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5일 월요일

특집 : Event Review : Porter Robinson Live @ Circle Assembly Tour.



전 포스트에서 말씀 드린것처럼 Armin van Buuren의 A State Of Trance(ASOT) EP 600 행사들을 비롯하여 Ultra Music Festival Chile & Buenos Aires 등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를 바탕으로 한 라이브셋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2월은 정말 굵직굵직한 행사들이 전세계적으로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음달은 더욱 더 클 예정이죠. Miami에서 하는 Ultra Music Festival 15주년 행사 및 그를 바탕으로한 Miami Music Week의 많은 소규모 또는 대규모 이벤트들등 EDM 씬의 열기와 힘은 여름을 향해 갈수록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판매된 벨기에의 전세계적인 EDM 행사인 Tomorrowland의 경우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진풍경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점점 EDM 시장에 거품이 드는건 사실인데요. 1~2년전과 비교해서는 확연히 올라간 티켓값과 이벤트 이용비용이 이를 보여주는듯 합니다.

이번 포스트는 지난 포스트 Seven Lions 라이브 이벤트 리뷰에 이어서 2편 격인 Porter Robinson의 라이브 이벤트 리뷰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Seven Lions의 라이브 이벤트 리뷰는 오른쪽 링크 (http://imgeum.blogspot.ca/2013/02/event-review-seven-lions-live-circle.html) 통해서 보실수 있으니 먼저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Porter Robinson의 경우 이미 국내에도 팬분들이 많은 유명한 새로운 EDM DJ 세대의 대표주자중 한명입니다.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음악적 재능의 스펙트럼을 넓게 보여주고 있는 Porter Robinson은 Progressive House, Electro House, Dubstep 등을 넘나드며 자유로운 멋진 라이브셋으로도 유명한 DJ입니다. 또한 멋진 퍼포먼스와 쇼맨쉽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효과까지 EDM이 대중들을 매혹시키는 요소들을 잘 가지고 있는 DJ 라고도 생각합니다.


이벤트 리뷰에 대한 포스트는 이전 포스트들과 같은 형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라이브 영상에 대한 링크와 그에 대한 곡 설명 그리고 간단한 느낌이나 분위기 등을 같이 첨부할 예정입니다. 약간의 영상의 흔들림이 있을수 있으나 최대한 현장감을 담으려 열심히 찍어보았으니 귀엽게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음질은 모두들 다 좋으니 인터넷이 되신다면 1080P와 전체화면으로 헤드폰 또는 큰 스피커와 함께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 13개의 라이브 영상 다 들어보세요!!!! :D 글이 지겨우시면 링크들만 보셔도 좋습니다.


첫번째 영상은 Easy입니다. Porter Robinson과 Mat Zo가 함께 한 트랙으로써 지난 몇달간 Beatport의 Progressive House 장르를 휩쓸었던 화제의 트랙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사운드를 배경으로 하여 드랍부분에서 쭉쭉 밀어나오는듯한 사운드와 함께 나오는 풍부한 베이스가 멋집니다. Porter Robinson과 Mat Zo 두 DJ의 공통점이라 할수 있는 세련된 사운드의 특징을 잘 포함한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너무나 이쁜 트랙입니다!! :)



두번째 영상은 Say My Name입니다. Porter Robinson의 트랙으로써 전체적으로 흐르는 강렬하고 도발적인 사운드가 눈길을 끄는 트랙입니다. 강한 베이스를 배경으로 하여 나오는 터프한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이 인상적인 트랙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강렬한 특징이 분위기를 한순간에 잡아주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와 네번째 영상은 Unison과 Unison(Knife Party Remix)입니다. Unison의 경우 Porter Robinson의 트랙인데 리믹스로 다양한 트랙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이벤트에서 Porter는 Knife Party Remix 버젼을 틀기도 하였습니다. Unison (왼쪽 링크입니다.)의 경우 점점 드랍부분을 향해 가면서 급해지는 분위기 그리고 그 후의 유기적인 멜로디로 흐르는 일렉트로 하우스 느낌이 좋습니다. Unison (Knife Party Remix)(오른쪽 링크입니다.)의 경우 Knife Party의 강렬한 전자음을 바탕으로 한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의 느낌이 듬뿍 담겨있는 멋진 리믹스입니다.



