍니다.



★4% About deadmau5.

deadmau5 프로젝트의 네번째 트랙으로 This Is The Hook을 골라봤어요. At Play Vol.1의 7번째 트랙을 담당하는 This Is The Hook은 제목처럼 짧은 단위의 멜로디라인이 중심이 되어 계속 반복되어가며 특유의 리듬감을 만들어가는 점이 특징입니다. 빠르게 치고 들어오는 베이스와 레트로적인 전자음의 조화가 멋진 트랙입니다.



★5% About deadmau5.

deadmau5 프로젝트의 다섯번째 트랙으로 Dr. Funkenstein을 골라봤어요. At Play Vol.1의 9번째 트랙을 담당하는 Dr. Funkenstein은 치고 들어오는 베이스의 타격감과 리드미컬한 멜로디의 움직임이 흥미로운 트랙입니다. 특히 단순한 가사 Dr. Funkenstein의 무한 반복으로 특유의 규칙을 만들어나가는 점도 흥미로워요.



★6% About deadmau5.

deadmau5 프로젝트의 여섯번째 트랙으로 Super Breakfast를 골라봤어요. BSOD라는 Steve Duda 그리고 Joel Zimmerman(deadmau5의 본명이죠.)이 함께 하는 팀으로써 이번 11월에 발표될 We Are Friends Vol.2에 수록될 트랙입니다. Soundcloud에 Preview 형식으로 오늘 올라왔기에 따끈한 신곡을 공유합니다. 강하고 타격감 있게 치고들어오는 베이스와 경쾌하게 펼쳐지는 멜로디가 신납니다.



★7% About deadmau5.

deadmau5 프로젝트의 행운의 7번째 트랙으로 You need a ladder (Zelda Theme)을 골라봤습니다. Nintendo 회사의 유명한 시리즈 게임이죠? Legend of Zelda의 배경음을 모티브로 삼아 Deep한 House 스타일로 변해가는 흥미로운 트랙입니다. 처음부분의 8비트 느낌의 일렉트로 멜로디 그리고 드랍부분에서는 꽉 찬 비트와 함께 나오는 목소리가 섹시한데요. 여담으로, deadmau5의 Zelda 사랑은 굉장한데 그의 문신으로 Link(Zelda의 주인공)의 체력 계수인 하트표시가 있다는 사실 유명하죠?!



★8% About deadmau5.

deadmau5 프로젝트의 8번째 트랙으로 Afterhours를 골라봤습니다. At Play Vol.1의 10번째 트랙을 담당하는 Afterhours는 둔둔 단 이라는 간단한 기본 리듬의 수많은 반복 속에서 보컬과 멜로디의 전환이 돋보이는 트랙입니다. 보컬의 몽환적인 목소리와 포인트 있게 딱딱 끊어가는 사운드가 흥미로워요.



★9% About deadmau5.

deadmau5 프로젝트의 9번째 트랙으로 Bounce를 골라봤어요. At Play Vol.3의 6번째 트랙을 담당하는 Bounce는 제목 그대로 곡 전체에서 강한 베이스의 느낌이 계속 튕기는 트랙입니다. 빠른 타격감의 베이스와 중간 중간 8비트 느낌의 일렉트로 사운드가 재미난 트랙이에요.



★10% About deadmau5.

deadmau5 프로젝트의 10번째 트랙으로 Alone With You를 골랐습니다. It Sounds Like 앨범의 첫번째 트랙을 담당하는 Alone With You는 곡의 제목만큼이나 쓸쓸하고 단조로운 느낌의 멜로디가 특징인데요. 천천히 곡의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느낌이 흥미로운 트랙인 Alone With You는 빠르게 거미줄 엮이듯이 연결되어가는 사운드가 재미납니다.



★11% About deadmau5.

deadmau5 프로젝트의 11번째 트랙으로 October를 골랐습니다. >Album Title Goes Here< 앨범의 10번째 트랙을 담당하는 October는 나긋나긋하고 속삭이는듯한 사운드가 특징인 트랙이에요. 빠르게 왔다갔다 반복하고 드랍부분으로 향해가며 점점 격정적으로 변해가는 과정도 흥미롭습니다. 특히 먹히는 듯한 사운드가 마치 물 속에 있는거도 같아요.


★12% About deadmau5.

deadmau5 프로젝트의 12번째 트랙으로 The Veldt (Eric Prydz Festival Edit)를 골라봤어요. >Album Title Goes Here< 앨범에서 감성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The Veldt가 Eric Prydz의 Edit을 거쳐 좀 더 페스티벌 친화적인 트랙으로 변하였네요. 전체적으로 매우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으실수 있지만 잘 들어보시면 중심 멜로디 뒤로 빠르고 아기자기한 사운드까지!!


★13% About deadmau5.

deadmau5 프로젝트의 13번째 트랙으로 최근 화제의 트랙 7을 골라봤어요. Acedia, Avarita, Gula, Invidia, Ira, Luxuria, Superbia라는 라틴어로 7개의 죄악을 뜻하는 제목들의 트랙들이 연결된 버젼입니다. 전체적으로 흐르는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의 멜로디 그리고 이를 증폭하는 영상에서의 무서운 그림들까지.. 제목처럼 7개의 죄악의 결과에 관한 쓸쓸하고 슬픈 느낌이 다가옵니다. 흥미롭게도 어두운 이면에는 서정적인 멜로디라인이 편안하게 다가오는 느낌도 있어 여러 느낌이 존재하네요.



이로써 deadmau5에 관한 프로젝트의 첫번째 파트를 마무리합니다. 포스트의 처음에도 언급했다시피 매일매일 잉금과 EDM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많은 트랙들을 올리고 있어요. 특히 Deep House, Drum & Bass, 그리고 Tech House 등 조금은 비주류의 음악들을 더욱 다루려 합니다. 이전의 블로그나 페이스북 페이지는 말 그대로 기본적인 EDM 소개에 목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EDM 페이지들이 대세인 음악의 소개를 충분히 하기 때문에 저까지 중복된 소개를 할 필요는 못 느껴서 조금은 숨겨져있는 조금은 새로운 느낌의 트랙들을 나누어보려 합니다.

긍정적인 댓글 주시면 감사하겠고 (익명의 댓글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잉금과 EDM 페이스북 페이지 많이 놀러와주세요!!!

긴 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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