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7일 수요일

특집: ZEDD를 Zedd애로(제대로) 알아봅시다.



최근 EDM 씬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DJ 중 한명으로 Zedd를 뽑을수 있습니다. 작년에 발매했던 Clarty라는 정규앨범의 메가 히트 덕분으로 각종 페스티벌 및 이벤트에서 Zedd의 트랙은 많이 플레이되고 있습니다. 독일의 젊고 유망한 DJ Zedd의 트랙들은 지난 2주간 있었던 UMF Miami 행사에서도 많이 플레이 되는걸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Zedd는 또한 국내에도 최근 많은 팬층을 늘려가고 있는데 작년 연말 시상식에서의 SM 아이돌 가수분들의 Zedd 커버영상과 국내 스트리밍 사이트에서의 선전으로 인하여 많은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Zedd의 고공 인기행진과 더불어 다음달 초에는 드디어 Zedd의 내한공연도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잉금과 EDM에서는 Zedd의 내한공연에 맞춰 예습한다는 의미로써 Zedd의 중요한 트랙들 11개를 골라서 포스트를 작성하려 합니다. 각각의 트랙들이 이쁘고 아기자기하며 Zedd 특유의 뿅뿅거리는 튀는 사운드도 있어서 듣기 너무나 좋습니다!!! :)

글이 지겨우시면 링크들만 들으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꼭 다 들어보셔요!! :)

첫번째 트랙은 Clarity입니다. Foxes라는 보컬과 함께 한 트랙으로써 저에게 있어서 Zedd 최고의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이 트랙에서 Zedd는 이전의 단순한 뿅뿅거리는 사운드를 벗어나 세련되고 신선한 사운드로 대중들의 격한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여성보컬의 산뜻하고 청량한 사운드가 곡 전체에 흐르는 시원한 분위기와 멋들어지게 어울립니다. 이벤트에서 꼭!!! 떼창하시면 더욱 재미있으실거 같습니다.



두번째 트랙은 Spectrum입니다. Alesso - Years, Nicky Romero, Fedde Le Grand - Sparks의 보컬로도 유명한 남성보컬 Matthew Koma의 사운드가 함께 있어 더욱 매력적인 트랙 Spectrum은 Zedd를 본격적인 EDM 씬의 중앙으로 이끌게 한 트랙입니다. 상당히 몽환적이면서 먹히는 듯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Matthew Koma의 중성적인 보컬이 더해져 멋진 구성을 보여줍니다. 이 트랙도 가사를 외워 가셔서 떼창하시면 신납니다!! :)



세번째 트랙은 Breakn' A Sweat (Zedd Remix)입니다. 너무나도 유명하죠?! Skrillex의 트랙을 Zedd가 리믹스한 버젼입니다. 곡 전체의 분위기가 상당히 빠르고 공격적인 베이스라인의 흐름이 돋보이는 트랙입니다. 드랍부분으로 향해가는 격정적인 사운드의 흐름 그리고 드랍부분에서 빠르고 알차게 튀어나가는 분위기가 너무나 좋습니다.



다음 트랙은 Save The World (Zedd Remix)입니다. 며칠전의 UMF Miami를 통해 해체되어 많은 EDM 팬들에게 아쉬움을 준 Swedish House Mafia의 트랙을 Zedd가 리믹스한 버젼입니다. 본 트랙이 프로그레시브적인 면이 강했다면 Zedd는 리믹스를 통해 뿅뿅거리고 산뜻한 일렉트로하우스 풍의 새로운 느낌으로 재해석을 하였습니다. John Martin의 호소력 짙은 보컬 뒤로 나오는 드랍부분에서의 순간적인 분위기 전환 역시 돋보입니다.



다섯번째 트랙은 Shave It (Original Mix)입니다. 빠르고 강렬하게 치고 들어오는 일렉트로 하우스의 느낌이 듬뿍 있는 트랙으로써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사운드가 있습니다. 중반부의 레트로적인 사운드가 나오며 잠시 템포가 느려지는듯하다가 다시 드랍을 통해 빨라지는 완급조절이 탁월한 트랙이기도 합니다.



