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30일 목요일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8월의 Trance 트랙들



오늘 정도로 2012년 DJ Mag Top 100에 관한 투표가 마무리 될거 같더군요. (15~16시간 남았습니다) DJ 랭킹에서는 가장 큰 규모이고 시상도 영국의 Ministry of Sound에서 하던걸 보면 공신력 있는 랭킹인거 같습니다. 페북과 연동되어 투표를 하는거 같은데 시간이 남으시면 http://www.djmag.com/top100 에 가셔서 투표해보셔도 재밌을거 같습니다. 5명 고르는건데 제 블로그에서 언급되어 있는 DJ들을 골라보셔도 좋고 여러분이 아시는 분들을 뽑아보셔도 재밌을거 같습니다. 하우스 DJ들의 초강세가 예측되지만 트랜스 장르도 선방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Tranc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를 쓰려고 합니다. 블로그의 제목에 Trance가 포함되어있으나 상대적으로 여태까지 트랜스에 관한 포스트가 적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트랜스가 하우스에 비해서 좀 더 생소한 장르일수는 있지만 특유의 시원한 느낌과 올라가는 기분이 일품인 트랙들이 많습니다. 글을 읽기 귀찮으시면 단순 링크들만 재생하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태풍이 오고 있는 추적추적한 날씨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시원한 트랙들을 골라봤습니다.


꼭 다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본 포스트는 5월의 Trance 차트와 연결되오니 옆의 포스트 목록에서 찾아 들어보시고 연결되게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첫번째 트랙은 Perfect Love (ID Remix)입니다. 이집트의 세계적인 트랜스듀오 Aly & Fila와 해변과 어울리는 트랙들을 잘 만드는 Roger Shah의 트랙으로써 리믹스트랙입니다. 본 링크는 Aly & Fila의 EDC Las Vegas liveset에서 녹음되어 있는 트랙입니다. 중간 여성보컬의 몽환적인 보컬과 함께 나오는 빠르고 올라가는 멜로디의 흐름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라이브셋에서 듣자마자 트랜스 포스트에서 첫번째로 골라야겠다는 생각이 든 매력적인 트랙입니다.



다음 트랙은 Be Your Sound (Extended Version)입니다. 유명한 트랜스듀오 Cosmic Gate와 매력적인 보컬로 유명한 Emma Hewitt의 트랙입니다. 전체적으로 흐르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함께 4분경부터 시작되는 강한 프로그레시브적인 사운드 역시 이 곡을 너무나 빛나게 합니다.



세번째 트랙은 Icarus (Original Mix)입니다. Ralphie B의 트랙으로써 A state of Trance 2012 컴필레이션 앨범에 들어있기도 한 트랙입니다. 제목에 나와있는것처럼 음악 전체적인 멜로디가 이카루스와 같이 하늘위로 올라가다가 꺾이는듯한 인상적인 트랙입니다. 1분 50초경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멜로디의 흐름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다음 트랙으로는 Go! (Original Mix)를 들어보겠습니다. 꾸준한 멋진 트랙을 만들어 내는 Markus Schulz와 Dennis Sheperd의 트랙입니다. 빠른 템포의 멜로디와 나오는 강렬한 베이스가 일품인 트랙입니다. 최근 다양한 사이트에서 좋은 평을 듣고 있는 웰메이드 트랜스 트랙입니다.



5번째 트랙은 Killing Me Inside (Josh Gallahan Remix)입니다. 세련된 사운드로 유명한 ATB의 트랙을 Josh Gallahan이 리믹스한 트랙입니다. 업리프팅 멜로디와 함께 나오는 호소력 있는 멋진 보컬의 사운드가 이 트랙을 멋지게 합니다.



다음 트랙은 Suddenly Summer (Heatbeat Remix)입니다. 저에게 있어 최고인 Armin van Buuren의 트랙으로써 리믹스되어있는 트랙입니다. Ana Criado의 신비한 보컬을 배경으로 중간에 격정적인 베이스라인으로 오리지널의 아름다움과는 다른 강함을 보여주는 멋진 트랙입니다.