다음 영상 2개는 Zedd와 관련된 트랙입니다. 왼쪽 영상은 Codec으로써 Zedd 정규앨범인 Clarity에 속해있는 Instrumental 트랙입니다. 유기적으로 반복되는 짧은 레트로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이 인상적인 트랙으로써 1,2,3, Lets Go 하고 나오는 강렬한 베이스라인이 좋습니다. Zedd와 평소 친분이 좋은 Porter Robinson은 Codec 뿐만 아니라 Fall into the Sky도 틀어주었습니다. 오른쪽 영상은 역시 Clarity 앨범의 수록곡인 Fall into Sky로 시작하여 작년 한해 청량함으로 너무나 많은 인기를 끈 Otto Knows의 Million Voices로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행운의 7번째 영상은 Wayfarer입니다. Audien의 트랙으로써 최근 Beatport의 Trance 차트에서 상당한 인기를 가지고 있는 본 트랙은 단순히 Trance 트랙뿐 아니라 Progressive House 적인 특징도 가지고 있는 하이브리드적인 트랙입니다. 중반부 멜로디라인에서 뚝뚝 끊기면서 밀리는듯이 나오는 사운드가 상당히 세련되고 아름답습니다!! :)



다음 2개의 영상은 Torro Torro와 관련된 트랙들입니다. 다양한 라이브셋과 이벤트 트랙리스트를 보면 Torro Torro의 트랙들을 자주 플레이하는 Porter는 이 날에도 2개 정도의 트랙을 틀기도 하였습니다. 왼쪽 영상은 Datsun Tropicalia (Torro Torro Remix)으로써 상당히 아기자기하고 장난감 같은 사운드가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드랍부분에서는 뿅뿅거리는 톡톡거림도 있어 멋진 2가지 모습을 가진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오른쪽 영상은 Go Deep (Torro Torro Remix) 으로써 초반에는 너무나 세련된 Mark Knight의 리믹스가 포함된 You've Got The Love가 플레이되고 뒤에 나오는 Go Deep의 튕기는듯한 사운드가 분위기를 한순간에 잡아줍니다.



10번째 영상과 11번째 영상은 Mikkas와 관련된 트랙입니다. 왼쪽 영상인 Rewind (Mikkas Remix)은 Emma Hewitt의 트랙을 Mikkas가 리믹스한 트랙으로써 Emma의 아름다운 고음의 보컬 사운드를 반대되는 강렬한 베이스라인을 주축으로한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으로 힘있는 느낌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오른쪽 영상은 Finally로써 조용하고 단조로운 Midnight(Eric Prydz Remix) 뒤로 강렬한 사운드를 가진 Finally의 등장이 상당히 재밌습니다. :)



다음 영상은 Blood Pressure (EDX & Leventina Mix)입니다. 곡에 대한 설명은 이전 주관적인 House 트랙들 포스트나 Cazzette의 라이브 이벤트 리뷰에도 있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중반부의 사운드가 본 트랙과 같으며 앞부분과 뒷부분을 연결해주는 점이 멋져서 골라보았습니다.



마지막 영상은 Rage Valley입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아실거라 생각하는 본 트랙은 Knife Party의 상징적인 트랙으로써 강렬한 일렉트로 멜로디라인과 덥스텁스러운 사운드가 역시 흥미로운 트랙입니다.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알찬 트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로써 Porter Robinson의 라이브이벤트 리뷰에 관한 포스트를 마칩니다. 새로운 EDM 세대의 대표주자중 하나인 Porter Robinson. 그는 어리지만 많은 경험과 실력을 통해서 멋진 에너지를 관객과 소통할줄 아는 DJ였던거 같습니다. 좋은 영상과 함께 좋은 리뷰를 쓸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

긍정적인 피드백(익명의 댓글도 환영합니다.) 주시면 감사하겠고 주위에 EDM 좋아하시는 분들께 권해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조만간 Eric Prydz & Sander van Doorn 이벤트 리뷰, Swedish House Mafia 이벤트 리뷰 그리고 3월초의 House 트랙들과 Trance 트랙들로 찾아뵙겠습니다.