다음 트랙은 Codec입니다. 제가 Zedd의 정규앨범인 Clarity에서 들었던 트랙중 놀랐던 트랙중 하나입니다. 다른 트랙들에 비해 보컬이 없이 인스트러멘탈이 주가 된 본 트랙은 각각의 단순한 음들의 마디마디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가는 과정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특히 4분 30초경의 1,2,3 Let's Go 후에 단순한 베이스라인의 반복을 통해 바운시함을 만들어내는 특징도 있습니다.



행운의 일곱번째 트랙은 The Legend Of Zelda (Original Mix)입니다. 제가 Zedd라는 DJ를 처음 알게 된 트랙으로써 동명의 너무나도 유명한 Nintendo 게임이죠? 젤다의 전설의 BGM을 모티브로 한 트랙입니다. Zedd는 본 트랙을 통해 친숙한 게임 BGM을 일렉트로 하우스적인 면으로 재해석하며 장난끼 많은 새로운 루키의 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여덟번째 트랙은 Slam The Door (Original Mix)입니다. Shave it이라는 위의 트랙과 같이 빠르고 공격적인 느낌의 사운드가 특징인 트랙입니다. 드랍부분에서 강력한 베이스라인이 빠르게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Don't Slam The F**king Door라는 걸출한(?!) 가사와 함께 나오는 격한 분위기가 재미있습니다.



아홉번째 트랙은 Stache입니다. 본 트랙도 Codec처럼 인스트러멘탈이 중심이 된 트랙입니다. 인스트러멘탈만 있을 경우 자칫 지루한 분위기를 가질수 있지만 본 트랙에서 Zedd는 빠르고 여러번의 분위기전환을 통해 경쾌하고 산뜻한 사운드를 표현했습니다. 일렉트로 음들로 이루어진 꽉 찬 사운드 그리고 경쾌한 멜로디라인의 흐름이 돋보입니다.



다음 트랙은 Fall Into the Sky입니다. Zedd와 Lucky Date가 함께 한 트랙으로써 보컬로는 팝씬에서 Lights라는 노래로 유명한 Ellie Goulding이 참여했습니다. 여성 보컬의 몽환적이고 차분한 보컬과 함께 나오는 간결하고 레트로적인 일렉트로멜로디라인이 흥미롭습니다.



마지막 트랙은 Follow You Down입니다. 위의 트랙들이 전체적으로 신나고 쾌활했다면 본 트랙은 차분하고 편안한 사운드를 가진점이 특징입니다. 보컬의 기대는 듯한 편안한 보컬과 함께 아기자기한 멜로디라인이 특징입니다.



이로써 Zedd의 라이브 이벤트에서 듣게 되실 중요한 트랙 11개를 예습형식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트랙들 외에도 Zedd는 다양한 일렉트로 하우스 튠을 통해 이벤트 내내 방방 뛰게 해줍니다. 젊고 에너지 넘치는 Zedd는 이번 내한공연에서도 팬분들의 마음을 확 빼앗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잉금과 EDM에서는 Zedd의 라이브 이벤트 리뷰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링크는 ( http://imgeum.blogspot.ca/2012/11/event-review-zedd-live-clarity-tour.html/ ) 입니다. 들어가셔서 현장의 분위기 역시 확인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조만간 UMF Miami에 대한 라이브셋 리뷰 또는 ASOT 600 라이브셋들에 관한 정보 그리고 주관적인 House & Trance 트랙들로 찾아뵙겠습니다.

긍정적인 댓글 주시면 감사하겠고 (익명의 댓글도 환영합니다.) 주위에 EDM 좋아하시는 분들께 소개해주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긴 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3년 3월 19일 화요일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3월 중순의 Trance 트랙들.




