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5일 월요일

특집 : Event Review : Porter Robinson Live @ Circle Assembly Tour.



전 포스트에서 말씀 드린것처럼 Armin van Buuren의 A State Of Trance(ASOT) EP 600 행사들을 비롯하여 Ultra Music Festival Chile & Buenos Aires 등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를 바탕으로 한 라이브셋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2월은 정말 굵직굵직한 행사들이 전세계적으로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음달은 더욱 더 클 예정이죠. Miami에서 하는 Ultra Music Festival 15주년 행사 및 그를 바탕으로한 Miami Music Week의 많은 소규모 또는 대규모 이벤트들등 EDM 씬의 열기와 힘은 여름을 향해 갈수록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판매된 벨기에의 전세계적인 EDM 행사인 Tomorrowland의 경우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진풍경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점점 EDM 시장에 거품이 드는건 사실인데요. 1~2년전과 비교해서는 확연히 올라간 티켓값과 이벤트 이용비용이 이를 보여주는듯 합니다.

이번 포스트는 지난 포스트 Seven Lions 라이브 이벤트 리뷰에 이어서 2편 격인 Porter Robinson의 라이브 이벤트 리뷰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Seven Lions의 라이브 이벤트 리뷰는 오른쪽 링크 (http://imgeum.blogspot.ca/2013/02/event-review-seven-lions-live-circle.html) 통해서 보실수 있으니 먼저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Porter Robinson의 경우 이미 국내에도 팬분들이 많은 유명한 새로운 EDM DJ 세대의 대표주자중 한명입니다.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음악적 재능의 스펙트럼을 넓게 보여주고 있는 Porter Robinson은 Progressive House, Electro House, Dubstep 등을 넘나드며 자유로운 멋진 라이브셋으로도 유명한 DJ입니다. 또한 멋진 퍼포먼스와 쇼맨쉽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효과까지 EDM이 대중들을 매혹시키는 요소들을 잘 가지고 있는 DJ 라고도 생각합니다.


이벤트 리뷰에 대한 포스트는 이전 포스트들과 같은 형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라이브 영상에 대한 링크와 그에 대한 곡 설명 그리고 간단한 느낌이나 분위기 등을 같이 첨부할 예정입니다. 약간의 영상의 흔들림이 있을수 있으나 최대한 현장감을 담으려 열심히 찍어보았으니 귀엽게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음질은 모두들 다 좋으니 인터넷이 되신다면 1080P와 전체화면으로 헤드폰 또는 큰 스피커와 함께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 13개의 라이브 영상 다 들어보세요!!!! :D 글이 지겨우시면 링크들만 보셔도 좋습니다.


첫번째 영상은 Easy입니다. Porter Robinson과 Mat Zo가 함께 한 트랙으로써 지난 몇달간 Beatport의 Progressive House 장르를 휩쓸었던 화제의 트랙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사운드를 배경으로 하여 드랍부분에서 쭉쭉 밀어나오는듯한 사운드와 함께 나오는 풍부한 베이스가 멋집니다. Porter Robinson과 Mat Zo 두 DJ의 공통점이라 할수 있는 세련된 사운드의 특징을 잘 포함한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너무나 이쁜 트랙입니다!! :)



두번째 영상은 Say My Name입니다. Porter Robinson의 트랙으로써 전체적으로 흐르는 강렬하고 도발적인 사운드가 눈길을 끄는 트랙입니다. 강한 베이스를 배경으로 하여 나오는 터프한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이 인상적인 트랙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강렬한 특징이 분위기를 한순간에 잡아주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와 네번째 영상은 Unison과 Unison(Knife Party Remix)입니다. Unison의 경우 Porter Robinson의 트랙인데 리믹스로 다양한 트랙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이벤트에서 Porter는 Knife Party Remix 버젼을 틀기도 하였습니다. Unison (왼쪽 링크입니다.)의 경우 점점 드랍부분을 향해 가면서 급해지는 분위기 그리고 그 후의 유기적인 멜로디로 흐르는 일렉트로 하우스 느낌이 좋습니다. Unison (Knife Party Remix)(오른쪽 링크입니다.)의 경우 Knife Party의 강렬한 전자음을 바탕으로 한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의 느낌이 듬뿍 담겨있는 멋진 리믹스입니다.