자주 방문해주시고 긴 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3년 2월 20일 수요일

특집 : Event Review : Seven Lions Live @ Circle Assembly Tour.




저번주부터 지난 포스트에서 이야기한 Armin van Buuren이 진행하는 A State Of Trance EP 600이 마드리드와 멕시코시티를 포함하여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수의 라이브셋들이 올라오고 있으니 Trance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각종 EDM 라이브셋 웹사이트에서 받으셔서 들어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특히 Armin van Buuren, Markus Schulz 등의 라이브셋이 정말 멋지고 아름답더군요!!! :)

제가 사는 지역에 지난 주에 Porter Robinson과 Seven Lions가 방문하였습니다. 원래는 한주 전의 이벤트였지만 북미지역의 강한 눈폭풍으로 인해서 한 주 이벤트가 미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두 DJ 모두 이벤트 당일에 다른 지역 예정이 없어 문제 없이 같은 장소에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이벤트의 두 DJ에 대한 이벤트 리뷰를 할 예정이며 본 포스트에서는 1편격인 Seven Lions 리뷰를 할 예정입니다. Seven Lions는 최근 덥스텝장르에서 너무나 잘 나가는 OWSLA의 멤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강한 덥스텝만 트는 것이 아니고 트랜스 장르도 틀기 때문에 트랜스탭이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소프트한 덥스텝과 아름다운 트랜스가 공존하는 너무나 멋진 라이브였습니다!! :D

이 이벤트에서 저는 굉장히 좋은 장소에서 많은 영상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전문 카메라 등을 들고 찍는게 아닌 휴대폰으로 찍는거인만큼 약간의 흔들림이 있을수 있지만 음질은 굉장히 좋게 찍혔고 나름 현장감(?!)도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벤트 리뷰는 이전의 형식과 같이 이벤트 영상과 곡에 대한 설명들을 곁들일 예정입니다.

글이 지겨우시면 링크만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전체화면과 1080P 추천 드립니다!! :)


첫번째 트랙은 Still with Me (Seven Lions Remix)입니다. Tritonal의 트랙으로써 Seven Lions가 리믹스한 본 버젼은 제가 위에서 말한 Seven Lions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본 트랙의 업리프팅의 여성보컬의 사운드와 함께 나오는 몽환적인 부분에 덥스텝적인 믹스를 강해서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두번째 트랙은 Days To Come feat.Fiora입니다. 몇달전에 나온 Seven Lions의 최근 EP의 곡으로써 Fiora라는 여성보컬의 몽환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트랙입니다. 배경으로 흐르는 우주적인 느낌이 드는 신비한 분위기 뒤에 나오는 드랍 그리고 그 후의 격정적인 멜로디라인의 흐름이 흥미로운 트랙이기도 합니다. 중반 부분에서 각각의 음들이 유기적인 반복을 통해서 분위기를 이어가는것도 재밌습니다.



세번째 트랙은 All Alone (Seven Lions Remix)입니다. Superbus의 트랙을 Seven Lions가 리믹스한 버젼으로써 아름다운 덥스텝의 특징을 잘 보여준 트랙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흐르는 급해지는 분위기와 드랍부분에서 레트로적인 멜로디가 짧은 계단형식으로 내려오면서 반복되는 과정이 너무나 멋집니다!!



다음 트랙은 Cosmic Love (Seven Lions Remix)입니다. Florence and the Machine의 트랙을 Seven Lions가 리믹스한 버젼입니다. 너무나 제가 좋아하고 본 블로그에서도 많이 언급된적 있는 보컬 Florence Welch의 고급스럽고 몽환적인 보컬 뒤로 먹히는듯한 깊은 분위기의 인스트러멘탈이 멋들어지게 어울립니다.