지난 주말, 드디어 Miami에서 Ultra Music Festival이 시작되었습니다. 15주년을 상징하는 이번 UMF는 2주간에 걸쳐 이루어지며 정말 거의 모든 유명한 DJ가 총출동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각합니다. 3월 중하순에 Miami는 Miami Music Week이라 하여 다양한 클럽과 베뉴에서 여러 EDM 이벤트를 통해 전세계의 EDM 팬들과 어울리고 있습니다. 이번 UMF Miami에서도 라이브 중계를 하던데 특히 메인스테이지와 여러 부제목의 스테이지를 왔다갔다하며 동시에 여러 DJ의 라이브셋을 보여주는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라이브셋들이 여러 라이브셋 사이트(EDMtunes, Exqlusiv.com 등등)을 통해 차곡차곡 올라오고 있으니 받으셔서 들어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또한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Trance 이벤트의 가장 큰 별. Armin van Buuren이 진행하는 A State Of Trance(ASOT)의 600회 투어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Sao Paulo, Beirut, Kuala Lumpur와 Mumbai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륙에서 Trancefamily들과 함께 성대한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특히 EDM 커뮤니티 사이트죠?! Below에서는 ASOT 600 Kuala Lumpur 기획기사도 있다하니 확인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이 블로그에서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Tranc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를 쓰려 합니다. 항상 말씀 드리는것처럼 Trance라는 장르 자체가 House에 비해 드랍이 약하고 단조롭다고 생각해 난해하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들으시면서 아름다운 분위기 그리고 곡 자체의 구성과 흐름등을 느끼신다면 훨씬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글이 지겨우시면 링크들만 들으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


첫번째 트랙은 Fool For Life (Tomas Heredia Remix)입니다. Dash Berlin의 트랙을 최근 떠오르는 아르헨티나의 신성 Tomas Heredia가 리믹스한 트랙입니다. 본 트랙을 ASOT 600 Sao Paulo Tomas Heredia 라이브셋에서 들었는데 너무나 아름답고 감성적이어서 골라보았습니다. Reason, Communication 등의 리믹스를 통해 산뜻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Tomas Heredia는 이번 리믹스에서도 청량하고 시원한 멜로디라인으로 찾아왔습니다. 특히 4분경부터 시작되는 중반부 멜로디라인이 너무나 이쁩니다. :)



두번째 트랙은 Fallen Angel (Lange Radio Edit)입니다. Dennis Sheperd와 Trance 보컬로 유명한 Ana Criado가 참여한 트랙을 Lange가 리믹스한 트랙입니다. 원곡도 너무나 좋지만 본 Lange Remix 트랙에서는 좀 더 꽉찬 베이스의 느낌과 빠르게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멜로디라인이 상당히 알찹니다.



다음 트랙은 Love Again (Andrew Rayel Remix)입니다. Andy Moor의 트랙을 지난 1년간 Trance DJ 중 가장 빛난 성장을 한 Andrew Rayel이 리믹스한 트랙입니다. 본 리믹스 트랙에서는 Andrew Rayel의 특징이라 생각되는 아름다운 선율의 멜로디라인을 바탕으로한 편안한 분위기가 돋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보컬의 신비하고 영롱한 사운드 뒤에 나오는 강렬한 중반부 멜로디라인 역시 좋습니다.



다음 트랙은 Laguna (Original Mix)입니다. 알찬 사운드로 제 기억에 있는 Protoculture의 새로운 트랙입니다. 곡 전체의 멜로디라인이라든지 사운드가 상당히 얌전하고 내려앉는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드랍부분에서 강한 멜로디라인으로 바뀌면서 한순간에 분위기를 잡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섯번째 트랙은 Teardrops (Original Mix)입니다. 신선한 멜로디라인을 보여주는 Super8 & Tab의 신곡입니다. 중반부 멜로디라인에서 뚝뚝 끊어가며 나오는 각각 음들의 흐름 그리고 드랍부분으로 향해가는 격한 흐름이 좋습니다. 특히 드랍부분 후 쭉쭉 뻗어나가며 나오는 멜로디라인이 시원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여섯번째 트랙은 Aldo입니다. 신발관련 회사로도 동명이 있어 눈에 확 들어온 본 트랙은 Norin & Rad의 트랙이며 Anjunabeats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아름답고 편안한 멜로디라인을 바탕으로 쭉쭉 밀면서 나오는 음들이 매력적입니다. 곡 전체의 분위기에서 상당히 꽉찬 듯한 사운드를 들을수 있다는 점 역시 Norin & Rad임을 보여줍니다.



행운의 일곱번째 트랙은 I Don't Deserve You (Giuseppe Ottaviani Remix)입니다. 지난 2월의 Trance 트랙들 포스트에서도 소개해드린적 있는 I Don't Deserve You의 다른 리믹스 버젼입니다. Paul van Dyk의 트랙으로써 강렬하고 빠른 느낌의 사운드로 유명한 Giuseppe Ottaviani의 리믹스가 되어 있는 트랙입니다. 3분경부터 시작되는 파트에서 점점 빨라지며 감정적으로 흘러가는 멜로디라인 그리고 편안하고 아름다운 여성보컬의 사운드 역시 흥미롭습니다.



