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8일 금요일

특집: Event Review: 잉금과 EDM in Swedish House Mafia One Last Tour.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오랜만에 포스트를 작성하게 됩니다. 이번 포스트는 2주 정도 전에 있었던 EDM의 슈퍼 아이콘 Swedish House Mafia의 One Last Tour 이벤트에 관한 내용입니다. Swedish House Mafia는 Axwell, Steve Angello, Sebastian Ingrosso로 구성되어 있는 팀이고 지난해 말부터 이루어진 One Last Tour를 진행하며 올해 3월 Miami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해체가 예정되어 있는 그룹입니다. 멤버 개개인의 음악적 활동을 위해서도 해체를 결정했다고 하는데 유럽에서 시작하여 아시아, 남아공, 중남미 그리고 마지막 파트인 북미지역까지 Swedish House Mafia는 전세계의 다양한 지역에서 엄청나게 많은 Sold Out 쇼들을 진행하며 그들의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제가 있는 지역(토론토)에도 Swedish House Mafia가 방문하게 되었는데 토요일 이벤트의 빠른 매진으로 인하여 금요일도 열려 이틀간 Toronto Blue Jays의 홈구장으로 유명한 Rogers Centre에서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하루 평균 3만 5천명 정도의 관객이 입장했다고 하는데 그 큰 이벤트 장소가 사람으로 꽉 찬 장면 그리고 SHM의 트랙들에 대한 떼창 등을 통해 성대하고 아름답게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Toronto의 경우 Opening DJ로는 Million Voices로 유명한 Otto Knows가 진행하였는데 아름답고 신나는 트랙들로 워밍업을 잘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뒤에 나온 Swedish House Mafia는 대략 2시간 정도동안 멋진 비쥬얼 효과와 함께 그들의 트랙들과 그리고 멋진 다른 DJ들의 트랙들을 틀며 멋진 대미를 장식하였습니다.

이벤트 리뷰에 대한 구성은 이전 포스트와 같습니다. 라이브 영상에 대한 링크와 그에 대한 설명 그리고 분위기등을 간단히 첨부할 예정입니다. 몇개의 영상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인 뷰와 쾌적한 관람을 위하여 뒤로 이동하여 찍게 된 점 양해를 바랍니다. 옆의 블로그 포스트 목록에 Porter Robinson과 Seven Lions의 라이브 이벤트 리뷰도 있으니 들어가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글이 지겨우시면 라이브영상만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 전체화면과 1080P 영상을 추천드려요!! :D


첫번째 트랙은 We Come We Rave We Love입니다. 이번 SHM의 One Last Tour에서 공개된 새로운 트랙으로써 모든 공연에서 Intro 파트에서 재생된 트랙입니다. 신비하고 멋진 영상 뒤로 등장하는 SHM은 We Come We Rave We Love를 통해 이벤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단순하고 빠른 속도감의 전개로써 시작하는 본 트랙은 We Come We Rave We Love라는 가사의 반복속에 음들의 유기적인 연결이 돋보입니다.



두번째 영상은 Greyhound입니다. SHM의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이미지 그리고 Absolut Vodka의 광고 뮤비로써도 유명한 본 트랙은 이벤트에서 Raise Your Hands의 아카펠라와 함께 플레이되었습니다. 세마리의 SHM을 상징하는 Greyhound들이 뛰어돌아다니는 영상효과도 상당히 흥미롭고 드랍부분에서 앞으로 뛰어나가는듯한 활동적인 사운드 역시 멋집니다.



세번째 영상은 Don't You Worry Child입니다. 빌보드와 UK 차트에 이르기까지 팝시장에서도 굉장한 성공을 거둔 본 트랙은 One Last Tour의 꽃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관객들과 SHM을 하나로 묶어주는 장관을 연출하였습니다. Save The World라는 트랙을 함께 하기도 하였던 John Martin의 거칠고 시원한 보컬을 뒤로 Swedish House 특유의 아름답고 격정적인 멜로디라인이 좋습니다. 또한 중반부분에서 모두들 떼창을 하는 부분 역시 기억에 남습니다. :)



네번째 영상은 Antidote입니다. SHM과 Knife Party가 함께 한 트랙으로써 전세계 클럽씬과 EDM씬을 강타한 트랙으로써 강렬하고 거친 사운드가 매력적인 트랙입니다. 풍부하고 센 베이스를 바탕으로 하여 Knife Party의 상징적인 강력한 사운드의 느낌이 SHM의 세련됨과 멋들어지게 어울린 트랙입니다. 듣기만 해도 몸이 들썩거리게 되는 매력 터지는 트랙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다음 영상은 Euphoria입니다. Swedish House Mafia와 팝의 슈퍼아이콘 Usher가 함께 한 트랙으로써 EDM의 팝적인 접근도 볼수 있는 흥미로운 트랙입니다. Usher의 청량하고 깔끔한 보컬을 뒤로 아름답고 프로그레시브적인 멜로디라인이 나타나기도 하는 트랙입니다.



