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31일 목요일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5월의 Trance 트랙들.


블로그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Trance 장르에 관한 글을 쓰게 됩니다. 지금 2~3앨범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Armin van Buuren, Ferry Corsten, Gareth Emery, Paul van Dyk, Above & Beyond 등 Trance DJ에 관한 포스트도 곧 올릴 예정입니다.
평소에 Trance를 정말 많이 듣지만 블로그의 접근성을 높일겸 해서 House 관련 포스트를 먼저 작성을 했습니다.
이하의 10트랙들은 5월달에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많이 들은 Trance 트랙들입니다. 몇트랙들은 최근에 나온 신곡들이고 몇곡들은 나온지 좀 되기도 하였습니다. 각각 트랙들이 깊은 Trance 트랙들은 아니고 대부분 신나는 트랙들이기때문에 Trance를 어려워하신 분들도 들어보시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각각의 트랙마다 제가 고른 이유에 대해서 작성을 할 예정인데 여러분도 비교해보면서 들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첫번째 트랙은 Live Forever (Shogun Remix)입니다. Ferry Corsten의 W.K.N.D.앨범의 트랙중 하나인 Live Forever를 Armada Music(Armin van Buuren의 레이블입니다.)및 Trance 씬에서 가장 뜨고 있는 Shogun의 Remix 버젼입니다. 이 곡은 Official remix로 Michael Woords가 한 트랙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단조로운 트랙을 격정적인 트랙으로 만든 이 Remix가 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 노래의 제가 가장 좋아하는 특징은 4분부터 시작하게 되는 중간 멜로디라인의 흐름입니다. 드랍후의 강렬한 멜로디는 요새 제가 하루에도 몇번씩 계속 듣게 합니다.



두번째 트랙은 Fusion입니다. Omina & Ira의 곡으로써 Armin van Buuren의 Official Podcast인 A State of Trance에서 최근 정말 많이 플레이 된 트랙입니다. 이 곡의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2분에서 시작하는 멜로디인데요. 뭔가 레트로적인 전자음의 멜로디와 함께 이후 이어지는 빠른 반복적인 베이스는 이 트랙을 너무나 좋아하게 만듭니다.



다음으로 들으실 트랙은 Rock this입니다. Paul van Dyk의 트랙으로써 나온지는 좀 되었지만 최근에 내온 정규앨범 Evolution에 새롭게 에딧되어서 포함된 트랙입니다. 이 곡은 전주 멜로디라인 역시 아름답고 특히 Rock this라는 가사가 나온후에 나오는 베이스라인이 훌륭한 곡인거 같습니다.



네번째 들을 트랙은 Concrete Angel (John O'Callaghan Remix)입니다. Gareth Emery의 트랙으로써 Christina Novelli라는 숨겨져있던 영국의 가수의 보컬이 상당히 돋보이는 트랙입니다. John O'Callaghan의 Remix로써 곡 전체에 흐르는 빠른 리듬과 함께 강렬한 베이스 멜로디 후에 이어지는 2분 45초경의 너무나 시원한 사운드가 저절로 손을 위로 올리게 되는 좋은 트랙입니다.



5번째 트랙은 Abstract Vision & Elite Electronic의 Kinetic이라는 트랙입니다. 이 곡을 선정한 이유는 2분 55초 후에 이어지는 너무나 인상적인 멜로디 때문인데요. 곡 제목처럼 동적인 사운드가 특징인데 각 음들이 유기적으로 딱딱 맞아가며 흘러가는 멜로디가 너무나 좋습니다.



다음 트랙은 MaRLo의 Megalodon입니다. W&W의 Impact의 Remix로써 알게 된 DJ인데요. Remix 실력도 상당하지만 자기 자신의 트랙 역시 특유의 강렬한 베이스를 기본으로 한 파워풀한 Trance가 특징인거 같습니다. 이 곡에서도 2분 40초부터 이어지는 중간의 멜로디라인이 강렬한데요. 음들이 왔다갔다함으로써 나오는 반복적인 리듬이 상당히 몸을 들썩이게 만듭니다.



행운의 숫자 7번째로 들으실 트랙은 숫자와 관련된 트랙으로써 Fortuna입니다. Markus Schulz의 Los Angeles 2012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되어있는 트랙으로써 2분경부터 시작되는 파워풀한 멜로디가 재미있는 트랙입니다.