다음 트랙은 Sinai입니다. ilan Bluestone의 트랙으로써 Anjunabeats에서 출시된 트랙입니다. 곡 전체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마치 바다에 있다고 생각될 만큼 넓은 공간감과 심오한 기분을 주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드랍부분에서는 점점 격정적으로 흘러가며 강렬한 멜로디라인과 함께 분위기를 한순간에 잡아줍니다.



아홉번째 트랙은 Breathe (Original Mix)입니다. 제 블로그의 Trance 관련 포스트들에서 상당히 많이 등장하는 John O'callaghan의 트랙으로써 그의 특징인 정통 Trance 느낌을 잘 보여주는 트랙입니다. 몽환적이고 신비한 여성보컬의 사운드 뒤로 나오는 프로그레시브적이고 각각의 멜로디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나가는 점이 돋보입니다.



열번쨰 트랙은 Dharma입니다. Ost & Meyer vs. 7 Skies의 트랙으로써 나온지는 좀 되었지만 최근 다시 들었을때 너무나 산뜻하고 좋아 골라보았습니다. 드랍부분에서 쭉쭉 밀려나오는 사운드의 존재와 곡 전체적으로 흐르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분위기가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열한번째 트랙은 World to Turn (Daniel Kandi's Bangin' Mix)입니다. Ashely Wallbridge와 Andy Moor의 트랙을 Daniel Kandi가 리믹스한 트랙입니다. 고음의 깨끗한 여성보컬의 사운드 그리고 드랍부분에서 프로그레시브적으로 뚝뚝 끊어가며 나오는 음들의 흐름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멜로디라인이 단순하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특유의 반복적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점 역시 재밌습니다.



열두번째 트랙은 When You Love Someone (Club Mix)입니다. 제 블로그에서 리믹스로 여러번 등장한적이 있는 Antillas & Dankann의 트랙으로써 듣기 신나시라고 Club Mix를 골라보았습니다. Antillas의 트랙들에서 잘 느낄수 있는 꽉찬 멜로디라인과 그리고 아름다운 선율을 바탕으로 한 곡의 구성이 본 트랙에서도 잘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트랙은 I'll Listen입니다. ASOT의 주인공 그리고 Trance 장르의 가장 큰 별 Armin van Buuren의 트랙입니다. 그의 트랙에서 자주 등장하는 보컬 Ana Criado가 함께 한 본 트랙은 나온지는 좀 되었지만 각종 라이브셋에서 들을때마다 항상 감성적이어서 너무나 좋더군요. Ana Criado의 꿈 속에서 나올듯한 몽환적인 보컬 그리고 빠른 비트감의 베이스와 나오는 프로그레시브적인 사운드가 좋습니다.



이로써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3월 중순의 Tranc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를 마칩니다. 더 다양하고 새로운 Trance 트랙들이 많지만 블로그의 길이상 13개에 담아야하는 점이 항상 아쉽습니다. 좀 더 다양한 주제와 빠른 포스트 기재를 통해 더 많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조만간 다음달에 내한 예정이죠?! Zedd의 앨범 리뷰에 관한 포스트를 새로 작성해서 Zedd에 관한 소개를 하는 포스트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여러 주제로 특별 포스트를 써볼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긍정적인 피드백 주시면 감사하겠고 주위에 EDM 좋아하시는 분들께 소개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3년 3월 13일 수요일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3월 초중순의 House 트랙들.



