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7일 화요일

특집: Event Review : Fedde Le Grand Dark Light Sessions - North America Takeover.




저번주 금요일에 제가 사는 지역(Toronto)에 Fedde Le Grand가 Dark Light Sessions의 North America Tour 일정으로 방문했습니다. 저번주는 금요일 같은 경우 Fedde Le Grand, 토요일(다른 행사)은 Knife Party, Nicky Romero, ATB, Tritonal, Super8 & Tab 등이 방문하여 작은 EDM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먼저 이벤트에 대한 리뷰는 Fedde Le Grand에 관한 포스트를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Fedde Le Grand는 올해 7월 일산 Kintex에서 열렸었던 Sensation Korea에도 헤드라이너로 온 적이 있어 친숙함이 있는 DJ로써 멋진 외모와 젠틀한 성격 그리고 캐치한 쇼맨쉽으로도 유명하기도 합니다. Flamingo Records의 주인공인 Fedde Le Grand는 이번 이벤트에서 본인의 트랙 뿐만 아니라 레코드 트랙들 그리고 다른 DJ들의 트랙까지 멋진 2시간의 이벤트를 장식해주었습니다.

이벤트에 대한 리뷰는 정해진 형식이 없어서 제가 생각하건데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골랐습니다. 우선은 Fedde Le Grand와 관련된 라이브 영상 그리고 다른 DJ와 관련된 라이브영상을 다룹니다. 링크의 개수가 12개정도가 되어 원곡에 대한 링크는 올리지 못할거 같습니다. 원곡에 대한 링크는 오른쪽 상단부에 SEARCH 기능에 노래 제목을 검색해 보시면 대부분 블로그 내의 다른 포스트에서 찾으실수 있을 것입니다.

말이 지겨우시면 영상만 보셔도 현장감과 신남을 느끼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영상이 많아서 약간의 스크롤 압박이 있을수 있습니다.. 전체화면과 1080P를 추천드립니다!! :)


첫번째 영상은 Sparks입니다. Fedde Le Grand와 Nicky Romero의 트랙으로써 Matthew Koma(남성보컬)의 피쳐링이 담겨있는 트랙입니다. 중간부분의 격정적인 멜로디라인과 강렬한 프로그레시브 느낌이 좋은 트랙으로써 Matthew Koma의 보컬이 인스터러멘탈만의 단조로움을 살려주는 멋진 트랙입니다.



두번째 영상은 Metrum입니다. Fedde Le Grand의 트랙으로써 빠른 반복적인 리듬이 돋보이는 트랙입니다. 테크하우스같은 느낌이 드는 트랙으로써 단조롭지만 같은 리듬의 리드미컬함 그 후에 나오는 쭉쭉 뻗는 사운드가 일품인 트랙입니다.



세번째 영상은 So Much Love입니다. Fedde Le Grand의 트랙으로써 제가 가장 좋아하고 가서 꼭 보고 듣고 싶었던 트랙입니다. 단순한 가사와 함께 나오는 멜로디가 상당히 아름다운 트랙으로써 드랍부분에서의 강렬한 베이스라인의 느낌 역시 좋습니다. 특히 듣다보면 자동으로 손으로 하트모양을 그리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트랙입니다.



다음 영상은 Faithless - Insomnia (Fedde Le Grand Bootleg)입니다. Faithless의 트랙을 Fedde Le Grand의 Bootleg버젼이 포함된 트랙입니다. Faithless의 어두우면서 음산한 보컬과 그 후에 나오는 드랍부분 후의 레트로적인 멜로디라인이 흥미로운 트랙입니다.



다음 영상은 Lights입니다. Steve Angello와 그의 레코드 Size Rec의 루키 Third Party가 함께 한 트랙으로써 마초적인 느낌이 나는 멋진 트랙입니다. 드랍 후의 상당히 거친 느낌이 드는 프로그레시브적인 멜로디라인이 돋보이는 트랙으로써 단순한 멜로디를 같이 따라부르게 되는 중독성 있는 트랙입니다.