다섯번째 트랙은 The Truth입니다. Seven Lions의 트랙인 본 트랙은 위의 트랙들과 달리 인스트러멘탈이 주가 된 트랙입니다.아름다운 선율을 배경으로 하여 드랍 후 부분에서 점점 하강하는듯이 내려가는 분위기가 일품인 트랙입니다. 차분하면서도 분위기를 집중시켜주는 멋진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트랙은 You Got To Go (Seven Lions Dubstep Remix)입니다. Above & Beyond의 트랙을 Seven Lions가 덥스텝적인 분위기로 새로운 해석을 한 리믹스 트랙입니다. 보컬의 기대는 듯한 사운드를 뒤로 한 아기자기하게 레트로적인 음들이 이어져가는 흐름이 돋보입니다. 특히 드랍부분에서 천천히 쭉쭉 밀어내듯이 나오는 부분 역시 흥미롭습니다.



행운의 일곱번째 트랙은 Slave입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Trance 듀오 Tritonal과 웰메이드 트랙으로 유명한 Ben Gold의 트랙입니다. 사실 Seven Lions가 트랜스 트랙들을 라이브에 플레이한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실제로 나오니 너무나 아름답더군요!!! :) 레트로적인 멜로디라인이 유기적으로 짜임새 있게 빠른 분위기와 함께 흘러가는 사운드가 너무나 멋진 트랙입니다.



여덟번째 트랙은 Lift Off입니다. W&W의 트랙으로써 올해 초에 Beatport에 상당히 많은 인기를 끈 트랙입니다. 드랍을 향해가는 급진적인 사운드 후 잠깐의 분위기 전환 후 나오는 알찬 음들의 흐름이 눈여겨보이는 트랙입니다. 단조로운 베이스라인과 함께 하는 멜로디라인의 반복 역시 흥미롭습니다.



다음 트랙은 WOW입니다. Felguk & Yves V의 트랙으로써 강렬한 일렉트로 하우스풍의 트랙입니다. 본 블로그에서 몇번 언급된 적이 있는 본 트랙은 이벤트 시에 분위기를 확 잡아주는 동시에 신나게 하는 힘을 주기도 하는데요. Felguk과 Yves V의 최근 트랙들에서 볼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인 강한 베이스라인을 주축으로한 강렬한 멜로디라인이 잘 담겨있는 트랙입니다.



마지막 트랙은 White Label입니다. W&W의 트랙으로써 프로그레시브적인 느낌이 뜸뿍 있는 트랙입니다. 전체적으로 급박한 분위기가 흐르는 본 트랙은 쭉쭉 밀어나오는 사운드 역시 좋습니다. 중반부의 아름다운 분위기 후에 드랍 부분에서는 강렬한 분위기가 다시 나타나는 완급조절이 눈의 띄는 재미난 트랙입니다.



이로써 Seven Lions의 라이브 이벤트에 대한 리뷰를 마칩니다. Porter Robinson과 함께 방문했던 Seven Lions는 그의 라이브셋 시간동안 정말 강렬하고 멋진 인상을 남겨주었는데요. 레이버(EDM씬에서의 관객들을 말합니다.)와 같이 호흡해가며 자칫하면 난해할 수도 있는 덥스텝 트랙들을 멋지게 소개해줬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된 Seven Lions!! 곧 그에 대한 특별 포스트를 할 생각이 있기도 합니다!! :)


조만간 Porter Robinson에 대한 라이브 이벤트 리뷰(2편이기도 합니다.)와 Eric Prydz & Sander van Doorn의 이벤트 리뷰 그리고 가능하면 Swedish House Mafia의 One Last Tour 이벤트 리뷰로써 찾아뵐거 같습니다. 물론 3월 초의 House 트랙들과 Trance 트랙들에 대한 포스트의 생각도 있습니다.


긍정적인 피드백 주시면 감사하겠고 (익명의 댓글도 환영합니다.) 주위에 EDM 좋아하시는 분들께 소개해주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


긴 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2013년 2월 12일 화요일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2월 초의 Trance 트랙들.