얼마전에 UMF Korea 2차 라인업이 발표되었더군요. Kaskade, Sander van Doorn, Krewella, Tommy Trash, Fedde Le Grand 등 훌륭하고 멋진 DJ들이 2차에 새롭게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World DJ Festival의 경우 Tenishia, Shogun, Headhunterz, Sven Vath 등등 추가발표에서 볼수 있듯이 정말 세련되고 다양한 DJ들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거대 EDM 페스티벌의 존재로 인하여 한국 내의 EDM 씬이 점점 더욱 커져가는거 같아 항상 기쁩니다. EDM이라는 장르를 인식하고 단순히 클럽음악이라고 단정짓는것이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즐기게 될 시간이 별로 안 남은거 같습니다!!! :)

지난 3개의 길었던 라이브 이벤트 리뷰에 대한 포스트를 마무리 짓고 난 이 시점에 가장 중요한 포스트는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House & Trance 트랙들에 관한 내용인거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 블로그에서 가장 조회수도 많고 인기가 좋다고 생각하는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3월 초중순의 Hous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를 쓰려 합니다. 점점 봄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 신나고 센스 넘치는 House 트랙들 13개를 골라보았으니 듣고 즐기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글이 지겨우시면 링크만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헤드폰이나 큰 스피커로 들으시면 베이스가 느껴져 더욱 좋습니다!! :D


첫번째 트랙은 Rasputin 입니다. 러시아의 핫한 듀오 Hard Rock Sofa의 새로운 싱글이자 Axwell의 레코드인 Axtone Rec에서 나온 따뜻한 신곡입니다. Hard Rock Sofa 특유의 끈끈함과 빠른 타격감의 베이스가 잘 녹아 있는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드랍부분에서 단순한 멜로디라인과 베이스의 반복으로 인하여 변화되는 분위기가 페스티벌과 같은 장소에서 쓰인다면 킬링트랙으로 대단할거 같습니다. 일례로 Swedish House Mafia가 그들의 One Last Tour에서 자주 튼다고 하더군요.



두번째 트랙은 Redux입니다. 제 블로그에서 특별 포스트로도 소개되고 자주 등장하는 핫한 루키 듀오 Dubvision의 신곡입니다. 얼마전에 Summertime Remix로도 굉장한 느낌을 주더니 Redux라는 오리지널 믹스도 발표했습니다. 이 트랙에서는 Dubvision의 상징이라고 할수 있는 아름답고 세련된 멜로디라인이 돋보이는 데요. 또한 중반부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지나 다음 드랍을 향해가며 점점 격정적으로 흘러가는 분위기 역시 좋습니다.



다음 트랙은 Game Over입니다. Heatbeat의 트랙으로써 Heatbeat 특유의 강렬한 느낌이 잘 녹아있는 트랙입니다. Heatbeat은 제 블로그에서 Trance 섹션에 자주 등장하고는 했지만 이번 트랙은 하우스 관련 트랙으로 출시를 하였습니다. 각종 라이브셋에서 들었을때 탄성을 지르게 될만큼 순간적인 분위기 전환에 어울리는 멋진 트랙입니다.



네번째 트랙은 Until The End입니다. Dirty South의 트랙으로써 최근 그의 정규앨범 Speed Of Life에 속해 있습니다. 그의 트랙들중 City of Dreams와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 있는데 몽환적인 남성 보컬의 고음과 함께 나오는 전체적인 신비한 멜로디라인이 돋보이는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트랙은 Carry Me (Nilson & The 8th Note Remix)입니다. Morgan Page와 매력적인 보컬 Nadia Ali가 함께 한 트랙으로써 제 블로그에 예~~전에 주관적인 포스트에 포함시킨적이 있습니다. 오래된 트랙을 다시 꺼내본 이유는 최근 정규발매가 되었더군요. 곡 전체에 흐르는 밝고 명랑한 분위기 그리고 드랍부분에서 뚝뚝 끊기며 나오는 사운드의 존재 또한 귀에 쏙 들어옵니다.



여섯번째 트랙은 No One 입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Project 46의 Monstercat에서 출시된 트랙입니다. Project46가 가지고 있는 특징중 하나인 시원한 프로그레시브적인 쭉쭉 뻗어나가는 특징 (Dubvision과 만든 You&I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초반의 어쿠스틱한 멜로디라인에 시원한 남성보컬의 사운드가 상당히 청량하게 다가옵니다.



행운의 7번째 링크는 Pleasurekraft의 American Hustle EP입니다. 단조롭지만 이러한 멜로디의 반복과 짜임새 있는 사운드가 특징인 테크 하우스의 느낌이 잘 담겨있는 Pleasurekraft의 새로운 EP입니다. 본 영상에서는 두 트랙이 연결되어 믹스되어 있는데 첫번재 트랙 American Hustle은 다소 어두운 느낌의 테크 하우스 그리고 두번째 트랙 Skin Song of Skull Island는 좀더 밝고 기괴한 느낌의 테크 하우스 트랙입니다.



