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4일 일요일

특집: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TATW에서 ABGT로! Above & Beyond에 관하여.




며칠전 Trance 관련 위클리 라디오쇼에 관한 뉴스중 아쉬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Trance의 중요한 한 축인 Above & Beyond(A&B)의 위클리 라디오쇼인 Trance Around the World가 Episode 450이 마지막 회가 된다는 소식입니다. 물론 아직 Armin van Buuren의 A State Of Trance(ASOT), Gareth Emery의 Weekly Podcast, W&W의 Mainstage, Tritonal의 Air Up There등 많은 위클리 라디오쇼가 남아있지만 가장 큰 쇼중 하나였던 Trance Around The World(TATW)의 마감이 아쉽기만 합니다.

물론 라디오쇼가 끝나는거지 DJ 자체의 활동이 중지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놀라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매주 만날수 있었던 팟캐스트가 사라진것이지요.. 이러한 소식을 들으면서 Above & Beyond의 트랙들을 다시 들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들어보면서 참 좋은 트랙도 많고 신나는 트랙도 많고 그러하여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포스트를 작성합니다.

★★ 11/5일 추가. 최근 소식에 따르면 TATW가 끝나고 Above & Beyond가 새로운 제목인 ABGT(Above & Beyond Group Therapy)라는 새로운 제목으로 라디오쇼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최근 Trance 뿐 아니라 Progressive등 다양한 접근을 하려 했던 A&B가 새로운 제목의 라디오쇼로 좀 더 넓게 다루려고 하나 봅니다. 다행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어서 너무나 좋네요! :)


Above & Beyond의 트랙은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A&B의 곡중 최신곡들 그리고 클럽튠에 맞춰서 중심으로 골라봤습니다. 글이 지겨우시면 링크만 들어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첫번째 트랙은 Thing Called Love (Above & Beyond 2011 Club Mix)입니다. A&B의 트랙들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보컬 Richard Bedford와 함께한 트랙으로써 저에게 있어 A&B하면 떠오르는 첫번째 곡입니다. 남성보컬의 호소력 있는 사운드와 함께 나오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좋습니다. 특히 드랍후 멜로디라인에서 뚝뚝 끊기는 듯한 효과가 매력적으로 들리는 좋은 트랙입니다.



다음 트랙은 Formula Rossa (Original Mix)입니다. 상당히 신비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트랙으로써 음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느낌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마치 해양 다큐멘터리에 어울릴거 같은 바다와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거 같기도 합니다. :)



세번째 트랙은 On My Way To Heaven (Above & Beyond Club Mix)입니다. Richard Beford의 보컬이 함께 하는 본 트랙은 업리프팅의 느낌이 듬뿍 들어있는 멋진 트랙입니다. 드랍부분으로 올라가면서 빨라지는 리듬과 드랍후의 격정적인 멜로디의 흐름이 이쁩니다.



네번째 트랙은 Love Is Not Enough (Above & Beyond Club Mix)입니다. Zoë Johnston이라는 보컬과 함께 한 트랙으로써 보컬의 몽환적인 고음이 나타나고 특히 드랍부분후의 프로그레시브적인 멜로디의 흐름과 가끔씩 들리는 앤티크한 사운드의 존재 또한 흥미롭습니다.



다음 트랙은 Can't Sleep (Super8 & Tab Remix)입니다. A&B의 트랙을 최근 뜨고있는 트랜스 듀오 Super8 & Tab의 리믹스가 더해진 트랙입니다. 업리프팅의 멜로디가 기본이 되면서 신비한 분위기 이후에 나오는 드랍 그리고 빠른 멜로디전개가 있는 트랙입니다.



여섯번째 트랙은 You Got To Go (Above & Beyond Club Mix)입니다. Zoë Johnston이라는 보컬과 함께 한 다른 트랙으로써 보컬의 슬픈 분위기와 함께 나오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입니다. 특히 드랍후 꽉 찬듯한 타이트한 멜로디의 흐름과 함께 흐르는 예쁜 선율 역시 눈여겨볼만 합니다. 본 트랙은 Kyau & Albert라는 트랜스 DJ의 리믹스로도 유명한데 본트랙보다 좀더 빠르고 격정적인 분위기를 들려줍니다. 왼쪽이 A&B Club Mix이고 오른쪽이 Kyau & Albert Remix입니다.