이번주를 시작으로 Trance 라디오쇼중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 Armin van Buuren의 A State Of Trance(ASOT) Episode 600. Expedition 라디오쇼와 투어가 진행되게 됩니다. 세계 여러 대륙의 여러 도시에서 멋진 Trance DJ 들과 함께 하는 ASOT 600 Expedition 투어는 시작하기 전부터 벌써 큰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작년의 경우 ASOT 550 Invasion이라 하여 성황리에 여러도시에서 멋진 공연을 했는데요. 올해에도 Expedition이라는 제목 아래 여러 이벤트의 라이브셋들이 쏟아질거로 생각됩니다. Trance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번기회에 한달정도 들으실 라이브셋을 잔뜩 받아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

이 블로그의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트랙들 포스트 중 Trance에 관해 쓰려합니다. 옆의 블로그 목록에서 1월 말의 House 트랙들 포스트도 있으니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Trance 장르가 House 장르에 비해 드랍이 약하고 난해하다는 의견이 있곤 합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멜로디의 전체적인 곡의 구성 그리고 각각 파트들이 이어져가는 연관성들을 생각하신다면 Trance 장르의 매력에 푹 빠지실거라 생각합니다.

글이 지겨우시면 링크만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아름답고 멋진 Trance 트랙들 골라보았으니 들어보셔요!! :)


첫번째 트랙은 The Expedition (A State Of Trance 600 Anthem) (Original Mix)입니다. Armin van Buuren과 Markus Schulz의 트랙으로써 이번 ASOT 600 투어의 주제곡이기도 합니다. 중간부분의 단조로운 분위기가 지나고 난뒤에 서서히 강렬한 분위기로 변해가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음의 멜로디라인이 계단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특징도 멋지고 베이스라인이 풍부한 중반부도 페스티벌에 잘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두번째 트랙은 Vapourize (Original Mix)입니다. 이집트의 Aly & Fila와 정통 트랜스로 유명한 John O'callaghan이 함께 만든 트랙입니다. 곡 전체적으로 흐르는 분위기가 Aly & Fila 특유의 빠른 템포로 들어오는 비트감과 아름다운 멜로디라인 (Coming Home, We Control The Sunlight 트랙에서도 들어보실수 있습니다.) 과 John O'Callaghan의 유기적인 멜로디라인의 특징이 잘 섞여있는 멋진 트랙입니다.



세번째 트랙은 Wait Forever (Estiva Mix)입니다. Estiva & Cardinal의 트랙으로써 여성의 깨끗한 고음과 함께 나오는 업리프팅적인 분위기가 귀에 쏙 들어오는 트랙입니다. 주목하실 부분은 여성 보컬의 사운드로 올라간 분위기에서 드랍이 세게 터지며 강렬하게 들어오는 멜로디라인입니다. 눈 감고 들어보시면 너무나 시원하고 아름다운 트랙이기도 합니다.



다음 트랙은 Wayfarer입니다. Audien의 트랙으로써 지난 1달동안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Trance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흐르는 서정적인 분위기도 너무 좋지만 특히 이 트랙이 큰 인기를 끈 이유에는 특이한 사운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드랍부분에서 들으실 수 있는 쭉 쭉 밀어가며 나오는 사운드가 자칫 단조로웠을뻔한 분위기를 활기차게 바꾸어줍니다.



다섯번째 트랙은 Bananas입니다. Store'N Forward의 트랙으로써 그들의 음식명을 가진 트랙들의 시리즈 중 새로운 트랙입니다. 곡의 전체적인 사운드가 몽환적이면서 꿈을 꾸는 듯한 신비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중반부 멜로디라인이 알차게 꽉꽉 차는 베이스라인과 함께 이쁜 수채화를 그리듯 펼쳐집니다. :) 트랙 자체가 너무 이쁩니다!!


다음 트랙은 Apache (Original Mix)입니다. Fisherman & Hawkins의 트랙으로써 윗 트랙들이 전체적으로 아름답고 이쁜 분위기를 가졌다면 본 트랙은 공격적이고 강력한 분위기가 흐릅니다. 드랍후 레트로적인 일렉트로 멜로디라인과 함께 나오는 강력한 베이스라인은 본 트랙을 힘있고 진취적인 느낌이 들게 합니다.