6번째 영상은 Toxic Rush입니다. Jewelz의 트랙으로써 Fedde의 Flamingo Rec에서 출시된 트랙입니다. 별다른 멜로디라인 없이 나오는 단순한 타격감이 가장 매력인 트랙입니다. 특히 드랍부분에서 무음과 함께 나오는 타격감 넘치는 베이스의 흐름이 너무나 섹시한 트랙입니다.



행운의 7번째 영상은 L'amour입니다. Bingo Players의 트랙으로써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트랙입니다. 단순한 멜로디라인이 점점 빨라지면서 느껴지는 급박감과 드랍 후의 강력한 베이스의 느낌이 멋진 트랙입니다. 본 영상에서는 특히 드랍부분에서 Nicky Romero & ZROQ - WTF!?의 아카펠라부분을 사용한 것이 새롭습니다.



다음 영상은 House Music입니다. Benny Benassi의 트랙으로써 빠르고 반복적인 레트로적인 일렉트로 멜로디가 중심인 트랙입니다. 곡의 템포가 전체적으로 상당히 빠르고 급박함이 느껴지는 트랙으로써 House Music이라는 단순한 멜로디의 반복 또한 흥미롭습니다.



다음 영상은 Bong입니다. Deniz Koyu의 트랙으로써 단순한 베이스라인과 함께 나오는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트랙입니다. 드랍 후의 부분이 상당히 앞으로 나가는듯한 진취적인 느낌이 드는 트랙으로써 본 라이브에서는 Depeche Mode의 Personal Jesus 아카펠라부분이 포함되어 중반부의 다소 단조로울수 있는 부분을 신나게 바꿔주었습니다.



10번째 영상은 Resurrection (Axwell's Recut Club Version)입니다. Michael Calfan의 트랙을 Axwell이 Club에 맞게 에딧한 버젼으로써 곡 제목에 나와있는것처럼 부활의 이미지가 느껴지는 트랙입니다. 중반부의 단조로운 멜로디를 지나 점점 빨라지며 올라가는 상승곡선의 느낌과 그리고 그 후 드랍부분의 강렬한 프로그레시브라인이 너무나 인상적인 트랙입니다.



11번째 영상은 Kangaroo입니다. 얼마전에 옥타곤에 내한하기도 했던 Sander van Doorn과 어린 DJ Julian Jordan의 트랙입니다. 강렬한 일렉트로 멜로디라인이 돋보이는 트랙으로써 드랍후의 부분이 마치 캥거루처럼 통통 튕기는 듯한 활동적인 트랙입니다.



마지막 영상은 Here We Go입니다. 러시아의 두 DJ 팀인 Hard Rock Sofa와 Swanky Tunes의 트랙으로써 강렬하고 진취적인 느낌이 나는 전형적인 페스티발 형 트랙입니다. Hard Rock Sofa 특유의 강렬한 사운드와 Swanky Tunes 특유의 멜로디가 잘 어우러진 좋은 트랙입니다.




이로써 Fedde Le Grand의 라이브 이벤트이 대한 리뷰를 마칩니다. 이벤트 리뷰에 대한 형식이 없어서 가장 제가 생각하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기술하였습니다. 긍정적인 피드백(익명댓글 좋습니다.) 주시면 감사하겠고 주위에 같이 들으시면 더욱 좋을 거 같습니다.


며칠내로 다음 이벤트 리뷰인 Knife Party, Nicky Romero, Tritonal이 2 포스트로 나뉘어 올려질 예정입니다. 자주 방문해주세요!! :)


댓글 6개:

  1. 와 감상 잘했습니다 ㅋㅋ 현장에서 보실 때 진짜 좋으셨을 것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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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정말 멋진 이벤트였던거 같습니다. 다행이 영상들이 잘 찍혀 보람차네요!

      자주 방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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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안녕하세요. 포스팅 정말 잘 봤습니다. 샌 프란시스코에 있는 CLUB 루비 스카이에 페데 르 그랑이 12월 1일에 옵니다. 그런데 디제잉 박스 뒤에 올라가려면... 미리 디제이 매니저와 얘기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해서 저번
    막스 반겔리 라는 디제이 왔을 때는 바로 근처에서 플레이 하는 것을 못봐서 아쉬웠습니다.


