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5일 화요일

특집 : Year Review : "주관적"으로 돌아보는 2012년의 House 트랙들. (Pt.3 S to Z)



지난 포스트들에 이어서 "주관적"으로 돌아보는 2012년의 House 트랙들에 관한 파트 3를 작성하려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S 부터 Z까지의 키워드를 정리해서 포스트를 작성하려 합니다. 파트 1과 2를 안 보셨다면, 옆의 블로그 보관함(글목록)이나 다음의 링크들 (파트 1: http://imgeum.blogspot.ca/2013/01/year-review-2012-house-pt1-to-i.html) , (파트 2: http://imgeum.blogspot.ca/2013/01/year-review-2012-house-pt2-j-to-r.html) 을 통해 먼저 보시고 오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각각의 키워드에 대한 설명과 그에 따른 트랙에 대한 설명과 느낌 역시 첨부하기에 각각 문단의 길이가 짧지 않을거 같습니다. 그러므로 글이 지겨우실경우, 먼저 트랙들의 링크들만 들어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베이스가 좋은 헤드폰이나 스피커를 통해 들으시면 더 신나실거 같습니다. :)


첫번째, S는 Style입니다. 2012년에 가장 확고한 Style을 보여준 DJ로 Tommy Trash를 뽑아보았는데 그의 트랙은 들으면 바로 Tommy Trash스럽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왼쪽 링크인 The Veldt는 deadmau5의 트랙을 Tommy Trash가 리믹스한 버젼으로써 레트로적인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을 바탕으로 펼쳐져 나아가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트랙입니다. 특히 드랍부분에서 알차게 꽉 찬 일렉트로음과 나오는 풍부한 베이스라인이 Tommy Trash임을 보여줍니다. 오른쪽 링크인 Sunrise (Won't Get Lost)는 Tommy Trash와 The Ashton Shuffle이 함께 한 트랙으로써 드랍부분에서 꽉 차게 들어오는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이 Tommy Trash의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두번째, T는 Tough입니다. EDM 트랙들 중 터프하고 거친 느낌을 가진 트랙들이 있습니다. 그 트랙들 중 저는 라이브 이벤트에서 많이 듣기도 한 Lights라는 트랙을 골랐습니다. Steve Angello(SHM 멤버이기도 하죠.)와 Third Party가 함께 한 트랙으로써 전체적인 멜로디라인이 베이스라인과 함께 거칠고 터프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드랍부분에서 앞으로 밀쳐내는듯한 느낌도 듭니다.



세번째, U는 Ubiquitous입니다. 어디서나 들을수 있다는 점에서 생각한 키워드 유비쿼터스를 가장 잘 나타내는 트랙은 Levels입니다. 너무 많이 들으셔서 지겨우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작년 가장 크게 히트한 트랙은 Levels라고 생각합니다. Avicii를 DJ Mag 랭킹 3등으로 올려주고 너무나 많은 라이브셋에 나오고 다양한 리믹스 트랙을 가지고 있는 Levels는 EDM씬의 성장을 상징하는 트랙입니다. Sweden 하우스 장르 특유의 아름다운 멜로디라인과 함께 드랍후의 강렬한 프로그레시브적인 멜로디까지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대단한 트랙입니다.



네번째, V는 Vocal입니다. EDM 트랙들중 인스트러멘탈만으로 이뤄진 트랙들도 많지만 보컬이 참여되어 더 멋진 느낌을 내는 트랙들도 많습니다. 다양한 보컬리스트중 작년의 하우스 장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2명 Matthew Koma와 Ryan Tedder를 고르려 합니다. 왼쪽 링크 Spectrum은 Zedd의 트랙으로써 Matthew Koma가 참여한 트랙입니다. Zedd만의 세련된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을 바탕으로 Matthew Koma의 중성적인 보컬이 잘 어울러져 너무나 아름다운 트랙입니다. 오른쪽 링크 Calling은 Sebastian Ingrosso와 Alesso의 트랙으로써 Ryan Tedder가 참여한 트랙입니다. 경쾌한 레트로적인 일렉트로 멜로디라인 위에 단순히 인스트러멘탈만 있으면 단조로웠을 분위기를 Ryan Tedder의 깨끗한 보컬이 시원한 느낌을 주게 합니다.