행운의 7번째 트랙은 Moscow (Original Mix)입니다. 최근 너무나도 뜨고있는 W&W의 트랙으로써 Armada Music에서 나왔습니다. 본 트랙은 논쟁이 약간 있는 트랙으로써 트랜스냐 일렉트로 하우스냐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 트랙이기도 합니다. 트랜스적인 면도 있고 일렉트로적인 면도 있는 트랙으로써 최근의 경향을 보여주기도 하는 트랙입니다. 파워풀한 베이스라인에 맞춰나오는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음의 멜로디라인이 너무나 인상적인 트랙입니다.



8번째 트랙은 Coming Home (Original Mix)입니다. 첫번째 트랙에도 등장했던 Aly & Fila와 이들과 We control the sunlight라는 멋진 트랙을 만들었던 보컬 Jwaydan의 트랙입니다. 상당히 빠른 멜로디전개와 함께 나오는 아름다운 업리프팅 멜로디 그리고 중간에 나오는 Jwaydan의 시원한 보컬이 이 트랙을 인상깊게 만들어 주는거 같습니다.



다음 트랙은 Northern Lights (Original Mix)입니다. Simon Patterson의 트랙으로써 Spinnin Rec에서 출시된 트랙입니다. 상당히 빠른 템포의 분위기와 중간에 나오는 호소력 있는 보컬의 사운드가 멋들어지게 어울리는 트랙입니다.



10번째 트랙은 Concrete Angel (John O'Callaghan Remix)입니다. 유명한 DJ Gareth Emery의 트랙을 John O'Callaghan이 리믹스한 트랙입니다. 5월의 트랜스 포스트에도 뽑았던적이 있는 트랙인데 여전히 몇달이 지난 지금 들어도 멋진 트랙이어서 다시 한번 골라보았습니다. Christina Novelli의 아름다운 보컬후에 나오는 빠르고 신비한 업리프팅 멜로디가 인상적인 리믹스트랙입니다.



마지막 트랙은 클래식 트랙인 In And Out Of Love (Extended Mix)입니다. Armin van Buuren의 트랙으로써 그의 예전 정규앨범인 Imagine에 포함되어 있는 트랙입니다. 제가 이 트랙으로 Armin의 음악들을 접하게 된 트랙인데 오래 되었지만 지금 들어도 세련된 트랙입니다. Sharon den Adel의 슬픈 듯한 보컬이 곡의 전체적인 멜로디와 아름답게 어울립니다.




이로써 8월의 트랜스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를 마칩니다. 태풍과 비로써 추적추적한 날씨를 위의 시원한 트랜스 트랙들을 들으면서 보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다음 포스트는 8월 말의 하우스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를 먼저 작성할거 같습니다. 이번 하우스 트랙들 포스트에는 생소하실수도 있는 테크하우스 트랙들도 포함시킬 예정이니 어려움 느끼시지 마시고 그저 링크 자체를 들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읽어주시고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들으시고 신나시면 주윗분들에게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긍정적인 피드백 역시 부탁드립니다. :)


댓글 2개:

  1.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첫 피드백인데 사실 초급 리스너라 추천해주시는 음악 위주로 찾아듣고있어요
    좋은 포스팅 너무 잘보고 있고 자주자주 업뎃 확인하고 있어요
    그리고 얼마전까지 Corsten's Countdown에서 내내 1위를 차지했던 Andrew Rayel - Aeon of Revenge 정말 좋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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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 사실 트랜스 트랙들 포스트에 피드백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감사해요.
      Ferry Corsten Countdown 너무 좋은 팟캐스트죠. 에피소드 250의 8시간짜리 라디오셋은 아직도 다 듣지 못했습니다 ㅋㅋㅋ
      권해주신 노래 지금 답글 쓰면서 듣고 있는데 좋네요. 몽환적이면서 중간에 나오는 피아노음 같은 선율이 아름답게 어울리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조만간 포스트 더 올릴 예정이니 자주 방문해주시고 주위에 소개도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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