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이벤트 리뷰 : Armin van Buuren Live -> Happy Trancegiving.




지난 주말에 제가 사는 지역 부근에 Armin van Buuren이 방문했었습니다. 최대 5시간짜리의 정말 긴 라이브 이벤트였고 Jochen Miller라는 멋진 DJ도 애프터를 장식하였습니다. 저는 5시간중 일행도 있고 해서 3시간 정도 보다 나왔지만 3시간동안이라도 충분히 Armin의 멋진 이벤트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다음날은 같은 곳에 Above & Beyond와 Wolfgang Gartner도 왔다고 하더군요. 그 주가 Thanksgiving이였기에 여기 EDM 팬분들은 Happy Trancegiving!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벤트를 보면서 블로그의 리뷰도 올릴겸 해서 많은 비디오와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정말 많지만 그중에 먼저 볼만한 영상들을 간추려 8개 정도 노래를 정하였습니다. 8개 노래가 보통 각 노래당 최소 3~4분이 세트에서 재생되기 때문에 이 부분만 생각해도 30분정도를 느끼실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업로드를 생각해서 각 링크는 1분내외가 대부분입니다..

포스트의 구성은 기존 포스트들과 같이 곡의 대한 제목과 기본적인 내용 그리고 라이브영상 및 원곡 영상(몇곡만입니다.)을 담을 예정입니다. 말이 길거나 지루하시면 링크들만 들으셔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라이브영상은 되도록이면 인터넷이 허락한다면 풀영상으로 1080P로 보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 왼쪽이 라이브영상이고 오른쪽이 원곡링크입니다.


첫번째 트랙은 Omnia & Ira - Fusion입니다. Armin의 Compliation 앨범인 A state of Trance(ASOT) 2012 앨범에도 수록되어 있엇고 ASOT라디오쇼 에피소드 550회 부근에서부터 많이 재생되던 상징적인 트랙입니다. 제가 이 이벤트를 가서 꼭 듣고 싶었던 곡이기도 하고요. 곡의 느낌은 멜로디라인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레트로적인 느낌도 있고 아름다운 트랙입니다.



두번째 트랙은 Hardwell vs Above & Beyond - Thing Called Spaceman (W&W mashup)입니다. Hardwell의 Spaceman Instrumental 위에 Above & Beyond의 Thing Called Love Acapella를 입힌 W&W의 Mashup 버젼입니다. Spaceman 특유의 프로그레시브한 강한 베이스라인 위에 Thing Called Love의 애절한 보컬이 매력있게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추가로, Above & Beyond의 Thing Called Love (2011 Club Mix)버젼을 올려드립니다. 정말 좋습니다.



세번째 트랙은 In My Mind입니다. Ivan Gough feat. Feenixpawl의 곡으로 흔히 Axwell의 버젼으로 아주 유명한 곡입니다. Armin이 틀때에는 드랍후 부분이 약간 다른 멋진 믹스버젼을 틀었습니다. 드랍부분의 프로그레시브한 매력이 일품입니다.



다음 트랙은 Moscow(Original Mix)입니다. 최근 뜨고 있는 W&W의 곡으로써 멜로디의 유기적인 흐름이 너무나 멋진 곡중 하나입니다. 화려한 음은 없지만 특유의 단순한 멜로디가 리듬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멋집니다. 이 트랙에서 최근의 W&W의 인기를 보여주는듯한 매력적인 트랙입니다.



5번째 트랙은 Skytech vs Fafaq - International Language입니다. 이 곡을 고른 이유는 특히 단순한 멜로디라인에서 점점 격정적으로 올라가면서 강하게 터지는 드랍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Armin의 격한 손동작 역시 멋졌습니다.



다음 트랙은 Spectrum (Armin van Buuren Remix)입니다. Zedd의 곡을 Armin이 리믹스한 버젼으로써 원곡의 일렉트로닉적인 면은 약간 적어지지만 특유의 트랜스적인 느낌이 듬뿍 느껴지는 트랙입니다. Armin이 이 곡을 틀때 처음 부분에 나오던 Matthew Koma의 보컬소리가 너무나 반갑게 느껴졌었습니다. 원곡은 바로 다음 포스트인 Zedd의 Clarity 앨범 리뷰에 링크가 첨부되어있습니다.



행운의 7번째 트랙은 The Saga입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DJ Gareth Emery의 곡입니다. 힘있는 베이스라인을 바탕으로 나오는 강렬한 사운드가 일품인 트랙입니다. 원곡은 Electric Zoo Gareth Emery 파트에 링크를 해놓은 관계로 생략하겠습니다(6월달에 있습니다.).



마지막 트랙은 Waiting(W&W Remix)입니다. 유명한 트랜스 DJ Dash Berlin과 매력적인 여자보컬 Emma Hewitt의 트랙을 W&W가 리믹스한 버젼입니다. 강한 프로그레시브적인 멜로디라인 위에서 높게 솟아오르는 Emma Hewitt의 독보적인 보컬 그리고 드랍후에 나오는 강렬한 음들 모든게 너무나 아름다운 트랙입니다.




이로써 Armin van Buuren의 라이브 이벤트에 관한 리뷰를 마칩니다. 블로그에서 이벤트에 대한 리뷰를 한적도 없고 다른 블로그에서 자주 볼수 없는 내용이라 제가 생각하건데 가장 합리적인 방향으로 작성해봤습니다. 제가 이 이벤트에서 느낀 전체적인 느낌은 "이유있는 세계1등."입니다. 지금 David Guetta에게 잠시 밀려져있지만 Armin의 능력으로 봐서는 감히 1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강한 팬층을 가지고 있고 커다란 영향력을 가진 Armin. 하루지만 그의 음악을 함께 보고 듣고 즐기고 할수 있어 너무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자주 방문해주시고 좋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주위에 EDM 좋아하시는 분들께 권해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조만간 Trance 트랙들과 Hous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로 찾아올거 같습니다. :)




댓글 4개:

  1. 오 이렇게 좋은 글에 댓글이 없다니깐 말이 안되네요! 저도 공연다니면서 영상 찍어봐서 아는데 영상찍을 때 팔도 진짜 아프고 어휴 ㅜㅠㅠ 그래도 수고해주신 덕분에 좋은 영상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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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사합니다!! :) 현장감을 전해드리려했는데 시간이 짧아서 좀 죄송하더군요.

      그래서 며칠내로 이벤트 리뷰할 Zedd 이벤트는 총 40분정도를 찍었습니다(트랙별로 2~3분이요). ㅋㅋㅋ

      팔 아픈거는 뭐 좋은 영상 나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ㅋㅋ

      자주 방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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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두번째 트랙 Above & Beyond의 Thing Called Love (2011 Club Mix) 진짜 좋네요. 놀기도 바쁘셨을텐에 이렇게 공유까지!! 복받으실거에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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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

      Thing Called Love의 드랍후 뚝뚝 끊기는 느낌이 너무 인상적이지요. 이 이벤트 말고도 Zedd 이벤트 리뷰도 있어요!!

      좋은 영상 나와서 보람차게 생각합니다! :)
      자주 놀러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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