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2일 화요일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2월 초의 Trance 트랙들.




이번주를 시작으로 Trance 라디오쇼중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 Armin van Buuren의 A State Of Trance(ASOT) Episode 600. Expedition 라디오쇼와 투어가 진행되게 됩니다. 세계 여러 대륙의 여러 도시에서 멋진 Trance DJ 들과 함께 하는 ASOT 600 Expedition 투어는 시작하기 전부터 벌써 큰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작년의 경우 ASOT 550 Invasion이라 하여 성황리에 여러도시에서 멋진 공연을 했는데요. 올해에도 Expedition이라는 제목 아래 여러 이벤트의 라이브셋들이 쏟아질거로 생각됩니다. Trance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번기회에 한달정도 들으실 라이브셋을 잔뜩 받아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

이 블로그의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트랙들 포스트 중 Trance에 관해 쓰려합니다. 옆의 블로그 목록에서 1월 말의 House 트랙들 포스트도 있으니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Trance 장르가 House 장르에 비해 드랍이 약하고 난해하다는 의견이 있곤 합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멜로디의 전체적인 곡의 구성 그리고 각각 파트들이 이어져가는 연관성들을 생각하신다면 Trance 장르의 매력에 푹 빠지실거라 생각합니다.

글이 지겨우시면 링크만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아름답고 멋진 Trance 트랙들 골라보았으니 들어보셔요!! :)


첫번째 트랙은 The Expedition (A State Of Trance 600 Anthem) (Original Mix)입니다. Armin van Buuren과 Markus Schulz의 트랙으로써 이번 ASOT 600 투어의 주제곡이기도 합니다. 중간부분의 단조로운 분위기가 지나고 난뒤에 서서히 강렬한 분위기로 변해가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음의 멜로디라인이 계단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특징도 멋지고 베이스라인이 풍부한 중반부도 페스티벌에 잘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두번째 트랙은 Vapourize (Original Mix)입니다. 이집트의 Aly & Fila와 정통 트랜스로 유명한 John O'callaghan이 함께 만든 트랙입니다. 곡 전체적으로 흐르는 분위기가 Aly & Fila 특유의 빠른 템포로 들어오는 비트감과 아름다운 멜로디라인 (Coming Home, We Control The Sunlight 트랙에서도 들어보실수 있습니다.) 과 John O'Callaghan의 유기적인 멜로디라인의 특징이 잘 섞여있는 멋진 트랙입니다.



세번째 트랙은 Wait Forever (Estiva Mix)입니다. Estiva & Cardinal의 트랙으로써 여성의 깨끗한 고음과 함께 나오는 업리프팅적인 분위기가 귀에 쏙 들어오는 트랙입니다. 주목하실 부분은 여성 보컬의 사운드로 올라간 분위기에서 드랍이 세게 터지며 강렬하게 들어오는 멜로디라인입니다. 눈 감고 들어보시면 너무나 시원하고 아름다운 트랙이기도 합니다.



다음 트랙은 Wayfarer입니다. Audien의 트랙으로써 지난 1달동안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Trance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흐르는 서정적인 분위기도 너무 좋지만 특히 이 트랙이 큰 인기를 끈 이유에는 특이한 사운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드랍부분에서 들으실 수 있는 쭉 쭉 밀어가며 나오는 사운드가 자칫 단조로웠을뻔한 분위기를 활기차게 바꾸어줍니다.



다섯번째 트랙은 Bananas입니다. Store'N Forward의 트랙으로써 그들의 음식명을 가진 트랙들의 시리즈 중 새로운 트랙입니다. 곡의 전체적인 사운드가 몽환적이면서 꿈을 꾸는 듯한 신비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중반부 멜로디라인이 알차게 꽉꽉 차는 베이스라인과 함께 이쁜 수채화를 그리듯 펼쳐집니다. :) 트랙 자체가 너무 이쁩니다!!