다섯번째, W는 World입니다. 전 세계적인 EDM열풍의 주인공들인 DJ들의 가장 많은 출신국가는 Sweden과 Netherlands를 뽑을수 있습니다. 이에는 Sweden 특유의 아름다운 멜로디라인 그리고 Netherlands 특유의 강렬한 멜로디라인이 전세계적인 EDM 열풍에 큰 힘을 가져왔다 생각합니다. 링크는 지난 3월 Miami에서 있었던 스웨덴과 네덜란드의 DJ 축구 이벤트경기입니다. Tiesto의 팀 네덜란드(멤버: Nicky Romero, Afrojack, Quintino, R3HAB, Sidney Samson, Sunnery James & Ryan Marciano)와 Sebastian Ingrosso의 팀 스웨덴(멤버: Alesso Dada Life, AN21, Otto Knows, Adrian Lux)로 이루어져 이벤트 매치를 가졌습니다. 대부분 알아보시는 이름이죠?!?! 이 이벤트 매치를 통해 자선행사도 했다고 하더군요. :)



여섯번째, X는 Xylitol입니다. 자일리톨 같이 청량한 느낌을 주는 두 트랙을 골라보았습니다. 왼쪽링크는 Porter Robinson의 Language로써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각각의 멜로디라인이 청량하게 쭉쭉 뻗어가는 느낌이 인상적인 트랙입니다. 드랍부분후의 멜로디라인이 유기적으로 음들이 연결되어 가는 흐름 역시 좋습니다. 오른쪽 링크는 I Could Be The One 으로써 Avicii와 Nicky Romero가 함께 한 트랙입니다. 중반부의 시원한 느낌의 일렉트로 멜로디라인과 풍부한 베이스라인 그리고 여성보컬의 사운드가 청량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일곱번째, Y는 Young입니다. 2012년 다양한 젊고 유망한 DJ들이 EDM 씬에 나타났습니다. 그 중 가장 어리고 가장 센세이셔널한 Madeon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Launchpad를 가지고 노는 굉장한 영상으로 등장한 Madeon은 올해 많은 멋진 트랙을 만들었는데 그 중 The City를 골라보았습니다. Madeon 특유의 세련되고 혁신적인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을 바탕으로 호소력 짙은 보컬의 사운드가 멋들어지게 어울립니다.



대망의 마지막, Z는 Zedd입니다. 마지막 키워드만큼은 단어가 아닌 한 DJ의 이름을 사용하였는데 2012년에 가장 성장하고 빛났던 DJ라고 생각하고 올해 4월에 내한하기도 해 골랐습니다. 이전의 Zedd가 강렬하고 센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을 가지고 있기만 하였던 DJ였다면 올해 Clarity라는 앨범을 통해 좀 더 성숙하고 세련된 그리고 팝적인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제 블로그에 Zedd의 Clarity 앨범리뷰(4월 내한 전, 훨씬 많은 내용으로 개정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라이브 이벤트 리뷰도 있으니 옆의 블로그 글 목록 2012년에서 찾아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Clarity의 앨범은 모든 트랙이 정말 다!! 좋은데 그 중 하나의 트랙 타이틀곡이기도 한 Clarity를 골라봅니다. Foxes라는 깨끗한 고음을 가지고 있는 여성보컬과 함께 한 트랙으로써 Zedd의 세련되고 멋진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의 구성을 느끼실수 있는 대단한 트랙이라 생각합니다. Zedd!!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



번외로, EDM을 정말 좋아하시는 도날드라는 친구분께서 한 곡을 추천하셨기에 올립니다. 13개의 링크 중 한개가 비기에 하나의 추천을 부탁하였더니 Hardwell의 On Air 라디오 에피소드 39에서 듣고 1년 내내 인상 깊었다는 트랙으로 Shave It (Kaskade Remix)을 골라주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마지막 키워드인 Zedd의 트랙으로써 Kaskade가 리믹스한 버젼입니다. Zedd의 원곡버젼에서는 빠르고 강렬하게 치고 들어오는 사운드가 주로 되엇다면 본 리믹스 버젼에서는 Kaskade 특유의 유기적인 흐름이 있는 멜로디라인으로 사운드가 바뀐점이 인상적입니다.