행운의 7번째 트랙은 Sun & Moon입니다. Richard Bedford와 함께 한 트랙으로써 A&B의 트랙중 가장 제일 유명한 트랙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Trance 트랙들이 자주 다루는 자연현상 (Sun, Moon, Sky, Light)을 제목으로 가진 트랙으로써 보컬의 호소력짙은 사운드와 함께 나오는 프로그레시브적이면서 아름다운 멜로디라인이 A&B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듯 합니다. 특히 드랍부분에서 꽉꽉 타이트하게 나오는 격정적인 멜로디의 흐름 역시 아름답습니다.



다음 트랙은 On A Good Day (Above & Beyond Club Mix)입니다. A&B의 트랙중 나온지 상당히 되었지만 여전히 세련된 멋진 트랙입니다. 보컬의 편안한 목소리와 함께 나오는 업리프팅 트랜스의 느낌이 듬뿍 들어있는 아름다운 트랙입니다. 본 트랙은 Daniel Kandi라는 덴마크 태생의 트랜스 DJ가 리믹스한 트랙도 있는데 본 트랙보다 좀 더 빠르면서 리드미컬합니다. 왼쪽은 A&B Club Mix이고 오른쪽은 Daniel Kandi Remix입니다.



9번째 트랙은 Lonely Girl (Gareth Emery Remix)입니다. A&B의 트랙을 Mr. Garuda로 유명한 세계적인 DJ Gareth Emery의 리믹스 트랙입니다. 보컬의 쓸쓸한 사운드 뒤에 펼쳐지는 유기적인 멜로디의 흐름이 매력적입니다. 지금의 Gareth Emery의 프로그레시브적인 느낌이 아닌 예전 그의 아름다운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마지막 트랙은 On A Good Day (Metropolis)입니다. 위에서 언급된 적 있는 On A Good Day라는 트랙과 Gareth Emery의 트랙 Metropolis가 합쳐진 트랙입니다. On A Good Day의 몽환적인 느낌과 아름다운 보컬의 느낌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습니다. 여기에 Metropolis라는 트랙의 깔끔하면서 세련된 느낌이 합쳐져 새로운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이로써 Above & Beyond의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를 마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단지 A&B의 위클리 라디오쇼만 끝나게 된것입니다. A&B의 아름다운 Trance 트랙들은 앞으로도 들을 수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좋습니다. 다른 트랙들은 유투브에서 노래파도타기 하듯이 찾아서 들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긍정적인 피드백 남겨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주위에 소개해주셔서 같이 들으시고 EDM의 즐거움을 나누시면 더욱 좋을거 같습니다.

다음 포스트는 Zedd의 라이브 이벤트에 관한 리뷰를 할거 같습니다. 정말 Clarity라는 멋진 앨범을 가지고 투어를 하는 그의 이벤트에서는 새로운 세대라고는 보기 힘든 열정과 파워가 있었습니다. 그의 트랙들과 번외 트랙들에 관한 포스트로 조만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 10개:

  1. 와좋은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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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사합니다. :)

      다른 포스트들도 봐주시고 자주 놀러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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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ormula Rossa는 Nitrous Ocide Remix가 훨씬 낫죠.

    Every Little Beats (Myon & Shane54 Summer of Love mix)가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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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플 감사합니다! :)

      유튜브 링크의 갯수가 너무 많아지면 블로그가 느려져 주옥같은 노래 몇개를 놓쳤네요.

      Myon & Shane 54 리믹스들 너무 좋죠.

      자주 방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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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You Got to Go는 Seven Lions Remix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안들어보셨다면 꼭! 들어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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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

      Seven Lions Remix도 들어본 기억이 나네요!!
      좋은 추천 감사합니다!

      자주 놀러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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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Above & Beyond가 유명한건 알았는데 제 취향이 트랜스랑은 좀 거리가 멀어서 음악은 잘 못접했었거든요 덕분에 좋은 노래 많이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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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트랜스가 사실 난해한 장르여서 추천할때 저도 고민하고는 합니다.

      다른 포스트들에 House랑 Trance에 관한 내용 많으니 둘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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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올해 semf때 져스티스나 크캐 기대하고
    어봅은 별기대 안하고갔다가
    반대로 위에 두번은 별로 흥이안났다가
    어봅때 30분동안 영혼빠져 멍하니 있던 기역이 나네요 !
    내한또 안하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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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

      A&B 정말 멋지죠 ㅋㅋ 대중을 아우르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주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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