8번째 트랙은 Summertime Sadness (Cedric Gervais Remix)입니다. Lana Del Rey의 트랙을 Cedric Gervais가 리믹스한 트랙으로써 제목에 나와있는것처럼 여름과 어울리는 시원한 튠입니다. 듣기만 해도 바다가 생각나는 파란 느낌이 드는 트랙으로써 드랍부분에서 빠르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흘러가는 멜로디라인이 돋보입니다.



다음 트랙은 D# Fat (Original Mix)입니다. Armin van Buuren과 W&W의 트랙으로써 두 유명한 Trance DJ가 Progressive House라는 생소한 장르로 대중에게 나타난 트랙입니다. Armin과 W&W의 공통점인 세련됨과 강한 느낌의 베이스라인은 들어보시면 바로 아실수 있습니다. 꽉찬 느낌이 듬뿍 드는 트랙으로써 점점 드랍부분으로 향해가며 격해지는 멜로디라인 역시 멋집니다.



10번쨰 트랙은 Monkey See Monkey Do (Tommy Trash Re-Edit)입니다. UMF Korea에도 내한할 예정인 Tommy Trash의 트랙으로써 그의 특징인 레트로적이고 빠른 느낌의 일렉트로 하우스가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곡 전체의 템포가 상당히 급박하지만 중반부의 완급조절형식으로 잠깐 느려졌다 다시 격정적으로 빨라지는 사이클 역시 재미납니다.



11번째 트랙은 Vyper입니다. K2라는 트랙으로 유명한 Kryder의 새로운 트랙입니다. 빠른 템포의 멜로디라인 속에 꽉꽉 차게 들어오는 베이스라인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듯한 진취적인 느낌이 드는 트랙이기도 합니다. 곡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단순한 멜로디라인의 반복속에서 오는 흥겨움 역시 상당합니다.



다음 트랙은 Killin' It (Mutrix Remix)입니다. UMF Korea에 내한 예정되어 있는 핫한 트리오 Krewella의 트랙을 Mutrix가 리믹스한 트랙입니다. 장르는 일렉트로 하우스지만 드럼앤 베이스 느낌도 가지고 있는 하이브리드적인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급한 느낌의 멜로디라인 뒤로 툭툭 던지는듯한 사운드가 상당히 재밌습니다. 특히 드랍부분에서 아기자기하게 흘러가는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이 돋보입니다.



마지막 트랙은 If I Lose Myself (Alesso Remix)입니다. 아직 발표가 안된 Alesso의 트랙으로써 공식 Soundcloud에서 프리뷰형식으로만 올라온 트랙입니다. One Republic의 트랙을 Alesso가 리믹스하였는데 보컬 Ryan Tedder의 청량하고 시원한 보컬이 우선 귀에 들어옵니다. 그 뒤에 스웨디시 하우스의 특징인 아름다운 선율의 멜로디 그리고 풍부한 프로그레시브 멜로디라인이 수채화처럼 쫙 펼쳐집니다. 눈 감고 들어보시면 너무나 시원하고 여름이 성큼 다가오는 느낌이 든다고도 생각합니다. 역시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Alesso입니다.



이로써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3월 초중순의 Hous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를 마칩니다. 조만간 3월 중순의 Tranc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로 찾아뵐거 같습니다. 봄이 찾아오는 이 시점에 산뜻하고 시원한 House 트랙들과 함께 한다면 더욱 멋진 봄을 맞이하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피드백 주시면 감사하겠고(익명의 댓글도 환영합니다.) 주위에 EDM 좋아하시는 분들께 소개도 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긴 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3년 3월 8일 금요일

