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0일 월요일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12월 중순의 House 트랙들.




지난주 Road To Ulta의 리뷰영상들을 보면서 신나고 재밌어 보여서 참 좋았습니다!! 대형 EDM 페스티벌의 국내 상륙이라는 제목 아래 여러 페스티벌이 들어왔고 그 중 가장 크다고 할수 있는 Ultra측의 행사도 자리를 잡아가는거 같아보입니다. 다만 아직 진행이 미숙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 융통성 있는 진행을 잘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이번주 말에 Knife Party가 온다고 하더군요. 강렬한 Knife Party의 이벤트에 대비해서 제 블로그의 Knife Party 이벤트 리뷰를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각종 이벤트 리뷰 및 특집 포스트로 인하여 이 블로그에서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주관적인 House & Trance 트랙들 포스트를 소홀히 한거 같더군요.. 지난 1달간 다양한 라디오쇼, 라이브셋, 이벤트 등에서 보고 들은 12월 중순의 주관적인 House 트랙들을 골라볼까합니다. :)

말이 지겨우시면 링크들만 들으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신나고 시원한 트랙들 중심으로 골랐습니다! :)


첫번째 트랙은 Feel Again (Thomas Gold Remix)입니다. One Republic의 트랙을 각종 Mashup 및 리믹스로 유명한 Thomas Gold의 리믹스 트랙입니다. One Republic의 보컬 Ryan Tedder (Sebastian Ingrosso & Alesso - Calling과 Zedd Lost at Sea에도 참여했었습니다.)의 쓸쓸하면서도 터프한 보컬과 함께 나오는 멜로디 라인과 드랍후의 뻗어나가는듯한 베이스라인이 훌륭합니다. 아직 정식출시는 안 된 트랙이지만 Thomas Gold의 할로윈 공연과 관련된 영상미에서 나오는 기괴함과 곡의 시원함이 은근히 어울립니다.



두번째 트랙은 Lift Off입니다. 트랜스 DJ로도 알려져있는 W&W의 프로그레시브 하우스트랙입니다. W&W의 특징이라고 할수 있는 강력한 베이스가 있는 트랙으로써 단순한 멜로디지만 쿵쿵 누르는듯한 강렬한 느낌이 드는 트랙입니다. 드랍부분으로 올라가는 부분이 점점 격정적으로 흘러가면서 드랍후의 퉁퉁 치는 베이스가 일품입니다.



세번째 트랙은 Hit Da Face입니다. Avicii가 키운다(?)고 할수 있는 같은 소속사의 Cazzette의 최근 앨범 Eject Pt.1에 포함되어 있는 트랙입니다. Cazzette는 사실 센 사운드로 유명한 DJ지만 본 트랙에서는 세련된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트랙입니다. 각각의 음들이 유기적으로 아기자기하게 연결되어가는 멜로디라인이 돋보입니다. Eject Pt.1의 타이틀곡 Beam Me Up 트랙도 좋더군요!! :)



다음 트랙은 Hasselhoff입니다. Monstercat Rec에서 많은 트랙을 내는 Project 46의 트랙입니다. 점점 계단적으로 천천히 올라가면서 격정적인 리듬을 갖추어가는 트랙의 흐름이 재밌습니다. 특히 드랍부분에서 단순한 멜로디라인과 함께 나오는 풍부한 베이스의 존재 역시 흥미롭습니다.



5번째 트랙은 Claymore입니다. Jordy Dazz의 트랙으로써 Hardwell의 레코드 Revealed Rec에서 나온지 얼마 안 되는 따끈따끈한 신곡입니다. 제목과 같이 상당히 공격적인 느낌이 듬뿍 드는 트랙입니다. Jordy Dazz는 최근의 트랙 Fuego, Drum Fail에 이어서 이번 새로운 트랙인 Claymore에서도 강렬한 베이스가 주축이 된 격정적인 트랙을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전체적으로 흐르는 급박한 분위기의 흐름 역시 좋습니다.



다음 트랙은 Blood Pressure (EDX & Leventina Mix)입니다. Helvetic Nerds의 트랙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유명한 EDX와 Leventina가 믹스한 트랙입니다. 평소의 EDX의 아름다운 선율이 중심이 된 특징들과는 다르게 본 트랙에서는 강렬한 베이스와 함께 나오는 격정적인 리드미컬함이 돋보이는 트랙입니다. 빠르게 반복적으로 흘러가는 멜로디라인위에서 흐르는 속도감 있는 전개가 특징입니다.



행운의 7번째 트랙은 Clash입니다.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Alesso(곧 소개 포스트를 편집해서 새로 올릴 예정입니다.)의 트랙입니다. 나온지는 상당히 되었지만 이번에 Sebastian Ingrosso의 Rec인 Refune Rec을 통해 정식출시가 될 예정입니다. 상당히 공격적이고 터프한 멜로디라인이 주로 되어있으며 프로그레시브적인 흐름 역시 눈여겨집니다. 정식 유투브영상에서는 베이스가 약해서 베이스 있는 버젼으로 다시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lash 트랙의 재밌는 특징중 하나는 Nicky Romero의 Iron 트랙과 표절논쟁이 붙었는데 뒤에 나온 Iron 트랙이 Clash와 비슷한 점을 너무나 많이 가지고 있어 논쟁을 가져온 트랙이기도 합니다.



