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7일 월요일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12월 중순의 Trance 트랙들.




며칠 전, Knife Party의 내한공연이 워커힐에서 있었다 하더군요. 개최 여부에 관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벤트였지만 이벤트 자체로써는 정말 재밌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앞으로 12월에 Mark Knight, Headhunterz등도 내한한다고 하더군요. 다만 새해 초에 EDM 관련 이벤트가 없어서 (아직 발표는 없는거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내년 UMF Korea 헤드라이너로 Armin van Buuren이 온다는 사실 많이 아실겁니다.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Armin이 온다는것에 크게 기뻐하시는 것을 보았고 우리나라에 Trance 팬들도 나름 많구나 하는걸 느껴서 기뻤습니다. Armin의 라디오쇼죠. A State Of Trance(ASOT) 에피소드 600의 세계 각 지역 이벤트들의 라인업 역시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가 라인업이 굉장하던데요! 한국에서도 가시는 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그 행사에서 Trance의 진수를 느끼실거 같습니다. :) 저는 뉴욕 라인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트랙들 포스트입니다. 얼마 전에 Hous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를 올렸기 때문에 당연히 EDM의 큰 축중 하나인 Tranc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를 작성하려 합니다. Trance는 장르 특성상 드랍이 약하고 단조로워 House와 같은 신남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곡의 느낌과 분위기 그리고 아름다운 전개방식으로부터 Trance 특유의 매력을 느끼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지겨우시면 링크들만 들으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Trance 트랙들 포스트에서는 드랍부분 또는 주목할 부분을 표시해놓을 예정이니 그 부분을 집중해 들어보시면 더욱 재밌으실거 같습니다. :)


첫번째 트랙은 Apex입니다. 얼마전 라디오쇼 Air Up There 100회를 맞은 Tritonal과 이들과 같이 Slave란 트랙을 했던 Ben Gold의 합작 트랙입니다. 상당히 Slave와 같이 오밀조밀한 일렉트로멜로디라인이 물샐틈없이 진행되는 되요. 특히 중반부의 파워풀한 뚝뚝 미는듯한 사운드의 존재 역시 흥미롭습니다. 주목하실부분은 2분 10초경 부터 시작되는 유기적인 일렉트로멜로디라인의 흐름입니다.



다음 트랙은 When You Were Around (Ferry Corsten Fix)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Dash Berlin의 트랙을 역시 대단한 DJ중 한 명인 Ferry Corsten의 픽스 버젼입니다. 여성보컬의 몽환적인 고음이 돋보이고 특히 곡 전체에 흐르는 꽉 차는 신비한 분위기가 눈여겨집니다. 드랍부분은 3분 20초경으로써 강렬한 타격감이 돋보이는 꽉찬 베이스의 흐름이 재밌습니다. 그리고 이 드랍부분으로 오기전까지의 멜로디라인 역시 아름답습니다.



세번째 트랙은 Reason (Tomas Heredia Remix)입니다. Chris Schweizer & Chris Jones의 트랙을 젊은 DJ Tomas Heredia가 리믹스한 버젼입니다. 남성보컬의 호소력짙은 거칠은 보컬과 함께 나오는 아름다운 사운드 그리고 유기적으로 흐르는 아름다운 트랜스 멜로디의 향연이 돋보이는 트랙입니다. 특히 3분경부터 시작되는 드랍부분으로 올라가는 격정적인 전개 그리고 드랍부분에서 터지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너무나 멋집니다. 이번 포스트을 준비하면서 가장 시원하고 멋진 트랙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음 트랙은 Rewind (Mikkas Remix)입니다. 특별 포스트로 소개해드린적 있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보컬! Emma Hewitt의 트랙을 Mikkas가 리믹스한 버젼입니다. Emma Hewitt의 편안하고 아름다운 높은 보컬은 나무랄데 없이 좋고 특히 Mikkas의 강렬한 리믹스 사운드가 돋보이는데요. 이 링크의 경우 처음부터 강렬한 사운드가 나오기 때문에 다 들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드랍부분에서 빠르게 타격감있게 치고 들어오는 멜로디라인이 인상 깊습니다.



5번째 트랙은 Change The World (Original Mix)입니다. Daniel Kandi의 트랙으로써 여성보컬의 기대는 듯한 보컬이 돋보이는 트랙입니다. 빠른 베이스를 배경으로 흘러가는 급박한 분위기와 업리프팅 분위기가 듬뿍 느껴지는 트랙입니다. 주목하실 부분은 2분 30초경부터 시작되는 여성보컬의 사운드와 그 후의 빠른 분위기의 멜로디라인입니다.



6번째 트랙은 Sand Theme (FSOE 250 Anthem) (Chris Schweizer Mix)입니다. 이집트의 세계적인 Trance 듀오 Aly & Fila의 트랙을 Chris Schweizer가 리믹스한 버젼입니다. 특히 이 트랙은 Aly & Fila의 라디오쇼인 Future Sound Of Egypt(FSOE) 250화의 주제곡인데요. Aly & Fila 특유의 신화적인 분위기를 강렬한 느낌으로 바꾸었습니다. 주목하실부분은 3분 20초경부터 시작되는 강력한 타격감이 듬뿍 있는 베이스와 함께 나오는 공격적인 멜로디라인입니다.