특집: Event Review: 잉금과 EDM in Swedish House Mafia One Last Tour.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오랜만에 포스트를 작성하게 됩니다. 이번 포스트는 2주 정도 전에 있었던 EDM의 슈퍼 아이콘 Swedish House Mafia의 One Last Tour 이벤트에 관한 내용입니다. Swedish House Mafia는 Axwell, Steve Angello, Sebastian Ingrosso로 구성되어 있는 팀이고 지난해 말부터 이루어진 One Last Tour를 진행하며 올해 3월 Miami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해체가 예정되어 있는 그룹입니다. 멤버 개개인의 음악적 활동을 위해서도 해체를 결정했다고 하는데 유럽에서 시작하여 아시아, 남아공, 중남미 그리고 마지막 파트인 북미지역까지 Swedish House Mafia는 전세계의 다양한 지역에서 엄청나게 많은 Sold Out 쇼들을 진행하며 그들의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제가 있는 지역(토론토)에도 Swedish House Mafia가 방문하게 되었는데 토요일 이벤트의 빠른 매진으로 인하여 금요일도 열려 이틀간 Toronto Blue Jays의 홈구장으로 유명한 Rogers Centre에서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하루 평균 3만 5천명 정도의 관객이 입장했다고 하는데 그 큰 이벤트 장소가 사람으로 꽉 찬 장면 그리고 SHM의 트랙들에 대한 떼창 등을 통해 성대하고 아름답게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Toronto의 경우 Opening DJ로는 Million Voices로 유명한 Otto Knows가 진행하였는데 아름답고 신나는 트랙들로 워밍업을 잘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뒤에 나온 Swedish House Mafia는 대략 2시간 정도동안 멋진 비쥬얼 효과와 함께 그들의 트랙들과 그리고 멋진 다른 DJ들의 트랙들을 틀며 멋진 대미를 장식하였습니다.

이벤트 리뷰에 대한 구성은 이전 포스트와 같습니다. 라이브 영상에 대한 링크와 그에 대한 설명 그리고 분위기등을 간단히 첨부할 예정입니다. 몇개의 영상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인 뷰와 쾌적한 관람을 위하여 뒤로 이동하여 찍게 된 점 양해를 바랍니다. 옆의 블로그 포스트 목록에 Porter Robinson과 Seven Lions의 라이브 이벤트 리뷰도 있으니 들어가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글이 지겨우시면 라이브영상만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 전체화면과 1080P 영상을 추천드려요!! :D


첫번째 트랙은 We Come We Rave We Love입니다. 이번 SHM의 One Last Tour에서 공개된 새로운 트랙으로써 모든 공연에서 Intro 파트에서 재생된 트랙입니다. 신비하고 멋진 영상 뒤로 등장하는 SHM은 We Come We Rave We Love를 통해 이벤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단순하고 빠른 속도감의 전개로써 시작하는 본 트랙은 We Come We Rave We Love라는 가사의 반복속에 음들의 유기적인 연결이 돋보입니다.



두번째 영상은 Greyhound입니다. SHM의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이미지 그리고 Absolut Vodka의 광고 뮤비로써도 유명한 본 트랙은 이벤트에서 Raise Your Hands의 아카펠라와 함께 플레이되었습니다. 세마리의 SHM을 상징하는 Greyhound들이 뛰어돌아다니는 영상효과도 상당히 흥미롭고 드랍부분에서 앞으로 뛰어나가는듯한 활동적인 사운드 역시 멋집니다.



세번째 영상은 Don't You Worry Child입니다. 빌보드와 UK 차트에 이르기까지 팝시장에서도 굉장한 성공을 거둔 본 트랙은 One Last Tour의 꽃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관객들과 SHM을 하나로 묶어주는 장관을 연출하였습니다. Save The World라는 트랙을 함께 하기도 하였던 John Martin의 거칠고 시원한 보컬을 뒤로 Swedish House 특유의 아름답고 격정적인 멜로디라인이 좋습니다. 또한 중반부분에서 모두들 떼창을 하는 부분 역시 기억에 남습니다. :)



네번째 영상은 Antidote입니다. SHM과 Knife Party가 함께 한 트랙으로써 전세계 클럽씬과 EDM씬을 강타한 트랙으로써 강렬하고 거친 사운드가 매력적인 트랙입니다. 풍부하고 센 베이스를 바탕으로 하여 Knife Party의 상징적인 강력한 사운드의 느낌이 SHM의 세련됨과 멋들어지게 어울린 트랙입니다. 듣기만 해도 몸이 들썩거리게 되는 매력 터지는 트랙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다음 영상은 Euphoria입니다. Swedish House Mafia와 팝의 슈퍼아이콘 Usher가 함께 한 트랙으로써 EDM의 팝적인 접근도 볼수 있는 흥미로운 트랙입니다. Usher의 청량하고 깔끔한 보컬을 뒤로 아름답고 프로그레시브적인 멜로디라인이 나타나기도 하는 트랙입니다.