마지막 트랙은 Thank You입니다. 마지막 키워드인 Thank You는 이번 3개로 나누어진 포스트들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 골라보았습니다. Third Party의 트랙으로써 청량한 느낌의 여성보컬의 사운드 뒤로 프로그레시브적인 멜로디라인이 풍부한 신나는 트랙입니다.



이로써 "주관적"으로 돌아보는 2012년의 Hous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들을 3개의 포스트 39개의 트랙들로 키워드에 따라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트랙들 외에 너무나 좋고 멋진 트랙이 너무나 많기에 39개의 링크에 담는게 가능한가 지금 적는 이 순간도 아리송 합니다. 하지만 26개의 키워드를 통해 제가 나누고 싶었던 주제들을 많이 나눌수 있음에 기쁜거 같습니다.


제 블로그를 지난 5월부터 방문해주신 여러분 모두께 너무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 초기의 글들과 지금의 글들이 차이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점점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여러 커뮤니티와 블로그 자체에서의 댓글과 피드백등을 통해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닌 여러분과 소통하며 발전했음에 피드백 주셨던 분들과 블로그에 여러 애정을 보여주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함을 느낍니다. 2013년 들어 예전에 했던 DJ들 소개 포스트들이나 앨범 리뷰나 특별 포스트 중 몇개는 개정하여 새롭게 올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House 트랙들과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Tranc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들 역시 올릴 예정입니다.


긍정적인 피드백 (익명의 댓글도 너무나 감사합니다.)을 주시면 감사하겠고 주위에 EDM 좋아하시는 분들께 소개해주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쉬는동안 못 들었던 신곡들과 밀린 팟캐스트들을 듣고 조만간 1월의 House 트랙들 Tranc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긴 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10개:

  1. 매번 올때마다 좋은 곡들을 보고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늘 건강하시고 다음 글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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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

      자주 방문해주시는거 같은데 앞으로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자주 놀러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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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잉금횽아 매번 퀄리티있는 글 너무 잘보고가~ 연초에 연말결산하는 분위기란 ㅋㅋㅋㅋ 진짜 글마다 정성이 느껴진다. 이 블로그 안없어졌음 좋겠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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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

      원래 12월 말에 올리려 했으나 좀 사정이 있어서 밀렸어요 ㅋㅋ

      2013년에는 더 좋은 글로 찾아뵐게요 ㅋㅋ

      아 블로그 죽지 않습니다!! :) 자주 놀러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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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안녕하세요 ~ ~ 글, 음악 잘 보고 듣고 갑니다.
    part 1 부터 3 까지 올리신 음악 링크만 따로 모았습니다.
    제가 들으려고요 :D

    http://www.thebar.kr/mv/view.php?v=m&q=f697817ab5f0cfe41d292aa19c51e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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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우와 너무 페이지가 멋지네요. 저렇게 39개의 링크가 모이니까 보기 편하네요!!!

      저도 소개하는데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방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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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형 궁금한게 있는데여? 형 프로지향이에여? 뭐 대형 포털 뮤직 코너나 유통사에 들어간다거나 아님 잡지사로 가려고 한다거나..
    보면 음악지식이나 범위가 취미이상인거같은뎈ㅋㅋㅋ 만약에 혹시 형이 능력이 닿으면, 어떤 특정아티스트나 앨범에 대해서
    음악적인 접근으로 리뷰를 써도 되게 좋을거같아여 예를 들어 음악안에 전개나 구성, 화성학적 요소, 아니면 쌓아진 악기의 레이어나 사용된 믹싱스킬에 대한거나
    뭐가 됐든지 형은 그런 디테일한 부분도 맘먹고 쓰면 잘쓸거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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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ㅋㅋㅋ 프로는 전혀 아니고요 아직은 취미입니다. 평소에 장르 가리지 않고 많은 음악을 들은게 도움이 된거 같아요. 이야기 하신대로 최근에 DJ와 앨범에 관한 리뷰를 예전 것들은 개정하고 새로운 것도 올리려 합니다.

      음악적인 접근도 약간 넣어볼까 생각중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블로그 소개글에서 분명 이 블로그를 EDM 씬에 대한 소개에 중점을 가진 만큼 깊게는 안 들어갈거 같아요.

      블로그에 대한 애정이 많으신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

      일갤이나 빙글을 통해 제 블로그를 아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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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고마워요 잉금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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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내용과 좋은 노래들도 찾아뵐게요!!

      자주 놀러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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