다음 트랙은 Apache (Original Mix)입니다. Fisherman & Hawkins의 트랙으로써 윗 트랙들이 전체적으로 아름답고 이쁜 분위기를 가졌다면 본 트랙은 공격적이고 강력한 분위기가 흐릅니다. 드랍후 레트로적인 일렉트로 멜로디라인과 함께 나오는 강력한 베이스라인은 본 트랙을 힘있고 진취적인 느낌이 들게 합니다.



행운의 일곱번째 트랙은 Nehalennia (Original Mix)입니다. Armin van Buuren과 최근 프로그레시브 트랙을 많이 만들다 오랜만에 Trance 씬에 돌아온 Arty가 함께 한 트랙입니다.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하는 본 트랙은 각각의 멜로디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가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특히 드랍부분에서는 아름다운 멜로디라인이 베이스라인과 함께 편안하고 마치 동유럽(?) 같은 분위기를 주는거 같습니다.



다음 트랙은 Not This Time 입니다. 작년 Fortuna라는 트랙을 히트시키기도 했던 Beat Service와 Neev Kennedy가 함께 한 트랙입니다. 초반부분부터 급박하고 빠른 분위기의 전개로 곡의 템포가 빨라지는데요. 그리고 드랍부분으로 점점 올라가는 격정적인 흐름 그 후에 나오는 빠르게 치고 들어오는 멜로디라인이 멋집니다.



아홉번째 트랙은 Ode To The Wind (Juventa Remix)입니다. Speed Limits의 트랙을 Juventa가 리믹스한 트랙으로써 Trance 장르이지만 상당히 프로그레시브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어있는 트랙입니다. 곡 전체가 단순한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이 빠르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가는데 점점 드랍부분을 향해 흘러가다 잠깐 소리가 확 줄었다 다시 커지는 부분이 멋집니다.



열번째 트랙은 As We Collide (Orjan Nilsen Remix)입니다. Christian Burns, Paul Oakenfold & JES 의 트랙을 너무나 멋진 웰메이드 트랙들을 많이 만드는 Orjan Nilsen이 리믹스한 트랙입니다. 보컬의 기대는 듯한 사운드와 레트로적인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이 아름답게 베이스라인과 함께 펼쳐집니다. 배경으로 들리는 퉁퉁 치는 베이스라인과 격정적인 멜로디라인이 멋지게 어울립니다.



다음 트랙은 Communication (Tomas Heredia Remix)입니다. Armin van Buuren의 트랙을 지난해 Reason의 리믹스라든지 다양한 트랙들로 씬에 등장한 영건 Tomas Heredia가 리믹스한 트랙입니다. Tomas Heredia는 Reason의 리믹스 트랙에서도 상당히 혁신적이고 신선한 사운드로 인상 깊었습니다. 본 리믹스 트랙에서도 웅장한 분위기 뒤에 나오는 멜로디라인에서 빠르고 급진적인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의 흐름이 멋지다 생각합니다.



마지막 트랙은 I Don't Deserve You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Paul van Dyk의 트랙으로써 나온지는 좀 되었지만 최근의 John O'Callaghan의 리믹스도 발표되어 골라보았습니다. 왼쪽링크는 Original Mix로써 Paul van Dyk의 서정적인 멜로디라인 위에 여성보컬의 호소력 있고 슬픈 사운드가 애절하게 펼쳐집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 Paul van Dyk의 연기력도 상당히 재밌습니다. 오른쪽 링크는 John O'Callaghan의 리믹스로써 원곡이 아름답고 서정적이었다면 리믹스에서는 좀더 강렬한 비트로 빠르고 강한 분위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2월 초의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Tranc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를 마칩니다. House 장르에 비해 심심하시다 생각하실수 있지만 전체적인 곡을 눈을 감고 들어보시면 너무나 아름답고 이쁜 트랙들이 많습니다. 국내 EDM 페스티벌에도 이제 Trance DJ들이 출현하는 만큼 점점 Trance 씬도 커질거라 생각합니다.