여섯번째 영상은 In My Mind(Axwell Mix)입니다. 작년 한해 정말 사랑을 받았던 In My Mind는 Axwell의 믹스버젼을 통해 좀더 아름답고 댄스적인 감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보컬의 몽환적이고 신비한 보컬을 뒤로 꽉차는 베이스와 함께 나오는 서정적인 멜로디라인이 돋보이는 트랙입니다.



행운의 7번째 영상은 Calling입니다. Sebastian Ingrosso와 Alesso의 트랙으로써 Ryan Tedder가 함께한 Lose My Mind(Vocal Version) 역시 너무나 유명한 트랙입니다. 정말 많은 EDM 이벤트와 페스티벌에서 지난 한해동안 플레이 된 본 트랙은 단순한 레트로적인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의 반복을 통해 흥겨움을 표현해 냅니다. 언제 들어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청량한 사운드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영상은 Resurrection입니다. Axwell의 믹스가 포함된 본 트랙은 제목처럼 부활의 이미지가 강한 트랙이기도 합니다. 드랍부분을 향해 점점 빨라지며 올라가는 격정적인 멜로디라인 그리고 드랍부분에서 시원하게 터지며 쭉쭉 뻗어져 나아가는 프로그레시브적인 멜로디라인이 돋보입니다.



이번 영상은 Every Teardrop is a Waterfall입니다. Coldplay의 곡으로써 SHM이 리믹스한 본 트랙은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트랙으로 여름과 너무 멋들어지게 어울립니다. Chris Martin의 아름답고 슬픈듯한 보컬은 말할 필요 없이 좋고 이를 배경으로 서정적인 멜로디라인과 그리고 드랍부분에서 쭉쭉 뻗어나아가는 멜로디라인이 상당히 진취적입니다. 본 트랙은 SHM이 캐나다 국기를 들고 등장하는 부분도 있어 두 영상으로 나누어 올립니다.



10번째 영상은 Clash입니다. SHM과 관련되어 있는 1순위 DJ Alesso의 트랙인 Clash는 거칠고 빠르게 치고 들어오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트랙입니다. 레트로적인 멜로디라인이 빠르게 반복되며 그와 함께 나오는 풍부한 베이스가 본 트랙을 EDM 이벤트와 어울리게 합니다.



다음 영상은 Commited to Sparkle Motion (Dubvision Remix)입니다. 블로그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점점 커져가는 루키 듀오 Dubvision의 리믹스 트랙입니다. 제가 One Last Tour에서 꼭 듣고 싶었던 트랙으로써 나왔을때 살짝 닭살이 돋기도 하더군요. 노래는 슬픈 보컬과 함께 아름답고 편안한 멜로디라인이 수채화처럼 펼쳐집니다. 특히 드라마틱하게 흘러가는 곡의 구성이 제게 있어 작년에 가장 인상 깊었던 트랙중 하나로 남습니다!!



마지막 영상은 Save The World입니다. Don't You Worry Child의 보컬이기도 한 John Martin의 거칠고 기대는듯한 사운드와 아름답고 감성적인 멜로디라인이 흥미로운 트랙입니다. 차분하면서도 서정적인 본 트랙은 SHM 이벤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관객들의 떼창과 함께 토론토에서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로써 Swedish House Mafia의 One Last Tour 이벤트에 관한 리뷰를 마칩니다. 멋진 비쥬얼 효과와 함께 하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트랙들과 함께 Swedish House Mafia는 그들의 팬들에게 격정적이고 쉽게 안 잊혀지는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그들의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앞으로의 개인적인 음악적 활동에도 기대가 되고 대단한 트랙들을 계속 만들어 낼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긍정적인 피드백 주시면 감사하겠고(익명의 댓글도 환영합니다) 주위에 EDM 좋아하시는 분들께 소개해주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또한 빙글을 통해서 많은 팔로워분들이 증가하기도 하였는데 블로그에 대한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


조만간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House 트랙들과 Tranc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