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3일 수요일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10월 초의 House 클래식 트랙들.



블로그를 보다보니 DJ 소개글 포스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최신의 내용에만 집중이 되어있는거 같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최근 정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EDM이 단순히 최근 트랙들만으로 인기를 끌게 된 것이 아닙니다. 분명 언더그라운드적인 시절이 있었고 그 때의 매니아층이 지금 EDM 열풍의 큰 원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지금 유명한 EDM DJ들 역시 언더적인 시절이 있었고 그 때의 매력적인 트랙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하여 이번 포스트에서는 나온지는 약간 된 (최소 1년이상 된 트랙들입니다.)트랙들로 구성하려 합니다. 물론 이 블로그의 목적이 일반적인 소개와 정보공유인만큼 난해한 트랙이 아닌 최근 트랙들의 뿌리가 된듯한 센스 있는 트랙들을 골라보려 노력했습니다. 모든 트랙들이 지금 들어도 상쾌할만큼 매력적인 트랙들이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글이 읽기 귀찮으시면 링크들만 들으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첫번째 트랙은 Don't Ditch (Original Mix)입니다. EDM의 상징적인 이름중 하나인 Tiesto와 Marcel Woods가 함께 한 트랙입니다. 본 트랙은 Tiesto의 컴필레이션앨범이기도 한 Club Life(동명의 팟캐스트도 있죠.) Vol.1 Las Vegas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2분 40초 정도 부터 시작하는 중반부 멜로디라인의 흐름은 너무나 시원하고 아름답습니다. 프로그레시브적인 느낌이 듬뿍 나는 멋진 트랙입니다.



두번째 트랙은 Silvia (Sebastian Ingrosso & Dirty South Remix)입니다. Miike Snow의 곡을 SHM의 멤버인 Sebastian Ingrosso와 최근 웰메이드 트랙들을 쏟아내는 Dirty South의 리믹스 트랙입니다. 이 곡의 매력적인 점은 특히 드랍부분에 나오는데 드랍후에 나오는 멜로디가 섹시하고 타이트해 지금 듣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세번째 트랙은 Live Your Life (Dirty Freek Remix)입니다. 인상이 되게 좋아보이는 DJ Erick Morillo와 Eddie Thoneick의 트랙을 Dirty Freek이 리믹스한 트랙입니다. 보컬 Shawnee Taylor의 시원하고 지르는 듯한 음색이 너무나 매력적이고 드랍후에 나오는 펑키한 느낌이 좋습니다.



다음 트랙은 Knas입니다. SHM의 멤버이기도 한 Steve Angello의 트랙입니다. 나온지는 상당히 오래 되었지만 최근 라이브셋에서도 종종 들을수 있는 대단한 트랙입니다. 특히 1분 30초 쯤의 드랍후에 나오는 강렬한 멜로디의 흐름은 한번 들으면 잊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본 트랙은 또한 전설적인 곡인 Faithless의 Insomnia와도 잘 어울립니다. 왼쪽 링크는 본 오리지널 믹스이고 오른쪽은 Knas & Insomnia (East & Young Bootleg)입니다.



다섯번째 트랙은 Angry Heart (Dub Mix)입니다. Give it up for love, This is your life 등으로 제 블로그에 언급된 적 있는 EDX의 트랙입니다. 프로그레시브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트랙으로써 중간부의 멜로디라인과 나오는 풍부한 베이스라인은 이 트랙을 너무나 신나게 합니다.



다음 트랙은 Where You Are (feat. Shawnee Taylor) (Steve Angello Edit)입니다. Junior Sanchez, Alexander Technique의 트랙을 Steve Angello가 에딧한 버젼입니다. Shawnee Taylor의 시원한 보컬이 너무나 좋고 드랍 후에 나오는 강렬한 느낌은 이 트랙을 너무나 매력적으로 만듭니다.



행운의 7번째 트랙은 Are You Ready (Original Mix)입니다. Jose Nunez & Antranig의 트랙으로써 제가 처음 이 곡을 들었을때 열심히 무슨 노래인지 찾으려고 노력했던게 생각이 나는군요. 2분 30초경부터 시작하는 이펙트 후에 Are you ready for this? 하고 나오는 펑키한 리듬이 너무 좋습니다. Jose Nunez 같은 경우 위에서 등장한 Erick Morillo, Harry Romero와 Sympho Nympho라는 팀을 만들기도 합니다.



다음 트랙은 One Look (Axwell vs Dimitri Vegas & Like Mike Remix)입니다. 스페인의 David Tort의 트랙을 SHM 멤버이기도 한 Axwell과 최근 다양한 페스티벌씬에서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Dimitri Vegas & Like Mike의 리믹스 트랙입니다. 매력적인 보컬뒤로 나오는 프로그레시브적인 멜로디라인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강렬한 베이스라인 역시 멋집니다.



9번째 트랙은 Barbra Streisand (Original Mix)입니다.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중 한명인 Barbra Streisand와 동명인 제목을 가진 트랙으로써 Duck Sauce의 트랙입니다. Duck Sauce는 Armand van Helden과 A-Trak이 함께 하는 그룹 이름이기도 합니다. 너무나 세련된 레트로적인 멜로디의 흐름과 함께 나오는 우~우우 하는 음 역시 너무나 중독적입니다. 본 트랙은 뮤직비디오가 상당히 인상적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카메오가 뮤비에 등장하는데 Questlove(미국 힙합그룹 The Roots의 드러머입니다.),Pharrell Williams, DJ Premier(미국 힙합의 전설이죠.), Kanye West, Diplo 등이 등장합니다.



마지막 트랙은 You need a ladder (Zelda Theme)입니다. deadmau5의 트랙으로써 제가 EDM 관련 장르에 관심을 가지게 된 첫트랙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게임이기도 한 Zelda의 테마음악으로 시작해서 중반부의 변화를 거쳐 타이트한 멜로디로 넘어가는 흐름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드랍후의 멜로디가 참 세련되었고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로써 포스트를 마칩니다. 본 포스트는 주관적인 House 트랙들 차트와 연결되니 옆의 블로그 목록을 보시고 들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조만간 다른 포스트로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피드백 남겨주시면 좋을거 같고 자주 방문해주시고 주위에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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