여섯번째 영상은 In My Mind(Axwell Mix)입니다. 작년 한해 정말 사랑을 받았던 In My Mind는 Axwell의 믹스버젼을 통해 좀더 아름답고 댄스적인 감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보컬의 몽환적이고 신비한 보컬을 뒤로 꽉차는 베이스와 함께 나오는 서정적인 멜로디라인이 돋보이는 트랙입니다.



행운의 7번째 영상은 Calling입니다. Sebastian Ingrosso와 Alesso의 트랙으로써 Ryan Tedder가 함께한 Lose My Mind(Vocal Version) 역시 너무나 유명한 트랙입니다. 정말 많은 EDM 이벤트와 페스티벌에서 지난 한해동안 플레이 된 본 트랙은 단순한 레트로적인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의 반복을 통해 흥겨움을 표현해 냅니다. 언제 들어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청량한 사운드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영상은 Resurrection입니다. Axwell의 믹스가 포함된 본 트랙은 제목처럼 부활의 이미지가 강한 트랙이기도 합니다. 드랍부분을 향해 점점 빨라지며 올라가는 격정적인 멜로디라인 그리고 드랍부분에서 시원하게 터지며 쭉쭉 뻗어져 나아가는 프로그레시브적인 멜로디라인이 돋보입니다.



이번 영상은 Every Teardrop is a Waterfall입니다. Coldplay의 곡으로써 SHM이 리믹스한 본 트랙은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트랙으로 여름과 너무 멋들어지게 어울립니다. Chris Martin의 아름답고 슬픈듯한 보컬은 말할 필요 없이 좋고 이를 배경으로 서정적인 멜로디라인과 그리고 드랍부분에서 쭉쭉 뻗어나아가는 멜로디라인이 상당히 진취적입니다. 본 트랙은 SHM이 캐나다 국기를 들고 등장하는 부분도 있어 두 영상으로 나누어 올립니다.



10번째 영상은 Clash입니다. SHM과 관련되어 있는 1순위 DJ Alesso의 트랙인 Clash는 거칠고 빠르게 치고 들어오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트랙입니다. 레트로적인 멜로디라인이 빠르게 반복되며 그와 함께 나오는 풍부한 베이스가 본 트랙을 EDM 이벤트와 어울리게 합니다.



다음 영상은 Commited to Sparkle Motion (Dubvision Remix)입니다. 블로그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점점 커져가는 루키 듀오 Dubvision의 리믹스 트랙입니다. 제가 One Last Tour에서 꼭 듣고 싶었던 트랙으로써 나왔을때 살짝 닭살이 돋기도 하더군요. 노래는 슬픈 보컬과 함께 아름답고 편안한 멜로디라인이 수채화처럼 펼쳐집니다. 특히 드라마틱하게 흘러가는 곡의 구성이 제게 있어 작년에 가장 인상 깊었던 트랙중 하나로 남습니다!!



마지막 영상은 Save The World입니다. Don't You Worry Child의 보컬이기도 한 John Martin의 거칠고 기대는듯한 사운드와 아름답고 감성적인 멜로디라인이 흥미로운 트랙입니다. 차분하면서도 서정적인 본 트랙은 SHM 이벤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관객들의 떼창과 함께 토론토에서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로써 Swedish House Mafia의 One Last Tour 이벤트에 관한 리뷰를 마칩니다. 멋진 비쥬얼 효과와 함께 하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트랙들과 함께 Swedish House Mafia는 그들의 팬들에게 격정적이고 쉽게 안 잊혀지는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그들의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앞으로의 개인적인 음악적 활동에도 기대가 되고 대단한 트랙들을 계속 만들어 낼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긍정적인 피드백 주시면 감사하겠고(익명의 댓글도 환영합니다) 주위에 EDM 좋아하시는 분들께 소개해주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또한 빙글을 통해서 많은 팔로워분들이 증가하기도 하였는데 블로그에 대한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


조만간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House 트랙들과 Tranc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2개:

  1. 전 독일에서 직접 보고왔는데 사실 트랙리스트가 워낙 뻔해서 조금 실망했었는데 그래도 쇼는 정말 최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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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Until Now 앨범의 트랙리스트 순서대로 틀거라 예상이 되었고 이미 다른 지역 투어의 라이브셋 트랙리스트들도 중복되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간 지역에서 Commited To Sparkle Motion(Dubvision Remix) 틀어주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독일에서 보셨으면 Every Teardrop is a Waterfall 틀 때에 독일 국기를 흔들었겠군요 ㅋㅋㅋ

      자주 방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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