행운의 일곱번째 트랙은 Nehalennia (Original Mix)입니다. Armin van Buuren과 최근 프로그레시브 트랙을 많이 만들다 오랜만에 Trance 씬에 돌아온 Arty가 함께 한 트랙입니다.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하는 본 트랙은 각각의 멜로디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가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특히 드랍부분에서는 아름다운 멜로디라인이 베이스라인과 함께 편안하고 마치 동유럽(?) 같은 분위기를 주는거 같습니다.



다음 트랙은 Not This Time 입니다. 작년 Fortuna라는 트랙을 히트시키기도 했던 Beat Service와 Neev Kennedy가 함께 한 트랙입니다. 초반부분부터 급박하고 빠른 분위기의 전개로 곡의 템포가 빨라지는데요. 그리고 드랍부분으로 점점 올라가는 격정적인 흐름 그 후에 나오는 빠르게 치고 들어오는 멜로디라인이 멋집니다.



아홉번째 트랙은 Ode To The Wind (Juventa Remix)입니다. Speed Limits의 트랙을 Juventa가 리믹스한 트랙으로써 Trance 장르이지만 상당히 프로그레시브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어있는 트랙입니다. 곡 전체가 단순한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이 빠르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가는데 점점 드랍부분을 향해 흘러가다 잠깐 소리가 확 줄었다 다시 커지는 부분이 멋집니다.



열번째 트랙은 As We Collide (Orjan Nilsen Remix)입니다. Christian Burns, Paul Oakenfold & JES 의 트랙을 너무나 멋진 웰메이드 트랙들을 많이 만드는 Orjan Nilsen이 리믹스한 트랙입니다. 보컬의 기대는 듯한 사운드와 레트로적인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이 아름답게 베이스라인과 함께 펼쳐집니다. 배경으로 들리는 퉁퉁 치는 베이스라인과 격정적인 멜로디라인이 멋지게 어울립니다.



다음 트랙은 Communication (Tomas Heredia Remix)입니다. Armin van Buuren의 트랙을 지난해 Reason의 리믹스라든지 다양한 트랙들로 씬에 등장한 영건 Tomas Heredia가 리믹스한 트랙입니다. Tomas Heredia는 Reason의 리믹스 트랙에서도 상당히 혁신적이고 신선한 사운드로 인상 깊었습니다. 본 리믹스 트랙에서도 웅장한 분위기 뒤에 나오는 멜로디라인에서 빠르고 급진적인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의 흐름이 멋지다 생각합니다.



마지막 트랙은 I Don't Deserve You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Paul van Dyk의 트랙으로써 나온지는 좀 되었지만 최근의 John O'Callaghan의 리믹스도 발표되어 골라보았습니다. 왼쪽링크는 Original Mix로써 Paul van Dyk의 서정적인 멜로디라인 위에 여성보컬의 호소력 있고 슬픈 사운드가 애절하게 펼쳐집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 Paul van Dyk의 연기력도 상당히 재밌습니다. 오른쪽 링크는 John O'Callaghan의 리믹스로써 원곡이 아름답고 서정적이었다면 리믹스에서는 좀더 강렬한 비트로 빠르고 강한 분위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2월 초의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Tranc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를 마칩니다. House 장르에 비해 심심하시다 생각하실수 있지만 전체적인 곡을 눈을 감고 들어보시면 너무나 아름답고 이쁜 트랙들이 많습니다. 국내 EDM 페스티벌에도 이제 Trance DJ들이 출현하는 만큼 점점 Trance 씬도 커질거라 생각합니다.

조만간 몇 DJ에 관한 특집 포스트와 가능하다면 이벤트 리뷰 그 후에는 ASOT 라이브셋 중 몇개의 리뷰를 올릴 생각이 있습니다. :)

긍정적인 댓글(익명의 댓글도 매우 환영합니다.)도 너무나 감사하겠고 주위에 World DJ Festival이나 UMF 같이 가시는 분들 또는 EDM 좋아하시거나 관심 있으신 분들께 소개도 해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

긴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년 2월 4일 월요일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1월 말의 House 트랙들.