행운의 7번째 트랙은 This Is New York (Heatbeat Remix)입니다. Lange와 Gareth Emery의 트랙을 강렬한 리믹스로 유명한 Heatbeat의 리믹스 트랙입니다. 나온지는 좀 된 트랙이지만 요즘 Heatbeat의 트랙들을 찾아듣다가 흥미롭다 생각하여 골라보았습니다. 눈여겨보실부분은 2분경부터 시작되는 빠르고 유기적인 레트로 멜로디라인 후의 흐름입니다.



다음 트랙은 Nothing Without Me ( (Antillas & Dankann Club Mix)입니다. Trance의 너무나 유명한 DJ Markus Schulz의 트랙을 최근 다양한 웰메이드 트랙. 특히 Andy Moor의 Tresspass를 리믹스해 유명한 Antillas와 Dankann의 리믹스 버젼입니다. 여성보컬의 지르는듯한 보컬 후에 꽉차는 멜로디라인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2분 30초경부터 시작되는 여성보컬의 사운드 후에 잠시 단조로워졌다가 점점 격정적으로 흘러가는 흐름입니다.



9번째 트랙은 Nemesis (Original Mix)입니다. Tangle & Mateusz의 트랙으로써 아기자기한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이 돋보이는 트랙입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신비로운 분위기가 듬뿍 나는 아름다운 트랙입니다. 주목하실 부분은 1분 50초경의 단조로운 멜로디라인후 반전있는 전개 그리고 강렬한 느낌의 흐름입니다.



10번째 트랙은 Sakura (Original Mix)입니다. 자랑스런 한국의 DJ시죠?!?! Jjoo님의 트랙으로써 12월 17일 현재 Beatport Trance 차트에서 19위에 올라있는 멋진 곡입니다. 곡 전체에 흐르는 편안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라인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아기자기하고 유기적인 멜로디가 매력적입니다. 다 들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한 트랙을 더 첨부하는데 제가 Jjoo님을 알게 된 One Night In Seoul (Original Mix)입니다. 1분 30초경부터 시작되는 아름답고 프로그레시브적인 계단적인 멜로디라인이 돋보입니다. 특히 빠르게 뚝뚝 끊어지는 사운드 역시 재밌습니다. 왼쪽 링크는 Sakura고 오른쪽 링크는 One Night in Seoul입니다.



마지막 트랙은 Can't Keep It In ft Jeza (Tritonal Club Mix)입니다. Tritonal의 트랙으로써 저번달 주관적인 Trance 트랙들 포스트에서 (Maor Levi's Starlight Remix)을 골랐다면 이번에는 Tritonal의 클럽믹스 버젼입니다. Jeza의 편안한 고음의 보컬과 함께 나오는 평화로운 분위기의 멜로디라인 후 드랍부분의 격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트랙입니다. 주목하실 부분은 1분 50초경 뚝뚝 미는듯한 사운드가 시원하게 터지는 부분 그리고 그후 더 강렬하게 흘러가는 흐름입니다.



이로써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12월 중순의 Trance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를 마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Trance 트랙들은 강렬하고 센 드랍은 없지만 전체적인 흐름과 분위기가 너무나 아름다운 트랙들이 많습니다.

Trance 포스트들에 있어서 피드백이 너무 적습니다. :( House에 비하면 인기가 적은 현재의 분위기를 증명하는 걸까요?! 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트랙들이 많은 Trance의 매력은 의심할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긍정적인 피드백(익명의 댓글도 너무나 감사합니다!)주시면 감사할거 같고 주위에 소개해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조만간 된다면 Cazzette의 라이브셋 리뷰 그리고 2012년을 정리하는 포스트들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긴 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7개:

  1. c1 - scot project나 solarstone - 3rd earth(heatbeat remix)가 빠진건 의외네여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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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Solarstone 3rd Earth (Heatbeat Remix)도 너무 좋죠!! 링크의 갯수상 아쉽게 못 넣었습니다...

      자주 방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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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잘보고갑니다 글을 맛깔나게 잘쓰셔서 재밌게 다 읽고 가네요^^ 사쿠라가 더 히트쳐서 쮸님의 이름을 확실히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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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Jjoo님의 새로운 트랙들이 더욱더 기대됩니다 ㅋㅋ

      자주 방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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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업리프팅이 홀대받는 느낌이 드네요. (뭐 딱히 좋은 튠도 없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No Control (James Dymond Remix)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Nothing without me는 개인적으로 Beat Service의 리믹스가 호감이었구용...ㅎ

    Craig Connelly의 Like Whatever를 살짝 추천해보고 갑니다. 굉장히 재미있는 음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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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

      업리프팅 너무 좋아하죠 ㅋㅋ Nothing without me의 Beat Service 리믹스도 들어보겠습니다. Fortuna 만큼의 웰메이드 트랙이겠지요??

      Craig Connelly의 경우 Concrete Angel Remix로 너무 좋아해서 이번에 넣을까 했으나 링크 갯수로 인해서 생략하고 말았습니다.. Like Whatever 너무 좋죠 ㅋㅋ

      자주 놀러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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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jjoo가 조선사람이였군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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