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5일 토요일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9월 중순의 House 트랙들


말투가 너무 딱딱해서 ~다체에서 ~요체로 바꿔요.

9월 초에 New York에서 Electric Zoo festival이 있었어요. 라이브셋이 다양한 DJ별들로 올라왔고 아직 다운 받아놓고도 듣지를 못하여서 아쉬워요. 역시나 이 페스티벌 역시 최근의 House 장르의 초강세에 힘입어 전체적인 분위기나 디제이 라인업이 하우스쪽으로 가더군요. 물론 몇몇 트랜스 계열 DJ들도 있었지만 그들 조차도 하우스적인 분위기로 세트를 구성하는거 같았어요.

10월에 한국에서는 글로벌 개더링이 있더군요. 사람들이 David Guetta에 심히 집중하지만 다른 라인업들을 봐도 좋은거 같습니다. 특히 John O'Callaghan이나 Otto Knows 그리고 Orbital 등 쟁쟁한 라인업이 있더군요. 충분히 흥미로운 라인업인거 같아요.

9월 중순의 House 트랙들을 골라봤어요. 이번 리스트는 특이하게 최신의 그리고 가까운 시일에 발매하는 트랙들만 중심으로 골라봤어요.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찾아오는 만큼 캐치한 트랙들을 골라봤어요.

꼭 다 들어보세요. 대박일거에요.


첫번째 트랙은 Don't You Worry Child (Original Mix)이에요. 이 블로그에 소개글로도 있는 너무나 유명한 팀 (조만간 해체 예정이에요) Swedish House Mafia의 트랙으로써 Save The World 트랙을 같이 하기도 한 John Martin이 참여한 트랙이에요. 최근 나온 Greyhound나 Antidote처럼의 강렬함은 없지만 스웨디시 하우스의 특징인 매력적인 시원함이 듬뿍 담겨있는 트랙이에요. 무언가 해체를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걱정 말라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인상적인 트랙이에요.



두번째 트랙은 Sing That (Original Mix)이에요. Overdose, Are You Nervous등으로 유명한 John Dahlback이 특유의 바운시함으로 돌아왔어요. 중간 들어있는 멜로디라인이 상당히 세련됬고 그 후에 이어지는 베이스는 조용하지만 힘있는 느낌을 주는 재미있는 트랙이에요.



다음 트랙은 Pretender (Deniz Koyu Remix)이에요. Miike Snow의 트랙을 최근 너무나 웰메이드 트랙들을 쏟아내고 있는 Deniz Koyu의 트랙이에요. Miike Snow의 트랙을 Deniz Koyu가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프로그레시브적인 사운드를 포함시켜 멋진 리믹스를 만들었어요. 드랍후에 빠른 비트감과 함께 나오는 여성보컬의 아름다운 보컬은 정말 좋아요.



4번째 트랙은 Blue Strobe Light vs. Abash vs. Silent Shout vs. Nothing But Love (Axwell Bootleg)이에요. 제목이 좀 복잡하지만 단순히 생각해보면 4곡이 섞여있는 곡이에요. 배경에 흐르는 Alex Kenji의 Blue Strobe Light 위에 나머지 세곡이 더해지는데 특히 Nothing But Love for you 아케펠라가 나오고 흐르는 드랍이 너무나 아름다워요. Swedish House Mafia 멤버이기도한 Axwell의 작업트랙이에요.



5번째 트랙은 Dear New York (Original Mix)이죠. Where's your heat at등 강력한 사운드로 유명한 Firebeatz의 Schella와의 합작트랙으로써 Spinnin Rec에서 나왔네요. 화려한 음이 있는건 아니지만 드랍부분의 빠른 베이스의 타격감으로 듣는 재미가 쏠쏠한 트랙이에요.



다음 트랙은 Fuego이에요. Hardwell의 Revealed Rec을 이끌어가는 쌍두마차 Jordy Dazz(Jordy Lishious에서 이름을 바꿨더군요.)와 Dannic의 트랙이에요. 두 DJ의 특징적인 프로그레시브적인 느낌이 강한 트랙인데 강렬한 멜로디라인 역시 인상적인 트랙이에요.



행운의 7번째 트랙은 It Is Simple But It Works Like Fcuk (Original Mix)이에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UMEK의 트랙이에요. UMEK 특유의 테크하우스적인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트랙으로써 단순한 리듬의 흐름이 너무나 캐치해요. 화려한 멜로디의 흐름은 없지만 단순히 베이스만 흐르는것만으로도 강렬한 느낌을 주는거 같아요.



8번째 트랙은 Wow이에요. 9월 24일날 발매되는 트랙으로써 Yves V와 강력한 사운드로 유명한 Felguk의 트랙이에요. 정말 들으면 바로 Wow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강렬한 멜로디를 가진 트랙이에요. 특히 타격감 넘치는 베이스라인은 듣고만 있어도 신이 나게 해주네요.



다음 트랙은 Toxic Rush (Original Mix)이에요. Fedde Le Grand의 Flamingo Rec에서 나온 트랙으로 Jewelz의 트랙이에요. 이 트랙의 가장 큰 매력은 드랍후에 아무 음 없는 단순 베이스의 타격감이에요. 귀를 퉁퉁 치는듯한 강렬한 베이스의 흐름은 너무나 이 트랙을 캐치하게 만들어줘요.



10번째 트랙은 Lies (Otto Knows remix)이에요. Burns의 트랙을 Million Voices로 유명한 Otto Knows가 에디트한 트랙이에요. 특히 드랍후에 나오는 단순한 멜로디가 너무나 중독성 있게 들리는데 아름다운 보컬과 함께 잘 어울리는 웰메이드 트랙이에요.



마지막 트랙은 클래식 트랙인 I Remember이에요.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deadmau5와 Kaskade의 합작 트랙이에요. 나온지는 오래됬지만 여전히 들어도 이번 곡들의 선정기준인 캐치함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매력적인 트랙이요. 전체적으로 흐르는 차분한 분위기와 함께 몽환적인 여성보컬의 목소리가 너무나 인상적인 트랙이에요.



이로써 9월 중순의 Hous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를 마쳐요. 9월달 말에 트랜스에 관한 포스트나 아니면 조만간 다 들어볼 Electric Zoo Festival에 관한 내용을 담은 포스트를 쓸거 같아요. 앞으로 쓸 내용에 큰 도움이 될테니 리플 달아주시면 감사할거 같아요. 일렉 장르가 아직 생소하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이 분명 있을테니 주위에 이야기도 해주시고 같이 들어보세요.


말투를 바꾼 이유는 다른 일렉음악 관련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는 데에도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존의 ~다 말투가 좀 딱딱해보이더군요. 노래는 전체적으로 다 신나고 날아다니는 기분인데 말투가 너무 지루하게 표현되있는거 같더군요.


댓글 4개:

  1. 트래픽의 압박.
    졸라 느려 쓰리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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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페이지당 게시물을 한개로 줄였어.
      이제 좀 괜찮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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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답글
    1. 감사합니다! House 트랙들 포스트 몇개 더 있으니 시간 나시면 들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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