    35살 나이에 영어가 부족하니 너무 답답하더군요. ㅠㅠ



    제가 영어가 유치원 수준이라서...

    혹시라도 잉금님께서 페데 르 그랑 이 플레이 하는 것 바로 뒤에서 볼 수 있는 방법 - 페데 르 그랑 매니저 팀에게 연락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정보가 있으시다면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디제이 , 클럽 뮤직의 발전을 위해서 홀홀단신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잉금 님께서 올려주시는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서 정말 많이 배우고... 그런 배운 것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디제이가 세계 1위 디제이 찍는 것 (김연아가 올림픽 금메달과 피겨스케이팅 세계랭킹 1위 한 것 처럼)을 제 프로듀서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김연아의 부모님들도 한국인이 세계 피겨스케이팅에서 1위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여겨지던 척박한 환경에서 꿈을 실현하였고...

    좋은 뜻을 가진 한국의 뮤직관련 실력자들이 멋진 디제이를 지원하고 키워준다면... 전세계 디제이 1위의 날도 제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가능할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런 뜨거운 열정때문에 가끔씩 폭탄 같은 글도 쓸 때도 있지만...

    대한민국을 너무 많이 사랑하거든요. (해외에 계신다면 제 얘기가 이해가 되실 겁니다. 샌 프란시스코에 차이나 타운과 재팬 타운은 있는데 코리아 타운 은 없고, 한국인들은 해외나가면 정말 우물안 개구리 였다는 것을 느꼈을 때 ㅠㅠ 정말 많이 슬프고 뭔가를 바꾸고 싶어집니다.)

    그 외에도 해외에서 느끼시는 클럽 뮤직, 일렉트로닉 음악 들에 대한 잉금 님의 조언들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이메일 주소는 djkwang@gmail.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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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감사합니다. 클디에서 방금 댓글 보고 블로그 잠시 와봤는데 이런 장문의 댓글이!! :)

      제가 DJ 영상을 가까이 찍을수 있는 법이 매니저 팀과의 연락같은 방법이 아닙니다. ㅎㅎ 저도 그저 리스너일 뿐입니다. 단지 많은 방문을 통해 약간 가까이서 찍을수 있는 방법을 익힌거 뿐이지요. 예를 들어 클럽의 구조와 상관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클럽 같은 경우 앞쪽을 보시면 항상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한쪽이 붐빕니다. 그러면 반대쪽에서 최대한 앞쪽으로 갈 경우 별 방해 없이 가까이 찍을수 있습니다! :) 바로 뒤에서 보는 방법은 제가 알기로는 DJ와의 직접적 아는 관계나 아니면 이벤트 주관사와 관계 있는 경우만 가능한거로 알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뭔가를 배우신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좀 더 열심히 써야할거 같군요. ㅋㅋ
      아직 대한민국에서의 클럽뮤직 씬이 약한 것은 사실이지요. 물론 최근 UMF, Sensation, Road To Ultra, Global Gathering등 EDM 페스티벌의 국내 상륙과 다양한 대중매체에서의 언급이 나타나고는 있지만 약간 이 쪽 장르를 어둡게 바라보는것이 사실입니다. 먼저 국내에서의 EDM씬과 클럽씬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우리나라의 클럽과 디제이 발전이 있을거 같습니다. 그러기에 있어서는 말씀하신대로 한국의 뮤직관련 실력자들의 지원과 다양한 팬층의 존재가 역시 필요한거 같습니다.

      댓글을 읽는데 열정이 느껴지는 점이 너무나 멋지신거 같습니다. 홀홀단신 아닐거라고 믿습니다. 분명 조만간 한국에서의 EDM 씬과 클럽씬의 인기 증가로 큰 커뮤니티가 생길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매니아층으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고 이를 발판 삼아 대중이 좋아하게 된다면 대단한 시너지 효과를 낼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네이버 쪽지를 보내드렸습니다. 확인 부탁드려요!!! :)

      너무나 장문 그리고 너무나 열정적이고 멋진 내용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저도 공감되고 지금 이 댓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자주 방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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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번 포스팅도 역시나 알차네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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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

      Knife Party에 대한 이벤트 리뷰도 올렸으니 놀러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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