조만간 몇 DJ에 관한 특집 포스트와 가능하다면 이벤트 리뷰 그 후에는 ASOT 라이브셋 중 몇개의 리뷰를 올릴 생각이 있습니다. :)

긍정적인 댓글(익명의 댓글도 매우 환영합니다.)도 너무나 감사하겠고 주위에 World DJ Festival이나 UMF 같이 가시는 분들 또는 EDM 좋아하시거나 관심 있으신 분들께 소개도 해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

긴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4개:

  1. 우와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듯ㅋㅋ concrete angel이랑 love again, what it's like도 사랑많이 받고있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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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원래 클래식을 많이 듣곤 해서 아름다운 선율 있는 트랙들을 좋아합니다 ㅋㅋㅋ :)

      자주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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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 블로그 멋있네요 저도 개인 블로그 통해서 trnace, house뮤직 위주로 방송하고 있는데 혹시 관심 있으시면 한번 놀러와 주세요^^ www.sir-insane.com에서 오후 10시반 부터 12시반까지 방송합니다. 지금은 테크노랑 트랜스 디제이 한분씩 해주시거든요 님도 참여해주시면 정말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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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사이트 지금 한번 들어가봅니다!! 바로 채팅방도 있고 편리한거 같네요!!

      테크노도 너무나 좋아하는데 시간 맞춰서 들어가 볼게요!! :)

      자주 놀러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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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개인적으로는 알리필라랑 익스페디션은 실망감이 더 컸습니다.
    특히 익스페디션은 앤썸으로써 매력이 전혀 느껴지질 않았습죠...ㅇㅅㅇ

    제 맘대로 몇개 뽑아보자면(????????????)
    Ilan Bluestone - Sinai랑 Solarstone feat. Clare Stagg - Jewel (Pure Mix),
    Eleven.Five - The Way We Were (Toby Hedges Remix), tyDi feat. Sarah Howells - When I Go (Arnej Remix)
    Denis Kenzo feat. Sveta B - Lullaby Lonely(Original Mix, Eximinds - Mainbeat(Original Mix)

    이렇게 꼽아봅니다.

    P.S - 왜 제 방송에는 안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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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알리필라는 원래 스타일을 좋아하고 익스페디션은 뭔가 탐사같은 느낌이 나서 골라봤어요 ㅋㅋㅋㅋㅋㅋ

      추천해 주신 트랙들 들어볼께요!!

      자주 놀러와주세요!! 아 맞다 시간 맞춰서 들어갈게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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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정말 이번 달 최고의 트랜스는 익스페디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단순하면서도 꽉찬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이번달 Armin van Buuren - Communication (Tomas Heredia Remix) 이 노래도 정말 좋은거 같아요.


    중반부의 웅장함과 후반부의 드랍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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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꽉찬 느낌 무슨 말인지 알거 같네요 ㅋㅋ

      Tomas Heredia 참 좋죠!! 신선한 사운드를 가진 멋진 DJ라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웅장하면서도 드랍도 참 멋져요 ㅋㅋ

      자주 방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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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역시 잉금님 포스팅은 진립니다

    익스페디션이 좋네여 역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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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익스페디션 너무 좋죠?! 내일부터 시작되는 ASOT 600 에피소드도 너무나 기대됩니다!!

      자주 놀러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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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월 중순도 덕분에 힘차게 보낼수있을거같아요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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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더 좋은 내용의 포스트와 더 좋은 트랙들로 더욱 힘차게 해드릴게요!! :)

      자주 놀러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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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The Expedition도 훌륭했습니다만 저는 Nehalennia가 제 취향에 더 맞더라고요 ㅎㅎ 베이스라인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Audien의 곡은 지난번에 냈던 Eventide가 좀 더 괜찮았던 듯 싶습니다. 물론 Wayfarer도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합니다 :)
    그 외에 개인적으로 Exminds - Mainbeat, Ilan Bluestone - Sinai, Mark Sherry - Trailblazer도 괜찮게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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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

      말씀하신대로 Audien 최근 곡들도 참 좋은거 같아요!! Armin 곡들도 좋구요 :)

      권해주신 트랙들도 한번 들어볼게요. Bluestone것은 저도 너무 좋게 들었습니다!!

      자주 놀러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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