드디어 2013년의 새로운 내용을 쓰게 됩니다. 그 전에 옆의 블로그 글 목록에서 보시면 2012년 리뷰를 하는 House 트랙들 포스트 3개와 Trance 트랙들 포스트 2개가 있습니다. A부터 Z까지의 각각의 키워드로 알아보는 2012년의 House 트랙들 리뷰와 26개의 곡으로 돌아보는 2012년의 Trance 트랙들 리뷰를 통해 작년을 돌아보시는거도 좋을거 같습니다!!!! :D

오랜만에 이 블로그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House 트랙들 포스트를 쓰려합니다. 새해가 밝고 1달이 지난 지금 정말 많은 트랙들이 나왔습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1월말까지 출시된 트랙중 흥미롭고 재미난 House 트랙들을 골라보았습니다.

말이 지겨우시면 트랙들 링크만 들으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헤드폰이나 큰 스피커와 같은 음향장비로 들어보시면 더욱 신나실거 같습니다. :) 꼭 12개의 트랙들 다 들어보셔요!!!!!


첫번째 트랙은 Easy입니다. 너무나 재능있고 유명한 두 DJ죠? Mat Zo와 Porter Robinson이 함께 한 트랙입니다. 두 DJ의 참여만으로도 보장되는 혁신적인 사운드가 트랙에 잘 녹아있다 생각합니다. 몽환적인 멜로디라인을 바탕으로 뒤에 나오는 꽉 차는 베이스라인의 존재. 그리고 쭉쭉 뻗어나가는 사운드까지 너무나 매력적인 트랙입니다. 제가 이번주에 Porter Robinson의 라이브이벤트를 갈 예정인데 이 트랙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



두번째 트랙은 Death By Robot입니다. 특색있는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으로 유명한 Feed Me의 트랙으로써 단순한 전자음의 나열이 아닌 각각 스타일의 사운드들이 블럭들이 쌓이는것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속도감 있는 전개와 경쾌한 느낌 역시 왜 Feed Me가 mau5trap과 OWSLA에서 인기를 끄는지 알려주는듯 합니다.



세번째 트랙은 Rift입니다. City Of Dreams, Embrace Me Remix등으로도 유명한 Dirty South와 신예 Michael Brun이 함께 한 트랙입니다. Phazing Rec에서 나온 트랙으로써 나온지는 좀 되었지만 특유의 터프함이 녹아있는 멋진 트랙이라 골라보았습니다. 풍부한 베이스의 느낌과 프로그레시브적인 느낌 그리고 왔다갔다하는 멜로디의 존재 역시 흥미롭습니다.



다음 트랙은 Summertime (DubVision Remix)입니다. Royaal & Venuto의 트랙을 제 블로그에서 특집으로 다루기도 했던 너무나 멋진 신흥 듀오. Dubvison의 리믹스가 담겨있는 트랙입니다. Commited to Sparkle Motion (Dubvision Remix)와 All by Myself 등과 비슷한 스타일의 사운드를 가지고 있는 본 트랙은 드라마틱한 요소가 듬뿍 들어있는 멋진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드랍부분을 향해 점점 계단적으로 올라가는 멜로디라인과 그 후에 나오는 드랍부분의 격정적인 사운드까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 호소력 짙은 보컬도 으뜸입니다.



다섯번째 트랙은 Finally (Original Mix)입니다. Emma Hewitt의 Rewind라는 트랙을 리믹스하여 비트포트 트랜스차트 1등을 차지한 Mikkas의 트랙입니다. Amba Shepherd의 편안한 고음의 보컬 뒤로 나오는 강렬한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이 흥미롭습니다. 특히 드랍부분에서 퉁퉁 치는듯한 베이스라인이 인상 깊습니다.