다음 트랙은 Turn It Down(Le Castle Vania Remix)입니다. Kaskade와 Rebecca & Fiona의 트랙으로써 Le Castle Vania가 리믹스한 트랙입니다. 원 트랙에서도 상당히 시원한 드랍부분의 멜로디라인이 돋보이는 트랙이지만 이 리믹스버젼에서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레시브적인 약간 펼쳐져나가는듯한 시원함이 들리는 트랙입니다. 특히 중후반부의 뚝 뚝 미는듯이 나오는 음들의 흐름 후에 점점 격정적으로 올라가 펼쳐지는 드랍후의 멜로디도 아름답습니다.



9번째 트랙은 We'll Be Coming Back입니다. 최근 EDM 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컬중 한명인 Example과 최근 Awooga, Feel So Close, We Found Love 등 팝적인 세련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Calvin Harris가 함께 한 트랙입니다. Example의 터프하고 남성적인 보컬 위에 Calvin Harris 특유의 일렉트로적인 면이 많은 팝적인 세련됨이 합쳐져 멋진 멜로디라인을 만들어 내는 트랙입니다. 특히 드랍부분에서 물에 돌은 던지면 퍼져가는 파장처럼 점점 퍼져가는 듯한 매력이 돋보입니다. 뮤직비디오에서의 시원한 자동차경주도 흥미롭습니다. :)



10번째 트랙은 Socks and Sandals (Original Mix)입니다. Format B의 트랙으로써 테크하우스 느낌이 듬뿍 나는 신나는 트랙입니다. 단순한 멜로디라인과 베이스라인이 있지만 이의 빠른 반복을 통해서 특유의 매력과 신남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트랙을 고른 이유는 단순 트랙만이 아닌 라이브영상인데요. 올해 7월 Sensation으로 오기도 했었던 Sébastien Léger가 캐나다 몬트리올의 이글루축제에서 튼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라이브영상 (오른쪽 링크입니다.)에서 45초 정도에서 드랍이 나오고 그 후에 강렬한 베이스와 함께 모든 사람이 신나게 노는 장면이 인상적이더군요.



마지막 트랙은 Last Time (Knife Party Remix)입니다. Labrinth의 트랙을 Knife Party가 리믹스한 트랙으로써 이번주에 Knife Party가 내한하기 때문에 골랐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Knife Party의 리믹스 트랙으로써 상당히 어둡고 음산한 보컬 후에 일렉트로 멜로디가 나오며 드랍부분으로 흘러가는 부분이 좋습니다. 또한 드랍부분에서 빠르게 왔다갔다 반복하면서 나오는 강렬한 일렉트로 멜로디라인 역시 돋보입니다.




이로써 12월 중순의 Hous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를 마칩니다. EDM의 특성상 여러 사람들과 같이 신나게 들을때 제일 재밌고 좋습니다. 주위에 EDM 좋아하시는 분들 있으면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만간 12월 중순의 Tracn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와 Cazzette의 라이브이벤트 리뷰 그리고 연말에 Adieu! 2012라는 제목 아래 트랙들을 골라볼 생각이 있습니다.

익명의 댓글도 좋으니 긍정적인 피드백 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긴 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14개:

  1. 역시 캘빈해리스는 항상 날 실망시키지않음. 이번노래도 너무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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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

      캘빈해리스 참 좋죠! 팝적인 센스가 특별한거 같아요 ㅋㅋ

      자주 방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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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무지 좋네여 노래

    특히 Socks and Sandals (Original Mix) .. 우측에 라이브 영상은 미치네여 ㅎㅎ

    비슷한 노래 추천 부탁드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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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Socks and Sandals와 비슷한 트랙으로는 Wesh Wesh Wesh (Sebastian Leger Remix)와 DJ 별로 하면 Format B, Sebastien Leger, Nic Fanciulli 등이 있겠네요 ㅋㅋ

      자주 방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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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요즘에 특히 좋은 일렉노래 찾기가 힘들었는데
    덕분에 좋은노래 많이 알고가요
    자주 와야겠어요
    진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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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에서 좋은 노래들 많이 알아가신다니 기쁘네요 ㅋㅋ

      마구마구 놀러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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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잉금님은 곡설명을 참 잘하시는것같아요!! 좋은 곡들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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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아직 설명면에서 부족합니다.. 좀 더 음악을 들어봐야할거 같아요 ㅋㅋ

      자주 놀러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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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리스트를 정말 잘뽑으신거 같아요 음악 정말 많이 들으신듯하네요!
    곡들이 너무 좋아서 몇곡 뽑아서 믹싱할때 써야겠습니다!
    좋은곡들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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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

      아직 좀 더 음악을 들어봐야합니다 ㅋㅋㅋ

      제가 뽑은 곡들이 믹싱할때 들어간다니 기쁘네요!!

      자주 방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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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항상 감사합니다:) 덕분에 귀가 호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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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

      귀가 호강하신다니 좀 더 좋은 곡들을 뽑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ㅋㅋ

      자주 놀러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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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항상 좋은 음악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남은 12월도 잉금님 덕분에 알차게 보낼거같아요^^
    마지막 레브린스 노래 어디서 많이 들어봣다 햇엇는데, 나이프파티 리믹스 버젼이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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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항상 와주셔서 감사해요 ㅋㅋ Last Time (Knife Party Remix) 너무 좋죠. 푱푱스러운 사운드가 :)

      내일쯤 12월 중순의 Trance 트랙들 포스트도 올릴 예정이니

      자주 방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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