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0일 수요일

특집 : Event Review : Seven Lions Live @ Circle Assembly Tour.




저번주부터 지난 포스트에서 이야기한 Armin van Buuren이 진행하는 A State Of Trance EP 600이 마드리드와 멕시코시티를 포함하여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수의 라이브셋들이 올라오고 있으니 Trance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각종 EDM 라이브셋 웹사이트에서 받으셔서 들어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특히 Armin van Buuren, Markus Schulz 등의 라이브셋이 정말 멋지고 아름답더군요!!! :)

제가 사는 지역에 지난 주에 Porter Robinson과 Seven Lions가 방문하였습니다. 원래는 한주 전의 이벤트였지만 북미지역의 강한 눈폭풍으로 인해서 한 주 이벤트가 미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두 DJ 모두 이벤트 당일에 다른 지역 예정이 없어 문제 없이 같은 장소에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이벤트의 두 DJ에 대한 이벤트 리뷰를 할 예정이며 본 포스트에서는 1편격인 Seven Lions 리뷰를 할 예정입니다. Seven Lions는 최근 덥스텝장르에서 너무나 잘 나가는 OWSLA의 멤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강한 덥스텝만 트는 것이 아니고 트랜스 장르도 틀기 때문에 트랜스탭이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소프트한 덥스텝과 아름다운 트랜스가 공존하는 너무나 멋진 라이브였습니다!! :D

이 이벤트에서 저는 굉장히 좋은 장소에서 많은 영상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전문 카메라 등을 들고 찍는게 아닌 휴대폰으로 찍는거인만큼 약간의 흔들림이 있을수 있지만 음질은 굉장히 좋게 찍혔고 나름 현장감(?!)도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벤트 리뷰는 이전의 형식과 같이 이벤트 영상과 곡에 대한 설명들을 곁들일 예정입니다.

글이 지겨우시면 링크만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전체화면과 1080P 추천 드립니다!! :)


첫번째 트랙은 Still with Me (Seven Lions Remix)입니다. Tritonal의 트랙으로써 Seven Lions가 리믹스한 본 버젼은 제가 위에서 말한 Seven Lions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본 트랙의 업리프팅의 여성보컬의 사운드와 함께 나오는 몽환적인 부분에 덥스텝적인 믹스를 강해서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두번째 트랙은 Days To Come feat.Fiora입니다. 몇달전에 나온 Seven Lions의 최근 EP의 곡으로써 Fiora라는 여성보컬의 몽환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트랙입니다. 배경으로 흐르는 우주적인 느낌이 드는 신비한 분위기 뒤에 나오는 드랍 그리고 그 후의 격정적인 멜로디라인의 흐름이 흥미로운 트랙이기도 합니다. 중반 부분에서 각각의 음들이 유기적인 반복을 통해서 분위기를 이어가는것도 재밌습니다.



세번째 트랙은 All Alone (Seven Lions Remix)입니다. Superbus의 트랙을 Seven Lions가 리믹스한 버젼으로써 아름다운 덥스텝의 특징을 잘 보여준 트랙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흐르는 급해지는 분위기와 드랍부분에서 레트로적인 멜로디가 짧은 계단형식으로 내려오면서 반복되는 과정이 너무나 멋집니다!!



다음 트랙은 Cosmic Love (Seven Lions Remix)입니다. Florence and the Machine의 트랙을 Seven Lions가 리믹스한 버젼입니다. 너무나 제가 좋아하고 본 블로그에서도 많이 언급된적 있는 보컬 Florence Welch의 고급스럽고 몽환적인 보컬 뒤로 먹히는듯한 깊은 분위기의 인스트러멘탈이 멋들어지게 어울립니다.



다섯번째 트랙은 The Truth입니다. Seven Lions의 트랙인 본 트랙은 위의 트랙들과 달리 인스트러멘탈이 주가 된 트랙입니다.아름다운 선율을 배경으로 하여 드랍 후 부분에서 점점 하강하는듯이 내려가는 분위기가 일품인 트랙입니다. 차분하면서도 분위기를 집중시켜주는 멋진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트랙은 You Got To Go (Seven Lions Dubstep Remix)입니다. Above & Beyond의 트랙을 Seven Lions가 덥스텝적인 분위기로 새로운 해석을 한 리믹스 트랙입니다. 보컬의 기대는 듯한 사운드를 뒤로 한 아기자기하게 레트로적인 음들이 이어져가는 흐름이 돋보입니다. 특히 드랍부분에서 천천히 쭉쭉 밀어내듯이 나오는 부분 역시 흥미롭습니다.



행운의 일곱번째 트랙은 Slave입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Trance 듀오 Tritonal과 웰메이드 트랙으로 유명한 Ben Gold의 트랙입니다. 사실 Seven Lions가 트랜스 트랙들을 라이브에 플레이한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실제로 나오니 너무나 아름답더군요!!! :) 레트로적인 멜로디라인이 유기적으로 짜임새 있게 빠른 분위기와 함께 흘러가는 사운드가 너무나 멋진 트랙입니다.



여덟번째 트랙은 Lift Off입니다. W&W의 트랙으로써 올해 초에 Beatport에 상당히 많은 인기를 끈 트랙입니다. 드랍을 향해가는 급진적인 사운드 후 잠깐의 분위기 전환 후 나오는 알찬 음들의 흐름이 눈여겨보이는 트랙입니다. 단조로운 베이스라인과 함께 하는 멜로디라인의 반복 역시 흥미롭습니다.



다음 트랙은 WOW입니다. Felguk & Yves V의 트랙으로써 강렬한 일렉트로 하우스풍의 트랙입니다. 본 블로그에서 몇번 언급된 적이 있는 본 트랙은 이벤트 시에 분위기를 확 잡아주는 동시에 신나게 하는 힘을 주기도 하는데요. Felguk과 Yves V의 최근 트랙들에서 볼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인 강한 베이스라인을 주축으로한 강렬한 멜로디라인이 잘 담겨있는 트랙입니다.



마지막 트랙은 White Label입니다. W&W의 트랙으로써 프로그레시브적인 느낌이 뜸뿍 있는 트랙입니다. 전체적으로 급박한 분위기가 흐르는 본 트랙은 쭉쭉 밀어나오는 사운드 역시 좋습니다. 중반부의 아름다운 분위기 후에 드랍 부분에서는 강렬한 분위기가 다시 나타나는 완급조절이 눈의 띄는 재미난 트랙입니다.



이로써 Seven Lions의 라이브 이벤트에 대한 리뷰를 마칩니다. Porter Robinson과 함께 방문했던 Seven Lions는 그의 라이브셋 시간동안 정말 강렬하고 멋진 인상을 남겨주었는데요. 레이버(EDM씬에서의 관객들을 말합니다.)와 같이 호흡해가며 자칫하면 난해할 수도 있는 덥스텝 트랙들을 멋지게 소개해줬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된 Seven Lions!! 곧 그에 대한 특별 포스트를 할 생각이 있기도 합니다!! :)


조만간 Porter Robinson에 대한 라이브 이벤트 리뷰(2편이기도 합니다.)와 Eric Prydz & Sander van Doorn의 이벤트 리뷰 그리고 가능하면 Swedish House Mafia의 One Last Tour 이벤트 리뷰로써 찾아뵐거 같습니다. 물론 3월 초의 House 트랙들과 Trance 트랙들에 대한 포스트의 생각도 있습니다.


긍정적인 피드백 주시면 감사하겠고 (익명의 댓글도 환영합니다.) 주위에 EDM 좋아하시는 분들께 소개해주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


긴 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