8번째 트랙은 Sanctuary (Giuseppe Ottaviani Remix)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Giuseppe Ottaviani의 Remix로써 Gareth Emery의 정규앨범 Northern Lights의 Sanctuary 트랙이 원곡입니다. 이 곡 역시나 몽환적인 여성 보컬의 노래 후 빠른 멜로디 그리고 강한 드랍의 베이스는 이 Remix를 유명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나온지는 좀 된 트랙이지만 Gareth Emery가 작년에 각종 라이브셋에서 틀때 사람들이 보컬에 맞춰 같이 부르는것이 장관이었습니다.



9번째는 We Control The Sunlight (Original Mix)입니다. Egypt의 세계적인 Trance DJ Duo인 Aly & Fila의 트랙입니다. 보컬은 Jwaydan으로써 아름답고 시원하게 터지는 고음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중간에 무음 부분에서 나오는 보컬부분도 아름답고 그 후에 멜로디를 거쳐 드랍후 이어지는 베이스라인도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노래 제목과 연관되게 초자연적인 느낌이 드는 트랙입니다.



마지막 트랙은 Back To Earth (Arty Remix)입니다. Trance Duo인 Cosmic Gate의 원곡을 러시아의 떠오르는 DJ ARTY(이미 세계적이기도 합니다.)가 Remix한 트랙인데요. Prgressive House와 Trance 두 장르 모두에서 뛰어난 트랙들을 만들어 내고있는 ARTY(조만간 소개글을 작성할 예정입니다.)의 센스가 돋보이는 트랙이기도 합니다. 단조로운 리듬을 파워풀한 베이스와 함께 전체적으로 몸이 자동으로 움직이게 되는 트랙이기도 합니다.




금방 "주관적"으로 골라보는 5월의 House 트랙들도 올릴 예정입니다. 많은 방문 감사합니다.

댓글 2개:

  1. 아.. 잉금님의 고민이 저에게도 전달된 것 같습니다.

    사실상 제작년,작년 쯤의 펑키/일렉 하우스 등이 인기를 접고 감성적인 멜로디를 가진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튠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요...

    트랜스도 더 이상 존오칼라한 존에스큐 아틱문 등을 소수를 제외한다면 업리프팅은 거의 가신듯 합니다. 저도 업리프팅을 많이 들어왔었는데 하우스 트랙이 주는 그루브감이 파티튠으로는 더 좋긴 하더라구요^^

    자주 왕래하겠습니다. ^^

    저도 포스팅 조금 하고 블로그 한 번 운영해보려고 하고 있으나...
    포스팅이라는게 참 진짜 대중성과 자신만의 만족감 속에서 갈등해야하니
    잉금님의 하우스 포스팅이 부쩍이나 이해갑니다.

    저도 작으나만하게 운영은 하니 시간날 때 마다 트랜스 디제이들 업데이트
    많이 해보려 합니다. blog.naver.com/parara11

    화이팅입니다. 잉금님. 서로서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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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무나 좋은 피드백 감사합니다. 댓글을 읽으면서 너무나 공감이 갔습니다..

      분명히 트랜스와 하우스를 균형을 잡아 포스트를 운영하려 했으나 최근의 하우스 인기가 실로 강력한듯 합니다. 최근 Gareth Emery나 Ferry Corsten의 라이브셋을 들어보면, 프로그레시브적인 하우스 트랙을 틀기도 하는것을 보면서 전체적인 인기가 하우스쪽으로 기운거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트랜스 DJ에 관한 포스트도 조만간 올리려 하지만 우선은 트랜스 계열은 라이브셋 소개나 아님 베스트 트랙들 소개를 먼저 할거 같습니다.

      대중성과 만족감. 너무나 적절한 비유시네요. 그래도 일단은 소개가 블로그 목적이기도 하니 대중성을 더 중요시 할듯 합니다. 만족감은 가끔 하는 특별 포스트에서 찾아볼려고 합니다.

      블로그 저도 자주 들어가 보겠습니다! Dash Berlin EDC Las vegas 벌써 올리셨네요. ㅎㅎ
      저는 다음 포스트로 EDC NY 라이브셋에서 Sebastian Ingrosso, Alesso, Gareth Emery, Armin van Buuren의 라이브셋들을 리뷰할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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