다음 영상 2개는 Zedd와 관련된 트랙입니다. 왼쪽 영상은 Codec으로써 Zedd 정규앨범인 Clarity에 속해있는 Instrumental 트랙입니다. 유기적으로 반복되는 짧은 레트로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이 인상적인 트랙으로써 1,2,3, Lets Go 하고 나오는 강렬한 베이스라인이 좋습니다. Zedd와 평소 친분이 좋은 Porter Robinson은 Codec 뿐만 아니라 Fall into the Sky도 틀어주었습니다. 오른쪽 영상은 역시 Clarity 앨범의 수록곡인 Fall into Sky로 시작하여 작년 한해 청량함으로 너무나 많은 인기를 끈 Otto Knows의 Million Voices로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행운의 7번째 영상은 Wayfarer입니다. Audien의 트랙으로써 최근 Beatport의 Trance 차트에서 상당한 인기를 가지고 있는 본 트랙은 단순히 Trance 트랙뿐 아니라 Progressive House 적인 특징도 가지고 있는 하이브리드적인 트랙입니다. 중반부 멜로디라인에서 뚝뚝 끊기면서 밀리는듯이 나오는 사운드가 상당히 세련되고 아름답습니다!! :)



다음 2개의 영상은 Torro Torro와 관련된 트랙들입니다. 다양한 라이브셋과 이벤트 트랙리스트를 보면 Torro Torro의 트랙들을 자주 플레이하는 Porter는 이 날에도 2개 정도의 트랙을 틀기도 하였습니다. 왼쪽 영상은 Datsun Tropicalia (Torro Torro Remix)으로써 상당히 아기자기하고 장난감 같은 사운드가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드랍부분에서는 뿅뿅거리는 톡톡거림도 있어 멋진 2가지 모습을 가진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오른쪽 영상은 Go Deep (Torro Torro Remix) 으로써 초반에는 너무나 세련된 Mark Knight의 리믹스가 포함된 You've Got The Love가 플레이되고 뒤에 나오는 Go Deep의 튕기는듯한 사운드가 분위기를 한순간에 잡아줍니다.



10번째 영상과 11번째 영상은 Mikkas와 관련된 트랙입니다. 왼쪽 영상인 Rewind (Mikkas Remix)은 Emma Hewitt의 트랙을 Mikkas가 리믹스한 트랙으로써 Emma의 아름다운 고음의 보컬 사운드를 반대되는 강렬한 베이스라인을 주축으로한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으로 힘있는 느낌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오른쪽 영상은 Finally로써 조용하고 단조로운 Midnight(Eric Prydz Remix) 뒤로 강렬한 사운드를 가진 Finally의 등장이 상당히 재밌습니다. :)



다음 영상은 Blood Pressure (EDX & Leventina Mix)입니다. 곡에 대한 설명은 이전 주관적인 House 트랙들 포스트나 Cazzette의 라이브 이벤트 리뷰에도 있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중반부의 사운드가 본 트랙과 같으며 앞부분과 뒷부분을 연결해주는 점이 멋져서 골라보았습니다.



마지막 영상은 Rage Valley입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아실거라 생각하는 본 트랙은 Knife Party의 상징적인 트랙으로써 강렬한 일렉트로 멜로디라인과 덥스텁스러운 사운드가 역시 흥미로운 트랙입니다.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알찬 트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로써 Porter Robinson의 라이브이벤트 리뷰에 관한 포스트를 마칩니다. 새로운 EDM 세대의 대표주자중 하나인 Porter Robinson. 그는 어리지만 많은 경험과 실력을 통해서 멋진 에너지를 관객과 소통할줄 아는 DJ였던거 같습니다. 좋은 영상과 함께 좋은 리뷰를 쓸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

긍정적인 피드백(익명의 댓글도 환영합니다.) 주시면 감사하겠고 주위에 EDM 좋아하시는 분들께 권해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조만간 Eric Prydz & Sander van Doorn 이벤트 리뷰, Swedish House Mafia 이벤트 리뷰 그리고 3월초의 House 트랙들과 Trance 트랙들로 찾아뵙겠습니다.

자주 방문해주시고 긴 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2개:

  1. 잘봤어요 잉금님 ㅋㅋㅋ
    포터로빈슨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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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포터로빈슨의 멋진 트랙들과 함께 한 뜻 깊은 하루였어요!!

      자주 방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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