여섯번째 트랙은 Flashbang입니다. 제 블로그에 Toxic Rush라는 트랙으로 등장한적 있었던 Jewelz & Scott Sparks의 트랙으로써 무음의 상태에서 단순한 일렉트로 멜로디라인과 베이스라인만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잡아내는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드랍부분에서 빠른 반복적인 무음의 멜로디라인의 흐름이 인상적입니다.



행운의 일곱번째 트랙은 1981 (Mike Vale Vs Jerome Robins Mix)입니다. 특별히 이번 트랙은 테크하우스로 골라보았는데 특유의 바운시함이 인상적인 장르입니다. deadmau5의 1981 트랙을 Mike Vale와 Jerome Robins가 믹스한 버젼으로써 리듬감이 살아있는 테크하우스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듣기만 해도 뭔가 들썩들썩하니 신납니다! :) 단조롭지만 반복적인 사운드 속에서 흥겨움이 나온다 생각합니다.



다음 트랙은 Burn Forever (Michael Brun Remix)입니다. Those Usual Suspects & Nordean의 트랙을 위의 Rift 트랙에도 참여했던 Michael Brun이 리믹스한 트랙입니다. 보컬의 호소력 짙은 사운드 뒤로 나오는 아름다운 선율의 멜로디라인이 우선 귀에 들리는 트랙으로써 드랍부분에서 꽉찬 베이스라인과 함께 나오는 쭉쭉 뻗어나오는 프로그레시브 멜로디라인이 흥미롭습니다..



아홉번째 트랙은 Clobber (Original Club Mix)입니다. Hardwell의 Revealed Rec의 영건 Dannic이 내놓은 트랙으로써 터프한 느낌이 듬뿍 담겨있습니다. 중간의 단조로운 사운드 후에 점점 빨라지는 흐름을 통해 급박한 느낌 역시 들어있는 트랙입니다. 드랍부분에서 앞으로 전진해 나아가는듯한 진취적인 느낌도 있는거 같습니다.



열번째 트랙은 I Can't Stop It입니다. Eric Prydz의 영향을 받으며 커가는 Fehrplay의 트랙으로써 단순한 가사 I Can't Stop It Now의 엄청난 반복이 인상적인 트랙입니다.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반복적이고 미래적인 사운드의 존재가 상당히 혁신적인 트랙입니다. Eric Prydz에게서 많은 장점을 흡수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



열한번째 트랙은 Power Glove입니다. Knife Party의 신곡으로써 어제 있기도 했던 MixMag Live를 통해 소개되기도 한 트랙입니다. Knife Party의 상징이라 할수 있는 강렬한 일렉트로 멜로디라인과 세련된 레트로멜로디라인의 흐름이 인상적인 트랙입니다. 드랍부분도 인상적이지만 드랍 부분전에서 풍부한 베이스라인과 함께 하는 급박한 사운드 역시 멋집니다.



마지막 트랙은 Fix You (Paki & Jaro Bootleg Remix)입니다. Coldplay의 Fix You 트랙을 Paki & Jaro라는 분들이 Swedish 풍으로 멋지게 믹스한 부트렉 트랙입니다. Sweden 하우스 특유의 아름다운 멜로디라인이 잘 표현되어 있는 트랙으로써 Coldplay의 Chris Martin의 멋진 보컬이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특히 중반부에서 분위기가 전환되고 드랍부분으로 나아가는 부분의 드라마틱한 요소 그리고 드랍부분에서 왔다갔다하며 반복적으로 나오는 사운드까지 너무나 시원하고 좋습니다. :)



이로써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1월의 Hous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를 마칩니다. 2013년에 새롭게 시작하는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House & Trance 트랙들 포스트. 앞으로도 멋지고 새로운 트랙들을 소개시켜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만간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1월 말의 Tranc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 그리고 가능하다면 Porter Robinson & Seven Lions의 라이브 이벤트 리뷰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긍정적인 피드백(익명의 댓글도 환영합니다.)을 주시면 감사하겠고 이 포스트 말고도 옆의 블로그 글 리스트에서 흥미로운 특집 포스트들을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또한 주위에 EDM 좋아하시는 분께 권해보셔도 좋겠습니다. :)

긴 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놀러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